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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꽃말

각자의 꽃말

김윤지 (지은이)
이노북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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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꽃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각자의 꽃말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6649739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21-06-01

책 소개

김윤지 작가의 수필집. 지방에 살던 저자가 홀로 서울로 상경하면서 혼자 남겨진 방과 혼자 남겨진 밤들, 홀로 지내 온 날들에 외면하고, 마주했던 사랑과 삶에 관한 내용들을 담았다.

목차

Part 1 사랑은 공기
사랑 12 / Love in Love 14 / 한강 16 / 인연과 운명 18 / 물음 19 /심도를 잃어가는 무언의 형태들이 보고 싶어질 때가 있다 21 / 고마워 23 / 잡히지 않는 것들25 / 사랑이 없으면 사람이 무너진다 26 / 이면 28 / 시작과 끝 30 / How to love 32 / 연애 33 / 사랑을 반기지 못하고 방기 했던 나날들에 34 / 시 35 / 이 바다의 이름은 사랑海 36 / 품앗이 38 / 사 랑은 물음표에서 시작된다 39 / 예고 없이 찾아오는 것 41 / 베개는 얼마 나 많은 꿈과 사랑을 품고 있을까요 43 / Everyone says I love you 46 / 소라껍데기 48 / 사랑은 공기 49 / 눈 맞춤 50

Part 2 각자의 꽃말
들꽃 54 / 각자의 꽃말 56 / 서랍장 60 / 관계라는 꽃 62 / 예쁘게 떨어진다 는 것 63 / 소중하다는 것 65 / 생각의 깊이 67 / 꽃잎 한점 68 / 생각의 파 편들 70 / 선 71 / 성숙 73 / 맞닿은 모순 75 / 수취인 불명 77 / 우연이 만 들어낸 운명 78 / 딸기 우유 82 / 착한 사람 84 / 어른 86 / 무궁화 89 / 민 들레 92 / 흔적 93 / 약점 95 / 새벽산책 98 / 결 100

Part 3 시간이라는 바다에서 헤엄치는 법
산다는 것 106 / 버릇 109 / 부서지고, 부딪히고, 무뎌지는 것들에 관하 여 110 / 파란색 일기장 속의 이름들 112 / 무한하면서도 유한한 것 115 / 한 끗 차이 116 / 시간이라는 바다에서 헤엄치는 법 117 / 바다 병 121 / 쉼표 122 / 종착지 124 / 모순적인 일들 127 / 파동으로 인한 파동 129 / 흘려보 내기 131 / 심연 133 / 표류 136 / 한강대교 140 / 가끔은 참지 않아도 괜 찮아 142 / 한강이라는 이름의 작은 바다 144 / 눈물바다 148

Part 4 저마다의 삶
완벽 153 / 우산 155 / 나의 황홀경, 한강 158 / 우리는 타인입니다 160 / 특별한 것 163 / 어떠한 소리들의 부재 164 / 큐앤에이 168 / 미련이 남기 는 마련 170 / 파란색 일기장의 첫 장 172 / 우리들의 이야기 173 / 눈 176 / 저마다의 삶 177 / 무심코 179 / 큐앤에이 2 180 / 수동적인 삶 182 / 깊은 밤에 홀로 서 있는 날들 184 / 잃음으로써 얻은 것들 185 / 첫눈 187 / 물 음표 가득한 나날 188 / 내려놓기 192 / 눈사람 194 / 포기하지 마 196 / 그런 사람 198 / 오점 199 / 위로 201 / 과호흡 203

