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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6826765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20-03-2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Chapter 1 신들이 내려와 사는 곳
★ 봄철의 티파자 ★ 티파자로 돌아오다
Chapter 2 사람들이 잘 모르는 그의 집
★ 그의 집은 어디인가? ★ 어머니의 공간
Chapter 3 가난한 동네, 벨쿠르
★ 모두 가난한 곳 ★ 그의 슬픈 기억들
Chapter 4 어린 카뮈의 바다
★ 바다로 가는 길 ★ 그가 수영하던 해변
Chapter 5 전차 타고 학교 가기
★ 전차에서 바라보는 풍경 ★ 광장에서 학교로
Chapter 6 가까웠던 죽음
★ 폐결핵과 입원 ★ 바다를 향한 묘지
Chapter 7 카뮈의 주변 사람들
★ 후원자, 아코 이모부 ★ 평생의 스승, 장 그르니에
Chapter 8 예술이 잉태되는 곳
★ 여인들과 함께 세상 앞의 집 ★ 예술가의 천국, 빌라 압델라티프
Chapter 9 연극과 밥 엘 우에드
★ 바다에서 시작된 연극인의 삶 ★ 인종의 아름다움, 밥 엘 우에드
Chapter 10 축구와 문학 중 선택
★ 당연히 축구 아닌가요? ★ 진정한 보물, 샤를로 서점
Chapter 11 그의 숨겨진 공간, 카스바
★ 그의 마음에 들었던 것들 ★ 프로망탱 카페 찾아가기
Chapter 12 『이방인』의 배경
★ 마랑고의 양로원 ★ 뫼르소의 공간
Chapter 13 제밀라의 바람
★ 제밀라로 가는 길은 멀다 ★ 휘몰아치는 바람
Chapter 14 카빌리는 정말 비참한가
★ 전쟁이라도 일으키자, 먹을 거라도 얻게 ★ 카빌리에서의 추억들
Chapter 15 『페스트』의 도시
★ 소설의 무대 ★ 처가가 있는 동네
Chapter 16 오랑의 서쪽
★ 산타크루즈 풍경 ★ 자유의 일주일을 보낸 바다
Chapter 17 그에게 소개하고 싶은 사하라
★ 비스크라로 가는 길 ★ 사하라의 심장, 타실리 나제르
Chapter 18 알제의 아몬드나무
★ 지친 그가 돌아간 곳 ★ 아몬드나무를 찾아서
Chapter 19 그가 동쪽으로 간 이유는
★ 최초의 인간 ★ 알제리 동부
Chapter 20 알제리를 생각하다
★ 알제리 독립에 대한 그의 입장 ★ 그가 잠든 곳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자연에 대한 경외와 감탄으로 가득 찬 이 산문집은 알제리 수도 교외의 티파자(Tipasa)에서 시작된다. 나도 티파자를 첫 장소로 선택해 카뮈의 발자취를 따라가보려 한다. 티파자는 수도 알제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파리에 간 여행자가 하루 정도 시간 여유가 있을 때 베르사유를 선택하듯 알제리를 여행하는 관광객들이 많이 들르는 곳이다.
그의 말대로 전라로 티파자 바다에 뛰어들고 싶었지만 마지막 순간 수치심으로 옷을 다 벗지는 못했다. 적어도 바다에는 뛰어들어야 했다. 약간 망설인 후 결국 뛰어들었다. 그런데 하필 겨울이었다. 나는 찬 것도 물도 안 좋아한다. 게다가 깊은 바다 속에서 뭔가가 나를 끌어당길 수도 있다는 공포심마저 들어 ‘대지의 정수를 씻는다’ 등 카뮈의 말은 생각할 겨를도 없었다. 양팔을 다급히 휘저으며 배 위로 다시 올라왔다.
전 세계가 전쟁의 광풍에 휩싸여 있을 때 어머니가 걱정된 카뮈는 프랑스 본토로 가자고 제안했지만 여러 습관이 배어 있는 그 집과 동네를 떠나 모든 것이 낯선 동네로 이사하는 것을 어머니는 원하지 않았다. 1960년 그녀는 결국 알제리에서 세상과 하직했고 동네에서 멀지 않은 브뤼가(Boulevard Bru)의 묘지(지금은 크리스찬 묘지Cimeti?e Chr?ien로 이름이 바뀌었다)에 묻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