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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믿지?

언니 믿지?

송순진, 김서령, 최예지, 김지원, 이명제, 정여랑, 윤화진, 임혜연 (지은이)
폴앤니나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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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 믿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언니 믿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6798772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0-11-01

책 소개

여성연대를 이야기하는 단편소설 여덟 편을 엮은 소설집이다. 김서령, 최예지, 송순진 소설가 등 여덟 명의 작가는 이 땅에서 여성들이 연대하고 어울리고 위로하는 세상을 발랄하고 또 잔잔하게 그려냈다.

목차

할머니는 엑소시스트 _ 송순진
언니네 빨래방 _ 김서령
엄마한텐 비밀이야 _ 최예지
에그, 오 마이 에그 _ 김지원
우리들의 방콕 모임 _ 이명제
한 사진관 _ 정여랑
안부를 물어요 _ 윤화진
완벽한 식사 _ 임혜연

저자소개

김서령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현대문학》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다. 소설집 《작은 토끼야 들어와 편히 쉬어라》 《어디로 갈까요》 《연애의 결말》과 장편소설 《수정의 인사》 《티타티타》, 산문집 《우리에겐 일요일이 필요해》 《에이, 뭘 사랑까지 하고 그래》, 인문실용서 《우아한 맞춤법》을 출간했으며 다수의 앤솔러지에 참여했다. 번역가로도 활동 중이어서 《빨강 머리 앤》 《에이번리의 앤》 《마음도 번역이 되나요 두 번째 이야기》 《밤의 속삭임》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titatita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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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여랑 (지은이)    정보 더보기
콘텐츠를 통한 연대의 힘을 믿는다. 다양성과 세계시민성에 대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실천하려 애쓰고 있다. 고려대 서어서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문학번역원에서 8년간 한국문학을 해외에 소개하는 일을 했다. 이후 경희대 교육대학원에서 한국어교육 석사 과정을 졸업했다. 지금은 어린이 책을 주로 기획하고 제작 중이며, 글쓰기, 번역, 디자인 등을 하는 프리랜서로 살아가고 있다. 2019년에는 위키드위키 출판사의 다양성 시리즈 <세상의 많고 다른> 첫 번째 테마인 가족을 주제로 『엄마 나무를 찾아요』를 출간했다. 2020년 폴앤니나 출판사의 테마단편선 『언니 믿지?』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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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언제나 뻔한 사람. 1989년 전주에서 태어나 단국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2016년 매일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같은 해 같은 작품으로 현진건문학상을 받았다. 2018년과 2019년에 테마 단편선 《나는 그만두기로 했다》와 《동네가 새파래질 때까지 밤의 산책을》에 참여했으며, 2020년 소설집 《애비로드》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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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의 다른 책 >
임혜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패션 상품 기획자로 일했다. 테마 단편집 《언니 믿지?》에 소설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이후 산문집 《어느 날 누군가 내 마음에 노크를》을 출간했다. 공저 소설집으로 《굿바이 마이 빌런》과 《서울은 그렇게》가 있다. 인스타그램 @miracle_hyey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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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순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앙대 문예창작학과에 들어가 딱 3년 만에 창작을 포기하고 세상에서 제일 힘들다는 평범한 직장인이 되기 위해 분투했다. 지금은 간데없는 영화주간지 《필름2.0》을 시작으로 여러 영화전문지를 거쳤고 한달 벌어 한달 살기에 매진했더니 어느덧 13년 경력의 영화기자가 되어있었다. 함께 쓴 청소년소설 《열정페이는 개나 줘》를 출간하며 다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할머니는 엑소시스트>는 처음으로 세상에 내놓은 싱글앨범이다. 지금은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일하고 있다. 인스타그램 @minimay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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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 (지은이)    정보 더보기
말주변이 부족해서 못다 한 말을 글로 쓰곤 했다. 그래서 시도 쓰고 소설도 썼다. 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공부했지만, 졸업 후 회사에서 마케팅 관련 업무를 하며 엄청난 양의 숫자와 씨름했다. 그러다 숫자와 대화가 가능해질 즈음, 결국 소설을 쓰겠다고 퇴사를 했고 지금은 글 쓰는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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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제 (지은이)    정보 더보기
바다 건너에 사는 그리운 이들을 만나지 못하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애틋하면서도 애가 타는 시간을 보내면서 기다리는 마음을 담아 첫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그림책을 좋아할수록 가지런하던 책장은 삐뚤빼뚤해지고, 마음은 자유로워집니다. 그게 좋아서 어린이책 홍보를 오래 했습니다. 여성연대 테마 소설집 《언니 믿지?》에 소설을 실었으며, 이야기와 만나는 일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인스타그램 @making_dr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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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소설을 쓰는 사람으로 살아야겠다 생각했지만 신규서비스를 위한 크리에이티브와 기획서를 쓰는 일 따위를 하며 한참을 지냈다. 그래도 늘 일상의 모든 것을 관찰하고 이야기를 꿈꾸는 기쁨을 놓지 않은 것은 다행이다. 이미지, 이야기, 새로운 경험으로 채워지는 순간들과 자연, 예술, 동네 탐방을 사랑하며 창덕궁 옆 북촌에 살고 있다. 중앙대 국문과를 졸업한 후 줄곧 온라인 서비스 기획을 했다. 카카오, SKT, 11번가, 29CM CSO를 거쳐 프로덕트 기획 일을 맡고 있다. 인스타그램 @lunat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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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할머니와 얘길 해봤자 순영은 남는 게 없다. 사랑받고 사랑을 주고 싶어도 할머니는 매번 다른 곳을 보고 있으니까. 게다가 할머니는 어릴 때부터 순영에게 군대에 가라고 잔소리를 했다. 순영아, 군대에 가. 군대에 가면 먹는 거 입는 거 싹 다 나온댜. 세상천지에 그런 데가 다 있어. 옷도 얼마나 멋이 나는지. 나는 다시 태어나면 군대에 갈란다. 할머니의 말에 대학입시를 앞두고 더욱 살이 떨렸던 순영은, 혹시나 엄마도 어떻게든 대학 등록금을 대지 않을 방법을 찾고 있을까 봐 무서웠다.


은주가 내려오고 며칠이 지난 후 경자는 그 집 대문을 또 빵 걷어찼다.
“아줌마가 미안해, 은주야.”
“아우 참, 아줌마! 그게 뭐예요? 이상하잖아요!”
어릴 때부터 싹싹했던 은주는 잘도 웃었다.
그늘졌을까 봐 걱정했는데, 둘째만큼이나 말짱해 보여 다행이었다.
“아줌마가 회까닥 미쳐가지고서 너를 시집을 보내버렸어. 고생시켜서 진짜로 미안해.”
“저, 사업해서 잘살 거예요. 하나도 걱정하지 마세요. 돈 엄청 벌 거예요.”
“그래, 이혼이 뭐 대수냐. 잘살아 봐라. 불쌍하게 살면 내가 니년을 먼저 죽일 것이야.”
은주네가 으르렁거렸지만 은주는 여전히 생글생글 웃었다.
“나쁠 게 뭐 있어? 꼴 보기 싫은 놈 버리고 왔는데. 나는 아주 그냥 세상 시원하네.”
“애는 왜 싸질러, 싸지르긴.”
“엄마. 내가 결혼은 빵점이었지만 그나마 남은 게 요 새끼야. 남자 버리고 친구 데려왔잖아!”
요년이 딱 우리 둘째구나. 둘째도 저딴 소리를 잘도 지껄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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