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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는 아가씨들

점심 먹는 아가씨들

(당신을 사교계 여성들과 자선기금 오찬에 초대합니다)

임하연 (지은이)
카페소사이어티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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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는 아가씨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점심 먹는 아가씨들 (당신을 사교계 여성들과 자선기금 오찬에 초대합니다)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6953850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20-02-28

책 소개

모든 여성들이 상속녀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책이다. "출신의 고하와 상관없이, 재산의 유무와 상관없이, 우리는 무엇인가의 후예다. 그 무엇은 우리 스스로 정하는 것"이라는 임하연 작가. 그는 상속녀란 지위가 아니라 마음의 상태라고 말한다.

목차

프롤로그 9
저자의 말 13
사교계 명사 17

사교계
I. 상류사회 20
II. 파크애비뉴 43
III. 후원의 밤 66

미술계
IV. 파티 124
V. 필란트로피 178
VI. 컬렉터 199

자선업계
VII. 문화자본 253
VIII. 유럽 272
IX. 재단 323

에필로그 360
언급된 책들 371
작은 설명서 375


저자소개

임하연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국 출판계에서 보기 드문 유학파 출판 기획자이자 인문학 작가다. 그녀는 사람을 ‘원석’에 비유한다. 태어날 때부터 완성된 명품은 없다. 매일의 선택, 작은 용기, 삶의 경험이 쌓여야 비로소 걸작이 된다고 믿는다. 이 믿음은 그녀 자신의 삶 속에서 차곡차곡 쌓여온 고백이다. 파리정치대학 교환학생 시절, 집 근처에 있던 LVMH 본사 앞을 매일 지나며 스스로에게 물었다. “명품은 물건일까, 아니면 사람일까?” 이 질문은 지금도 그녀의 삶을 따라다닌다. 십대 시절부터 동경해온 인물은 문화적 아이콘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였다. 지금의 ‘올드머니룩’의 원조이자, 교양과 품격으로 한 나라의 이미지를 바꾼 소프트파워 그 자체였다. 미국을 아래로 보던 콧대 높은 프랑스조차 고개를 숙이게 했던 재클린은 왕족의 기품과 서민의 태도가 공존했고, 유창한 불어와 세련된 교양으로 세계인을 매혹시켰다. 그래서 미세스 오나시스를 ‘인간 명품’의 상징으로 다시 세우고, 그 매력을 철저히 한국적 교양으로 풀어냈다. 스무 살 무렵, 런던 소더비에서 유일한 한국인으로 아트컬렉터 교육을 받을 때도 눈앞의 재산보다 오래 남는 문화와 교양에 관심이 머무른 덕분이다. 그녀의 시선은 늘 ‘보이지 않는 것’에 머문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물려받을 때, 비로소 문화적 자존감도 채워진다. 저자를 가까이에서 지켜본 사람들은 공통된 이야기를 전한다. “하연과의 대화는 언제나 새롭고 놀라웠어요. 흔히 볼 수 없는 통찰이 있었고, 그 특별함은 빛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은 대화체로 쓰였다. 학생과 상속자를 등장시켜 질문을 던지고, 서로의 목소리를 빌려 답을 찾아간다. 명품 같은 사고방식은 오직 ‘대화’ 속에서 깊어진다는 저자의 생각 때문이다. 독자들은 책장을 넘기며 등장인물들과 함께, 또 스스로와 대화를 나누는 경험을 하게 된다. 이제 우리 모두, 사람이 명품이 되어가는 가장 고귀한 길 위로 함께 나아가보자.
펼치기

책속에서

"당신을 사교계 여성들과 자선기금 모금 오찬에 초대합니다.

Ladies who Lunch.
점심 먹는 아가씨들.

"점심 먹는 아가씨들"이라는 관용구는 뉴욕 사교계 일원이라면 익숙한, 고유명사처럼 줄곧 사용되어온 표현이다. 이곳에서 열리는 점심식사는 사교계의 여왕들에 의해 한 편의 행위예술로 바뀌곤 했다. 매디슨 애비뉴와 61번가 사이에 있는 콜로니 레스토랑이라든가, 피프스애비뉴 5번가 이스트에 위치한 프랑스요리 전문점 라 코트 바스크, 라 그루누이나 엘 모로코 같은 고급 레스토랑에서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능력 있고 글래머러스한 여성들이 모여 파티를 벌이고,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했으며, 문학 속의 인용구를 끌어내 대화의 소재로 적재적소에 집어넣었다. "
-프롤로그-


"점심 먹는 행위가 이렇게 중요해진 것은 제1차 세계 대전 이후다. 이전까지 지체 높은 사람들은 식사를 집안에서 하인들의 도움으로 해결했다. 레스토랑에 출입한다는 생각은 지극히 예외적인 것이었다. 그러나 전쟁 이후 급작스럽게 형편이 어려워진 귀족들은 자택 안에 있던 고용인들을 내보내기 시작했고 밖에서 점심을 먹는다는게 자연스러워지기 시작했다. 프랑스 사교계에서는 이런 변화를 '카페 소사이어티'라고 호칭했다."
-프롤로그-


"신세대 사교계 명사들은 그럴 시간이 없다. 일을 하기 때문이다. 자본주의의 발전과 함께 이들도 성장했다. 그녀들은 지금도 사교계 명사들로 불리며 직접 경영을 하거나 자선활동에 매진한다. 고급 레스토랑에 들어가면 각 테이블에서는 기금모금에 대해서 대화한다. 기금모금 오찬은 정말로 중요한 것이 되었다. 가장 유명한 것은 센트럴파크 보존협회 연례 오찬인데, 1,200명에 달하는 어퍼이스트사이드 여성들이 모인다. 이제 점심 먹는 아가씨들은 대의명분을 위해서만 모인다."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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