번외
꽃말 우편함 당신만의 꽃을 피우길
당신께 Epilogue

저자소개

김윤지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글을 읽고, 쓰며 여러 감정과 생각과 같이 형태가 없는 것들을 형태로 남기는 것을 즐기며, 종종 사진과 영상으로 그날의 순간을 담고 기록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라디오 듣기를 즐기고 눈 내리는 것을 보면 심장이 뛰며 산책을 하다가 산책 나온 귀여운 강아지를 보거나 이름 모를 예쁜 꽃들을 보면 미소가 실실 지어지며 행복을 느끼곤 합니다. 소중한 사람들과 하는 모든 것들을 좋아하며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책을 읽고, 하루 끝에 저를 기록합니다. 저는 이런 것들을 즐기며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아직도 사랑이 어렵고 잘 모르겠습니다 사랑에 정의를 내릴 수 있을까요 사랑….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조금 더 많은 세월을 흘려보내고 나면 알게 될까요 알 수 있을까요 이런 평온한 기분이, 상태가 언제까지 지속할지는 모르겠으나 다시 일어설 저를 알고 손을 잡아 줄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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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지금 형태도 정답도 없는 무수히 많은 사랑을 하고 있다. 어렸을 적 내게 사랑이란 굉장히 좁은 의미였는데해와 달이 지고 꽃이 피고 지는 여러 날을 지나오다 보니 사랑의 의미가 굉장히 넓어졌다.
어릴 적 내게 '사랑없이 살 수 있어요?’라고 묻는다면망설임 없이 '네'라고 답 했을 텐데지금의 나는 분명히 ‘아니’라는 답변을 내놓겠지.나에게 사랑은 단지 타인과 나 사이의 사랑만이 사랑인 줄 알았는데
지금 내가 느끼는 사랑은 무수히도 많아서 말로써 다 표현할 수가 없다.
몇 개만 나열해 보자.내가 나를 사랑하는 것도 사랑, 누군가를 소중히 여기고 아끼고 걱정하는 것도 사랑, 말간 날씨와 고운 꽃을 보면서도 간질거리는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부모님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느꼈던 나날들도 돌이켜보면 모두 사랑이었다. 사랑이 있었다.
하지만 늘 주는 사랑에 익숙해서 받는 사랑에 서툴고 부담을 느낀다.
지금도 받는 사랑에 서툴지만 잘하고 싶고 잘할 것이다.늘 사랑한다는 말은 아끼고 아꼈었다. 금이라도 되는 것 마냥.
수많은 사랑이 닿지 못한 채 허공을 빙빙 도는 것들을 보고 생각이 변했다.
아무에게나 사랑을 주지는 않겠지만 소중한 사람들에게는 아무 때나 말 해줘야겠다고.
사랑해
-<사랑> 중에서-


저마다의 꽃들이 가지고 있는 꽃말이 있듯이 사람마다 느껴지는 것들이 있다.
꽃내음이 다르듯 사람 내음도 다르다.모든 사람이 저마다의 사연이 있듯 품속에 각자의 꽃을 피우는 것 같다. 늘 피어있지는 못하는 꽃처럼 우리도 피고 지고 시들 때도 있다. 그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자신이라는 꽃을 살핀다.
누군가는 매일 매일 햇빛도 쬐고 제때 맞춰 물을 줄 것이며, 누군가는 매일 어두운 그림자 밑에서 물 한 줌 주지 못하고, 누군가의 손길을 기다릴 수도 있다.
그러다 몇몇 꽃들이 저 스스로 꺾이기도 하는데그렇게 꺾어버린 꽃들은 꽃봉오리를 못다 피운 채 시든다.그런 꽃들을 볼 때면 마음이 동하고 깊이 아리며, 눈물이 차올라 한동안 괴롭고 아프다. 꽃을 피우기까지 눈에 보이지 않는 과정들이 고되지만,제풀에 꺾여 사라지는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런 바람을 가지고 내 꽃을 살피고 내 주변의 꽃들에 다정한 바람으로 살며시 다가가 다정한 안부를 건넨다.
“오늘도 수고 많았어.”“우리 오늘 밤에도 꼭 같은 달을 보고, 내일 아침에 환하게 비치는 아침 해를 꼭 보자.” “매 순간이 행복할 수만은 없지만 슬플 때 덜 슬프고, 행복할 땐 더 행복했으면…. 그랬으면 좋겠어.”
-<각자의 꽃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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