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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업의 시대

초기업의 시대

(그들은 어떻게 독점시장을 만드는가)

천준범 (지은이)
  |  
페이지2(page2)
2019-11-01
  |  
16,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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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업의 시대

책 정보

· 제목 : 초기업의 시대 (그들은 어떻게 독점시장을 만드는가)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전략/혁신
· ISBN : 9791196831004
· 쪽수 : 292쪽

책 소개

스탠더드오일의 록펠러부터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시장을 독차지한 과정과 리베이트, 트러스트, 카르텔, 밟아 죽이기 가격 전략 등으로 어떻게 경쟁 기업을 잔혹하게 무너뜨렸는지, 결국 반독점법의 철퇴를 맞아 사라진 기업의 흥망성쇠를 추적한다.

목차

┃프롤로그┃ 반독점 판결문에 남은 초기업의 전략을 좇아서
┃시작하기 전에┃ 그들은 어떻게 독점시장을 만드는가

1장 최초의 독점기업, 록펠러의 스탠더드오일
반독점법 수업에서 마주한 스탠더드오일
리베이트의 원조, 많이 사서 싸게 준다는데 뭐가 문제인가?
회사를 넘기고 가족을 구하든지, 아니면 망하든지
한 권의 책이 초대형 회사를 조각내다
록펠러의 부는 죽어도 그의 부는 죽지 않았다
반독점법을 만든 세계 최고의 부자

2장 마이크로소프트는 어떻게 인터넷 시장을 독점했을까
추억이 된 넷스케이프
사용자들은 왜 ?에서 ⓔ로 옮겨갔을까
윈도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삭제할 수 없는 비밀
사용자가 익숙한 웹브라우저를 다시 찾지 않은 이유
반독점법 위반 판결을 받아도 독점은 끝나지 않았다
소비자를 위한 일이 왜 나쁘단 말인가
끼워 팔기는 불법, 묶음 판매는 합법?

3장 진화하는 미국의 독점기업
IBM은 기술로만 돈을 벌지 않았다
유사 제품까지 같이 팔겠다는 소금 회사의 전략
만약 AS 서비스까지 독점할 수 있다면?
광고주 협박도 전략으로 쓴 언론사
목표가 독점이라도 금지할 수 없던 철도 회사의 로비 활동
상대를 죽이기 위해 이익까지 포기하다
저가 경쟁자를 밟기 위해 묶음 구매 할인을 펼친 3M

4장 독점을 뒤좇는 과점 시장이 형성되다
조금씩 나눠 먹는 과점 시장의 탄생
다른 브랜드의 담배 가격이 똑같이 바뀐 이유
말도 안 되는 가격으로 경쟁자를 죽이다
전문직의 수임료도 실은 독점이라면
아이비리그 대학의 장학금이 똑같았던 이유
대학 스포츠 리그의 수익은 열정 페이에서 나온다?

5장 아마존은 시장을 절대 나눠 갖지 않는다
드디어 미국 이커머스의 절반을 차지하다
특허받은 결제 방법이 혁신의 시작이었다?
아마존이 반독점 면제라는 오해에 대하여
모든 서비스를 독차지해도 합법인 이유
킨들과 앱스토어의 전자책 전쟁
왜 식품 시장까지 인수했을까
사실 아마존이 돈 버는 영역은 따로 있다
아마존 제국은 얼마나 더 커질 것인가

6장 한국형 아마존도 나올 수 있을까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춘추전국시대
적자인 이커머스 회사가 생존하는 법
불편한 공인인증서의 실체
미국식 전략이 한국에서 잘 먹히지 않는 이유

7장 한국에서 반복된 독점기업의 움직임
퀄컴만의 로열티 계산법
대법원이 6년을 고민한 포스코와 현대자동차의 철판 전쟁
신라면과 진라면 가격은 왜 똑같이 올랐을까
통신 대기업이 문자 메시지로 돈 버는 법
천만 관객의 비밀
인터넷의 관문인 네이버만이 할 수 있는 일

8장 모바일시대의 기업이 가야 할 길
만약 구글이 서비스를 유료화한다면
한 달 무료, 이용자를 잡아두는 ‘줬다가 뺏는’ 방식
내가 누른 ‘좋아요’가 정보로 이용된다면
안 하는 서비스가 없는 아마존의 두 얼굴
한국형 구글과 아마존이 되어가는 네이버
국민 메신저 카카오는 어디까지 손을 뻗칠 것인가
인공지능의 시대에도 독점 전략은 계속될까

