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꽃송이 : 우리는 조선학교 학생입니다

꽃송이 : 우리는 조선학교 학생입니다

재일 조선학교 학생들 (지은이), 우리학교와 아이들을 지키는 시민모임 (엮은이)
  |  
(주)시대너머
2019-04-23
  |  
14,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꽃송이 : 우리는 조선학교 학생입니다

책 정보

· 제목 : 꽃송이 : 우리는 조선학교 학생입니다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96682002
· 쪽수 : 272쪽

책 소개

조선학교 학생문집 ‘꽃송이’는 일본 전역에 있는 조선학교 초, 중, 고급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상 모집하여 입선한 작품들을 엮은 작품집이다. ‘꽃송이’의 학생 원고를 주제별로 재구성하여, 독자들에게 조선학교 학생들의 삶의 모습을 조금 더 알기 쉽게,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목차

책을 펴내며-우리학교와 아이들을 지키는 시민모임
추천사-권정오·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 / 이상석·<글과그림> 편집위원
소개글-조선학교 선생님이 소개하는 우리 학교: 조선학교의 학생들은 어떤 수업과 생활을 할까요?
일러두기-조선학교 학생들이 사용하는 어휘, 표기법, 호칭

1. 자랑스러운 우리 학교
시) 나는 나는 자랑 많은 사람이예요-임지세·기다오사까초중/초5
할머니 자랑은 내 자랑-강희실·니시고베초급/초6
우리 말은-박사룡·도호꾸초중/중1
난 몰랐구나-한황덕·히가시오사까중급/중1
종이쪽지엔-심미나·지바초중/초5
작문) 마음의 벤취코트-리선화·이바라기초중고/초6
학교 가는 길-김희정·나까오사까초급/초3
인사는 마음의 표시-송지나·남부초급/초3
내가 알게 된 것-리려나·남부초급/초3
통학방조-김소연·니시도꾜제1초중/초4
도구계-강유남·니시도꾜제1초중/초6
날개-장유나·사이다마초중/중1

2. 수난의 역사, 차별의 역사
시) 가슴펴고 입고싶어-리우희·고베조고/고2
작문) 우리가 우리 학교에서 배우는 의미-강채향·남부초급/초5
외할아버지의 비밀-리주선·이바라기초중고/중3
행복-김리화·오사까조고/고3
어머니의 마음-김숙란·규슈중고/중2

3. 우리는 조선학교 학생입니다
시) 우리 학교 생일선물-리려희·도꾜제9초급/초6
당겨라!-김룡수·혹가이도초중고/고1
캬치뽈-리현호·후꾸오까초급/초5
흙-김명원·오사까조고/고1
아빠 손맛-김화영·사이다마초중/중3
나의 이름-김아실·세이방초중/중2
내 통학길-김미훈·오사까조고/고1
원진-김지황·히가시오사까중급/중3
작문) 사진-리소나·가나가와중고/중2
우리 학교-가는 길에서 최령창·도꾜제1초중/중2
조선사람-김유사·니시고베초급/초4

4. 일본정부에게 말한다
시) 스쳐지나가다-리세휘·고베조고/고2
한여름의 뜻깊은 만남-공가애·가나가와중고/고1
작문) 아버지가 오시는 날에-김송이·규슈중고/고1
보이게 된 것-량진희·오사까조고/고2
승리의 그날-강하나·오사까조고/고2
지키자!-리화인·도꾜중고/중1
내가 본 오끼나와-최재호·가나가와중고/고2

5. 우리의 소원은 통일
시) 민요 불러드릴 때면-지몽로·니시고베초급/초4
얼마나 좋을가-남대하·남부초급/초5
계속 말해가자-고대기·니시도꾜제2초중/중2
작문) 할아버지의 수첩-안호남·요꼬하마초급/초5
특별한 존재-리규현·세이방초중/중1
나의 곽밥-리하진·사이다마초중/초4
통일은 어디까지 왔나요-최혜림·도꾜중고/고2

