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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사람의 사계 북한산

산과 사람의 사계 북한산

(한국의 산, 그 아름다움에 취하다)

이종성 (지은이)
작가교실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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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과 사람의 사계 북한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산과 사람의 사계 북한산 (한국의 산, 그 아름다움에 취하다)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국내 여행에세이
· ISBN : 9791196730314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19-11-11

책 소개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가 내포하고 있는 인간 삶의 실존적 원리와 이치를 ‘산’이 갖고 있는 정(靜), 동(動), 사(思), 묵 등의 계절적 본성에 비추어 그 나름대로의 특성에 따라 사람의 사계를 계절의 순환적 질서에 의거해 그 의미를 고찰해본다.

목차

□들어가는 말 - 내일을 만나러 가는 산
□추천사 - 몸으로 쓴 詩山 _설태수(시인, 세명대학교 영문학과 교수)
□추천사 - 북한산이 이종성 시인에게 _박기연(북한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장)
□서문 - 산과 사람의 사계 북한산

제1부 봄, 산이 산을 본다
-고요가 빚어내는 분홍빛 희망의 계절

01. 우이령길에서 산을 듣다
02. 원도봉의 빛 망월의 진경을 보다
03. 진달래능선에서 만경의 봄빛에 물들다
04. 백화사계곡 겨울을 깬 해빙의 물소리가 미소로 벙글다
05. 다락능선의 봄, 환상의 무대에서 연둣빛 왈츠를 듣다
06. 신들의 정신이 깃든 북한산 성채, 칼바위능선에서 보다

제2부 여름, 산이 산을 만난다
-열정과 사랑이 만드는 연옥의 계절

01. 우이남능선의 나무들 우기에 들다
02. 삼천사계곡에서 마음의 휴를 얻다
03. 사패산에서 그 특별한 하루 휴가를 보내다
04. 범골능선에서 우리 역사의 상흔과 미래의 보루를 보다
05. 청담골로 숨어든 여름 청량한 은일의 하루를 보내다
06. 문사동계곡에서 스승을 찾아 세상의 길을 묻다

제3부 가을, 산이 산을 듣는다
-사유와 사색으로 마음이 물드는 단청의 계절

01. 영봉에서 인수봉의 금언을 듣다
02. 선인의 장엄한 도봉 오색 비단을 입다
03. 고독하게 빛나는 숨은벽능선의 진경에 들다
04. 상장능선에서 도봉산과 북한산의 미래와 희망을 읽다
05. 하늘을 떠받친 도봉산의 주봉 단청의 빛을 입다
06. 응봉능선에서 웅자雄姿의 북한산 그 장엄미를 보다

제4부 겨울, 산이 산을 품는다
-눈꽃 얼음꽃 장엄한 세계가 열리는 침묵의 계절

01. 비봉의 첫 햇살 순수비를 읽다
02. 산성주능선의 조망, 삼엄한 고독을 보다
03. 오봉능선 여성봉이 품은 우주의 신비에 젖다
04. 백운대의 일출 온누리에 새날의 빛을 뿌리다
05. 포대능선의 겨울 회사후소의 세계가 눈꽃으로 피다
06. 사자능선에서 천명에 귀 기울인 산의 침묵을 듣다

제5부 산 밖의 산, 산 안의 산
-산 밖의 산, 산 안의 산

01. 노고산에서 보는 북한산과 도봉산
02. 우이령길에서 보는 도봉산과 북한산
03. 불암산에서 보는 북한산과 도봉산
04. 인왕산에서 보는 북한산
05. 고령산에서 보는 북한산과 도봉산

□나가는 말

저자소개

이종성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남 부여 출생 1993년 '월간문학' 시 당선 시집 '바람은 항상 출구를 찾는다' '산의 마음' '별들도 카톡을 한다' 산문집 '다 함께 걷자, 둘레 한 바퀴' '지리산, 가장 아플 때 와라' '산과 사람의 사계 북한산' 등 수주문학상 한국산악문학상 등 수상 조선일보 '월간 산', 숲과문화연구회 '숲과문화' 등에 연재 공간시낭독회, 국민대 평생교육원 등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서울, 골목길 이야기’를 쓰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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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북한산에 오면 으레 백운대, 비봉, 문수봉까지 가겠다는 정복욕이 앞서지만, 그냥 한가롭게 아무렇지 않게 와서 아무렇지 않게 가는 모습을 좋아합니다. 가파른 산길이 싫은 사람은 둘레길을 천천히 걸으면 좋겠지요. “그게 무슨 북한산에 갔다 온 거냐?”라고 물으면 笑而不答心自閑(소이부답심자한)이겠네요.


산으로 들어가는 것은 바로 자신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이다. 분명 산은 보이는 세계이지만 보이지 않는 다차원적인 세계다. 인간의 내적 세계를 이루고 있는 것은 마음이라거나 정신, 영혼과 사상들이기 때문에 외형적으로는 드러나지 않는다. 그것은 또한 어떤 누구와도 경쟁하는 시합의 대상이 아니다. 자기의 내면으로 들어가는 일이기에 그 자체가 성립될 수 없다. 필요한 것은 오로지 고요의 중심을 향하여 걷는 걸음뿐이다.


무엇을 잃어버린 것인가? 이 폭염 아래 홀로 배낭을 메고 거친 산비탈을 오른다. 펌프질을 하는 심장 소리에 내가 살아 있음을 느끼는 이 고독한 평화는 무엇을 말해주는 것인가. 아무렇게나 내 던져진 부정형의 저 완고한, 그러나 아주 편안한 침묵의 바윗덩어리가 산을 이룬 너덜지대를 헐떡이며 올라 바위에 앉아 걸어온 길을 잠시 바라본다. 지나온 원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공간적 거리는 걸어서 온 시간의 길이와 비례하며 항상 자연을 느끼고 사고한 지금까지의 총체적인 나의 모습으로 읽힌다. 연이어 내달리는 웅장한 산줄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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