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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아빠 해주세요

다시 아빠 해주세요

(비행(非行)청소년들의 행복한 비행(飛行)을 응원하는 둥지 이야기)

임윤택 (지은이)
엠마우스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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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아빠 해주세요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다시 아빠 해주세요 (비행(非行)청소년들의 행복한 비행(飛行)을 응원하는 둥지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6723644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21-12-24

책 소개

회복과 내일이 있는 비행 청소년들의 새로운 가족 공동체 둥지 이야기를 담은 ‘다시 아빠 해주세요!’는 둥지 아빠, 임윤택 목사의 따스한 시선을 담은 책이다. 뉴스에서 한 컷 사건 사고로 치부하고 끝내버린 아이들을 거기서부터 다시 시작해 사랑으로 씨를 뿌리고 눈물로 자라게 하는 과정을 모은 글이다.

목차

Episode 1. 둥지에 둥지를 틀다.

1. 법정에서 만난 기회
2. 둥지에 둥지를 틀다
3. 넘버 원, 따따이
4. 레알?
5. 엄마가 부끄러워요

Episode 2. 죽고 싶으니 제발 살려주세요.

6. 가족이 뭔지
7. 죽고 싶으니 제발 살려주세요
8. 아름다움은 앓음다음이래
9. 나만 아니면 돼
10. 세상에 나쁜 걔는 없다

Episode 3. 평범하게 살아봤어야 평범하게 살지.

11. 오늘부터 1일
12. 명절이라 더 슬픈 날
13. 평범하게 살아봤어야 평범하게 살지.
14. 작은 기적의 무대, 둥지극단
15. 태풍이 지나가야

Episode 4. 다시 아빠 해주세요!

16. 다시 아빠 해주세요!
17. 소중한 나
18. 굿모닝 필리핀
19. chance! change!
20. 안녕, 둥지

저자소개

임윤택 (지은이)    정보 더보기
“비행(非行)청소년들의 행복한 비행(飛行)을 응원한다”는 목표를 품고, 한 때의 실수로 방황하는 청소들을 위해 인생을 건 비행 청소년들의 ‘따따이’. 그 역시 청소년 시기에 갈등과 혼란을 겪었기에 소외되거나 일탈한 청소년들을 온전히 세우는 일에 열정으로 곳곳을 누비고 다닌다. 1999년부터 사단법인 보물상자 대표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 소외계층 청소년들을 위한 사역을 펼치다 2014년 4월, 여자 보호소년들을 대상으로 둥지청소년회복센터를 시작, 현재 센터장으로 섬기며 부산가정법원 소년보호재판 국선보조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1997년 아내 김은미와 결혼해 2남 2녀를 둔 행복한 가장이기도 하다. 특히 넷째 딸은 공개 입양해 양육하면서, 공개입양 확산 및 건강한 가정을 세우는 일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고등학교를 중퇴한 후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 고신대학교 영어영문학과 졸업 후 명지대학교 일반대학원에서 청소년지도학을 공부했으며, 이후 고신대학교에서 기독교교육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교단에서 2009년 목사안수를 받았다.
펼치기

책속에서

법정에서 만난 기회

“아버지 사랑합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더 큰소리로 똑바로 해야지. 다시 열 번 큰 소리로 해봐”
판사님의 호통에 그나마 소리 내어 울음을 삼키며 힘들게 아버지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있던 수아는 온 몸을 부르르 떨며 다시 힘겹게 목소리를 내뱉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더 크게” 아직도 마음에 들지 않는지 판사님은 수아에게 더한 요구를 했다.
“아버지 사랑합니다”
아버지를 향한 수아의 고백이 반복될수록 목소리는 높아지고 결국은 참았던 울음을 터트렸다. “아빠 사랑해요. 죄송합니다”
수아는 여기가 자신이 재판을 받는 법정이라는 사실도 잊은 채 아버지를 향해 울부짖었다. 이를 지켜보던 무뚝뚝한 아버지마저도 눈물을 흘렸다.
“미안하다. 수아야” “수아야… 미안해 정말 미안해”

수아의 부모님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이른 나이에 결혼했으나 어린 나이 때문인지 사소한 다툼들이 끊이지 않다가 수아가 5살 때 결국 이혼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었다. 이번에 수아가 비행을 저질러서 경찰조사를 받고 결국 법원에서 재판까지 받게 되자, 남자인 아빠 혼자서 사춘기의 딸을 키우기가 만만찮아서 다시 수아의 엄마 재결합할 것을 혼자 생각해보기는 했는데 수아의 생각이 어떤지를 몰라 망설이고만 있는 상황이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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