6. 우리의 일상
시) 시짓기-김유세·혹가이도초중고/중1
받침 미음아! 비읍아!-강경지·니시고베초급/초4
설마 내가-홍유채·니시고베초급/초4
장한 녀동생-지귀현·고베조고/고2
작문) 기다려라 남새야!-리유림·도꾜제3초급/초3
말의 선물-리주엄·요꼬하마초급/초3
유성의 문지기 장갑-박창심·사이다마초중/초4
주먹밥이 가르쳐준 것-조유나·이바라기초중고/초6
성장-신현심·도꾜중고/중1
내가 깨달은 것-김례아·시꼬꾸초중/중2

저자소개

재일 조선학교 학생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조선학교에는 어떤 역사가 깃들어 있나요? 《우리 학교》라고 불리우는 학교재일동포들은 조선학교를 우리 학교라고 부릅니다. 조선학교는 재일동포들에게 가장 귀중한 보물이기 때문이지요. 조선학교의 역사는 재일동포들의 역사와 하나로 잇닿아 있습니다. 조국이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서 해방된 1945년 8월. 당시 일본에는 약 200만 명의 동포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대부분 일제강점기에 강제로 끌려온 사람들이었지요. 조국해방을 맞았지만, 일본 땅에서 일본말만 배웠던 수십만 명의 아이들은 우리말을 할 줄 몰랐습니다. 고향으로 돌아갈 날을 생각하며 아이들에게 조선말을 가르치기 위해 국어강습소를 세워 우리말과 글을 배우게 한 것이 민족교육의 출발이었습니다. 국어강습소는 6년제 소학교가 되었고, 나아가 중학교를 세웠습니다. 이후 고급학교, 조선대학교를 창립하여 유치반에서 대학교에 이르는 민족교육의 체계를 확립하였습니다. 이 밑바탕에는 재일동포들의 무수한 헌신이 있었습니다. 재일동포들은 비록 일본 땅에 살아도, 세대가 교체되어도 인간답게 살기 위해서는 조선 사람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여 민족교육을 귀중히 여기며 계속 발전시켜나가고 있습니다. 오늘날의 조선학교, 민족교육 사업은 우리학교에 자녀들을 보내고 있는 부모님들, 청년상공인들, 고령의 동포들을 비롯하여 전 동포적인 관심과 기대,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선생님과 학생들은 동포들의 지원과 사랑을 받으며 더욱 공부를 잘하기 위해 힘쓰고 있지요. 평화와 통일의 시대에 피어나는 꽃송이 《꽃송이》는 재일 조선학교 학생들의 글 모음입니다. 그 첫 시작은 1978년 9월이었습니다. 재일동포들의 신문사인 ‘조선신보사’에서 초급부 3학년부터 고급부 3학년까지의 학생 글을 모집하기 시작했는데요. 해마다 일본 전역에서 1,000편 가까운 시와 작문이 응모된답니다. 이번에 남녘에서 책으로 펴내는 『꽃송이』3집에는 1982년부터 2020년까지의 학생 응모작 입선 작품 중 52편을 골라 담았습니다. 재일동포 학생들의 일상생활과 조선 사람으로 떳떳하게 살아가기 위한 노력, 조국통일의 꿈, 일본사회에서 가해지는 조선학교 차별과 거기에 맞서는 학생들의 용감한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거예요. 말과 표기에서 드는 어색한 느낌은 동포들의 말과 일상에서 쓰는 일본어가 조금 섞여 있어 그렇답니다. 이는 일본 땅에서 우리말과 글을 지키기 위해 힘써온 재일동포들의 노력을 그대로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조선학교 학생들은 자신들의 고향이자 조국에서 일어나는 여러 사건들에 가슴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깊은 공감은 《꽃송이》의 글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지요. 90년 코리아탁구유일팀의 우승에 환호성을 올리고 남과 북 수뇌분들의 만남이 성사될 때에는 그 누구보다 더 설레어합니다. 이는 조선학교 학생들이 스스로 통일된 민족의 장래를 떠메고 나갈 주인공, 재일동포사회를 평화롭고 힘 있는 사회로 만들어가는 주역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펼치기
