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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밤의 속삭임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96798796
· 쪽수 : 128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91196798796
· 쪽수 : 128쪽
책 소개
주인공 시빌(Sybil)은 이제 곧 열여덟 살이 되는데, 열여덟 살이 되면 삼촌의 아들인 사촌 가이(Guy)와 결혼을 해야 한다. 돌아가신 시빌의 아버지의 유언 때문이다. 자식이 없었던 시빌의 할아버지는 삼촌을 입양했지만 불과 몇 년 후 시빌의 아버지가 태어난 것이다.
목차
1부
2부
3부
4부
옮긴이의 말
리뷰
책속에서
“시빌은 열여덟 살이 되면 사촌과 결혼해야 한답니다. 그애들이 어릴 때부터 저와 제 동생이 약속했거든요. 지금 제 아들은 저와 함께 있어요. 나는 앞으로 몇 달간 그애들이 함께 지냈으면 하고요. 그러니 처음 계획보다 시빌이 빨리 여기로 와야 할 것 같아요. 그애가 그곳 생활을 완전히 정리하고 빨리 올 수 있도록 준비해주세요. 하지만 아직은 이런 얘길 시빌이 몰랐으면 해요. 결혼 이야기는 제가 알아서 하겠습니다.”
뭐 저런 무례한 녀석이 다 있어?
나는 중얼거렸다. 하지만 까짓것, 새 장식품이라는 호칭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겠어. 나는 곧바로 최대한 신경 써서 단장하기 시작했다. 물론 그러고 있는 내가 한심하기 짝이 없었지만. 나는 발이 예쁜 사람이었다. 그래서 작은 슬리퍼 한쪽은 자연스럽게 드레스 밑단 주름 아래로 드러내고, 팔찌는 레이스와 담홍색 리본 사이에서 반짝일 수 있도록 팔에 찼다. 그리고 그 손에 얼굴을 기대었다. 나는 옆모습이 예쁘고 속눈썹이 기니까 문에서 옆모습이 잘 보이도록 고개를 반쯤 돌린 상태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조명은 내 머리카락을 황금빛으로 물들였다. 곱슬머리를 매만지고 머리끈도 다시 묶었다. 만족스러운 기분으로 다시 한번 내 모습을 살펴본 뒤 책에 몰두한 척했다. 신사들이 도착하기를 기다리는 동안 심장이 연신 쿵쿵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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