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기의 한길

서문_곧고 깨끗한 한길을 가겠습니다

1장 한길 정치
어느 하루
더불어민주당 속초·고성·양양 지역위원장
정치 입문기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시련은 나를 흔들지 못한다
깨끗하고 흔들림 없는 한길 정치
레인메이커

2장 어머니의 이름으로
어머니 정치
나의 어머니
그 눈물을 닦아드릴게요
이제 제가 모시겠습니다

3장 살며 사랑하며 배우며
실향민의 한
바다 소년
풋풋한 첫사랑의 추억
인격적 성숙이 공부의 목표
인권에 눈뜨다
시대의 아픔을 넘어
관행이라는 이름의 부패와의 싸움
정치는 새로운 차원의 운동

4장 다시 일어서는 속초·고성·양양
근본적 혁신이 부활의 길
균형 잡힌 지역 발전
주민 삶의 질 높이기
근본적인 복지는 일자리
차별화된 관광 도시
산과 바다를 가르치는 교육 도시
상생 설악시의 비전
설악권 디즈니랜드의 비전

부록 내가 만난 이동기
내가 본 기억 세 가지, ‘사람’ 이동기를 만나다_고상만(인권운동가)
작은 거인 이동기_최종현(속초시의회 의장)
내가 아는 이동기를 기억하며 그리고 내가 바라는 이동기를 기약하며_하태국(서울 포근한맘요양병원 원장)

비록 원외에 있지만, 나는 집권 여당의 지역위원장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수행해왔다. 17년의 정당 정치와 청와대 근무 경험을 통해 형성한 인적 네트워크를 충분히 활용하고 발로 뛰는 성실함으로 사람을 만나며 지역 숙원 사업들이 더 빨리, 더 잘 추진되도록 애써왔다. 지금도 동해북부선 철도 연결,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 금강산관광 재개 등을 중요한 과제로 설정하고 이 목표를 이룰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찾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내 이름이 빛나지 않더라도 좋다. 지역이 올곧은 발전을 이룰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만족한다.

나는 젊지만 풍부한 경험을 갖춘 독특한 사례라 할 수 있다. 17년 가까운 정치 이력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두 차례의 국회의원 선거를 치렀으며 여러 차례의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를 뒷받침했다. 그러면서 정치에 단련되었다. 정당 지역위원회를 기반으로 다양한 활동을 해왔으며 지역 숙원을 해결하는 데도 앞장서왔다. 앞에서 말했듯 의미 있는 성과들도 여럿 이루어냈다. 나의 정치적 강점 가운데 하나는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이다. 학생운동과 시민운동, 지역 정치를 하는 과정에서 청와대와 정부 부처, 강원도, 민주당에 걸쳐 폭넓은 인맥을 쌓았다.

나에게 어머니는 삶과 꿈이 농축된 존재이며 희망의 상징이다. 어머니를 잘 모신다는 소원과 어머니를 닮은 마음이야말로 정치의 기본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 어머니와 같은 지역을 모시는 일은 말과 정치적 속셈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 정성 어린 마음과 실천으로만 가능한 일이다. 나는 다시금 결심한다. ‘이제 제가 잘 모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