┃에필로그┃ ‘착한’ 독점기업의 시대가 온다
┃미주┃

저자소개

천준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와이즈포레스트 대표, 변호사.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서울대 법과대학원에서 법학석사를, 미국 New York University (NYU) School of Law에서 LL.M.을 취득했다. 학부에서 경제학을 전공하면서 흥미를 느끼지 못하던 중 우연히 수강한 회사법 과목에서 A+를 받고 사법시험의 길을 선택했다. 로펌과 기업을 오가며 회사의 인수합병이나 주주들 사이의 경영권 분쟁 같은 정통 기업법에서부터 ‘관’을 상대해야 하는 공정거래나 행정소송까지 다양한 경험을 했고 지금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기업과 법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모든 문제에 관심이 지대하고 많은 사람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전달하는 일에 매력을 느낀다. 2015년 세종도서로 선정된 《미국 반독점법 이야기》를 시작으로 2018년에는 온라인 플랫폼인 퍼블리에 〈독점기업이 돈 버는 방법〉을 게재하여 좋은 반응을 얻었고, 이를 바탕으로 2019년에 《초기업의 시대》를 펴냈다. 이후 회사법과 공정거래법이 교차하는 기업 거버넌스 분야에 집중하여 2020년에 《법은 어떻게 부자의 무기가 되는가》를 펴냈고 우리나라의 독특한 기업 구조와 법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한 책으로 호평을 받았다. 2022년에 제1회 한국기업거버넌스대상 경제부문 혁신가상을 수상했다.
펼치기

책속에서

‘존 록펠러’. 왠지 자선이나 기부, 근검절약 등 이런 말과 어울려야 할 것 같은 이 이름은, 아직도 깨지지 않는다는 미국 역사상 최고 부자의 이름이다. 또한 이 이름은 미국 의회가 반독점법을 만들게 된 결정적인 계기로 교과서의 맨 앞에 등장하고 있었다. 그리고 혁신의 대명사인 위대한 IT 기업의 이름이 이어졌다. IBM, 코닥, 마이크로소프트…… 바로 반독점 판결 속의 이름으로.
바로 오늘 일어났다고 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미국의 거대 초기업의 전략은 한국 기업보다 한 수 위였다. 아니, 한국 기업이 배웠을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130년 미국 시장경제의 독점기업을 알게 되니, 구글과 아마존이 조금 무서워졌다.


소송은 윈도를 설치하는 시간보다 더 오래 걸렸다. 법정에서 연방법무부의 검사들과 대형 로펌의 변호사 수십 명이 지루하고 치열한 논쟁을 벌이는 동안, 사람들은 계속 PC를 샀고 윈도를 깔거나 업데이트했다. 그리고 웹 서핑을 위해 미리 깔린 ⓔ 말고 굳이 Ⓝ을 새로 깔지는 않았다.
넷스케이프가 새로 시작되는 인터넷 세계에서 혁신적인 기술로 웹브라우저 시장을 선점하고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사람들이 진짜 사랑한 것은 넷스케이프가 아니라 인터넷 그 자체였다. 독점 OS 윈도를 등에 업은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나타나자 넷스케이프는 속절없이 무너져 내렸다. 사람들은 비슷한 제품이 눈앞에 더 가까이 다가오자 굳이 멀리까지 가서 원조를 다시 찾지 않았다.


혁신적인 회사라고 해도, 획기적인 기술로 작은 시장을 독점했다고 해도,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더 큰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또다시 제로에서 시작하는 경쟁에서 이겨야 했고, 원래 나만의 것이라고 생각한 작은 시장 안으로 들어오는 새로운 경쟁자도 끊임없이 막아내야 했다. 끼워 팔기도 하고, 거래 거절도 하고, 리베이트도 주고. 이렇게 기업은 독점의 힘을 지렛대 삼아 조금 쉽고 편하게 다른 시장에도 진출하고 경쟁자도 막고 싶었지만, 그럴 때마다 반독점법의 철퇴를 맞곤 했다. 법은 시장에 뛰어드는 선수들 간의 경쟁을 채찍질했다. 그것이야말로 다수의 소비자를 위한 좋은 일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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