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여성학/젠더 > 여성문화
· ISBN : 9791196572853
· 쪽수 : 192쪽
책 소개
목차
머리말
chapter 1 - 나는 운동하는 여자입니다
레깅스, 너 보라고 입은 게 아닙니다
운동하는 여자들의 성지, 수영장
애플힙은 박수치고 승모근은 싫다니
악마와 싸우며 성장을 느꼈다
노브라로 달렸다, 통제선을 넘었다
힘센 여자가 겪는 일
습관을 바꾼 줄 알았는데 집착이었다
맨몸 운동의 50가지 그림자
파도는 뒤에서 온다
내가 싸움을 배운 이유
chapter 2 - 그라운드에 선 여자들
황제도 피하지 못한 출산 경력 단절
신념이 영웅을 만든다
금발, 비웃음… 미움 받는 여자
주먹대장, 34초 만에 세상을 홀리다
올림픽이 끝나도 안경선배는 남았다
광화문에서 지소연을 외치자
chapter 3 - 일인칭 운동하는 여자 시점
심석희 선수와 4년의 침묵
싸움판 깔아준 아빠, 링 위에 오른 딸
굿바이, 남자들의 공놀이
나애리는 왜 나쁜 계집애일까
페미니즘 프로파간다, 광고
너의 주제가를 들려줘
루키즘 나라의 #운동하는여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여성들이 시선을 끌고 싶어서, 혹은 몸매를 자랑하고 싶은 ‘부심’ 때문에 레깅스를 입는다는 건 순전히 억측이다. 또 만약에 어떤 여성이 성적으로 대상화되는 것을 즐긴다 할지라도 그것이 타인의 몸을 뚫어져라 볼 수 있는 권리로 이어지진 않는다.
반면에 남성은 행동하는 인간이 되어야만 우상화될 수 있다. 만약에 어떤 남성의 행동이 긍정적인 영향력을 갖는다면, 또는 그가 이룬 성취가 뛰어나다면 외모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고백하자면, 나는 오랜 시간 편견과 여성 혐오적인 기준에 따라서 내 몸을 평가했고 결과에 따라서 몸을 사랑하거나 또는 미워했다. 브래지어 색깔과 교복 치마를 단속 당하던 시절부터 지금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