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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속삭임

밤의 속삭임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은이), 김서령 (옮긴이)
폴앤니나
10,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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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속삭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밤의 속삭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96798796
· 쪽수 : 128쪽
· 출판일 : 2021-08-20

책 소개

주인공 시빌(Sybil)은 이제 곧 열여덟 살이 되는데, 열여덟 살이 되면 삼촌의 아들인 사촌 가이(Guy)와 결혼을 해야 한다. 돌아가신 시빌의 아버지의 유언 때문이다. 자식이 없었던 시빌의 할아버지는 삼촌을 입양했지만 불과 몇 년 후 시빌의 아버지가 태어난 것이다.

목차

1부
2부
3부
4부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태어났다. 철학자이자 교육자인 아버지 에이머스 브론슨 올컷(Amos Bronson Alcott)과 지적인 어머니 애비게일 메이 올컷(Abigail May Alcott) 사이에서 자란 그녀는 어린 시절부터 문학과 사상에 둘러싸여 성장했다. 넉넉하지는 않은 가정 환경이었지만 그럼에도 올컷은 책과 글쓰기를 통해 자신만의 세계를 넓혀갈 수 있었다. 가난한 환경 속에서 올컷은 어린 나이부터 생계를 위해 교사, 가정교사, 재봉사 등 다양한 일을 하며 틈틈이 글을 썼다. 여러 잡지와 신문에 글을 기고하며 작가로서의 기반을 다졌고, 남북전쟁 당시에는 간호사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1863년 장편소설 『병원 스케치(Hospital Sketches)』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이 시기의 경험은 이후 그녀가 인간의 존엄, 노동, 여성의 삶을 작품 속에서 탐구하는 데 중요한 바탕이 되었다. 올컷은 평생 30여 편의 소설과 다수의 작품을 남겼으며, 대표작 『작은 아씨들(Little Women)』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그녀의 작품에는 가족과 성장, 사랑과 자립, 일하는 여성의 삶에 대한 관심이 깊이 담겨 있다. 또한 노예제 폐지론과 여성의 권리 신장 운동에 공감했던 올컷은 당시 사회가 여성에게 요구했던 전통적 역할을 넘어, 스스로 선택하고 자신의 길을 만들어가는 여성상을 작품 속에 그려냈다. 이러한 점에서 올컷의 작품은 19세기 여성의 현실을 기록하는 동시에, 오늘날에도 유효한 여성의 성장과 자립의 의미를 일깨우는 작품으로 의의가 있다. 『일: 경험의 이야기』는 대표작 『작은 아씨들』처럼 가족과 성장의 이야기를 다루면서도, 여성에게 일은 생계 수단을 넘어 자신의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는 메시지를 한층 더 직접적으로 담고 있다. 당시 여성 참정권과 여성 인권 운동이 확산되던 시대적 흐름 속에서, 이 작품은 여성의 경제적 독립과 사회 참여를 문학적으로 탐구한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된다. 올컷은 『작은 아씨들』의 성공 이후 많은 독자에게 사랑받는 작가가 되었지만 평생 노동과 창작을 병행했다. 건강이 악화된 말년에도 꾸준히 집필 활동을 이어갔으며, 1888년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5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녀가 남긴 작품들은 여성의 목소리와 삶의 가치를 담은 고전으로 지금까지 전 세계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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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령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03년 《현대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소설집 『작은 토끼야 들어와 편히 쉬어라』 『어디로 갈까요』 『연애의 결말』, 장편소설 『티타티타』 『수정의 인사』, 산문집 『우리에겐 일요일이 필요해』 『에이, 뭘 사랑까지 하고 그래』 『화들짝 지구 불시착』 등을 출간했다. 대산창작기금, 문예진흥기금, 신진예술가진흥기금, 서울문화재단창작기금, 아르코창작기금, 경기문화재단창작기금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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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시빌은 열여덟 살이 되면 사촌과 결혼해야 한답니다. 그애들이 어릴 때부터 저와 제 동생이 약속했거든요. 지금 제 아들은 저와 함께 있어요. 나는 앞으로 몇 달간 그애들이 함께 지냈으면 하고요. 그러니 처음 계획보다 시빌이 빨리 여기로 와야 할 것 같아요. 그애가 그곳 생활을 완전히 정리하고 빨리 올 수 있도록 준비해주세요. 하지만 아직은 이런 얘길 시빌이 몰랐으면 해요. 결혼 이야기는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뭐 저런 무례한 녀석이 다 있어?
나는 중얼거렸다. 하지만 까짓것, 새 장식품이라는 호칭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겠어. 나는 곧바로 최대한 신경 써서 단장하기 시작했다. 물론 그러고 있는 내가 한심하기 짝이 없었지만. 나는 발이 예쁜 사람이었다. 그래서 작은 슬리퍼 한쪽은 자연스럽게 드레스 밑단 주름 아래로 드러내고, 팔찌는 레이스와 담홍색 리본 사이에서 반짝일 수 있도록 팔에 찼다. 그리고 그 손에 얼굴을 기대었다. 나는 옆모습이 예쁘고 속눈썹이 기니까 문에서 옆모습이 잘 보이도록 고개를 반쯤 돌린 상태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조명은 내 머리카락을 황금빛으로 물들였다. 곱슬머리를 매만지고 머리끈도 다시 묶었다. 만족스러운 기분으로 다시 한번 내 모습을 살펴본 뒤 책에 몰두한 척했다. 신사들이 도착하기를 기다리는 동안 심장이 연신 쿵쿵거렸다.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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