우리학교와 아이들을 지키는 시민모임 (엮은이)    정보 더보기
남녘을 고향이라, 북녘을 조국이라 부르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태어난 때부터 사랑하는 조국이 둘인 아이들이 있습니다. 남녘을 고향이라, 북녘을 조국이라 부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린 품속에 그려본 사랑하는 고향, 조국은 하나였습니다. 하나가 되어야 할 조국, 하나 된 조국, 그 누구보다 민족의, 겨레의 하나 됨을 절절히 바라는 사람들, 그들이 거기 있습니다. 조국이 둘로 갈라진 탓에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이역 땅 일본에서 우리말과 글, 민족의 자존심과 자긍심을 지키며 대를 이어 살아가고 있는 우리 동포들. 2000년, 2007년, 2018년... 남과 북의 양 정상이 평양에서, 군사분계선을 함께 넘으며 판문점에서, 두 손 높이 맞잡고 백두산에서 만났던 그때, 모두의 마음이 설레 이고 벅차 눈물 펑펑 쏟던 그때. 우리 동포들은 어땠을까 궁금했습니다. 남녘의 대학생이 지구를 돌고 돌아 평양에 도착해 ‘우리는 하나다’를 외쳤을 때, 남과 북의 선수들이 국제대회에서 하나의 팀으로 단일기를 들고 공동입장하고 아리랑이 울려 퍼졌던 그때, 우리 선수들이 힘을 합쳐 당당히 경기에서 이겼을 때, 우리 동포들의 마음은 어땠을까? 참 궁금하고 궁금했습니다. 우리 동포들은 박수를 치고, 울고 웃으며 노래를 불렀고, 서로 얼싸안고 춤을 추었습니다. 온 가족이, 동네사람들이, 같은 반 친구들이 모두 TV앞에 모여 겨레가 하나 되는, 민족이 하나 되는 순간을 보고 또 보았습니다. 『꽃송이』 3집, ‘우리는 통일로 달려갑니다’는 조국의 통일을 바라는 아이들의 마음이 담긴 글들을 모아 엮었습니다. <우리학교>에서 우리말과 글, 노래와 춤, 역사와 문화를 배우며 민족의 소중함과 조선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끼는 아이들. 남과 북을 잇는 이음다리가 되고자, 통일을 앞당기는 사람이 되고자, 무럭무럭 자라며 각자의 꿈을 펼쳐가는 아이들의 마음이 이 책을 읽는 많은 분들께 고스란히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글이 가닿는 모든 곳에 우리민족을 사랑하는 새싹이 돋아나고, 모두의 마음속에 통일의 ‘꽃송이’가 활짝 피워져나가기를 기대합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그 사연은 세나가 당한 일본학교 학생들의 민족적 차별. 우리 동생의 억울한 눈물의 리유, 하소연의 웨침*의 리유는 이것이였다. 조선사람의 이름으로 축구를 하려고 하는 《김세나》에게 일본학교 학생이 걸고든것이였다.
입학전 학교지정 련습복을 아직 갖추지 못했기에 중급부시절에 입던 우리 학교 련습복으로 참가하였는데 그것이 과녁이 되였으며 그와 발맞추듯 벌어진 일본사회의 악선전이 더욱 그들을 조장시킨것이였다.
그들은 《조선에 돌아가라.》, 《김치내 구리다.》, 《조선말로 이야기해봐라.》 등 참을수 없는 모욕이란 모욕으로 세나를 괴롭히였던것이다. 이런 일을 당하면서도 가족에게 걱정을 끼치면 안된다고 이 사실을 어린 몸으로 홀로 받아안으며 참아내다가 못 견디게 되여 눈물과 웨침으로 터친것이였다.
《우리 학교에서 우리말로 수업을 받고 우리 노래를 부르고 싶다.》 이렇게 한 동생의 말에 어머니는 눈물을 터치시였다.


나는 나는 자랑 많은 사람이예요 운동도 잘하고 학습도 잘하는 이쁜이 10점 최우등생이예요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