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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6953850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20-02-28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9
저자의 말 13
사교계 명사 17
사교계
I. 상류사회 20
II. 파크애비뉴 43
III. 후원의 밤 66
미술계
IV. 파티 124
V. 필란트로피 178
VI. 컬렉터 199
자선업계
VII. 문화자본 253
VIII. 유럽 272
IX. 재단 323
에필로그 360
언급된 책들 371
작은 설명서 375
저자소개
책속에서
"당신을 사교계 여성들과 자선기금 모금 오찬에 초대합니다.
Ladies who Lunch.
점심 먹는 아가씨들.
"점심 먹는 아가씨들"이라는 관용구는 뉴욕 사교계 일원이라면 익숙한, 고유명사처럼 줄곧 사용되어온 표현이다. 이곳에서 열리는 점심식사는 사교계의 여왕들에 의해 한 편의 행위예술로 바뀌곤 했다. 매디슨 애비뉴와 61번가 사이에 있는 콜로니 레스토랑이라든가, 피프스애비뉴 5번가 이스트에 위치한 프랑스요리 전문점 라 코트 바스크, 라 그루누이나 엘 모로코 같은 고급 레스토랑에서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능력 있고 글래머러스한 여성들이 모여 파티를 벌이고,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했으며, 문학 속의 인용구를 끌어내 대화의 소재로 적재적소에 집어넣었다. "
-프롤로그-
"점심 먹는 행위가 이렇게 중요해진 것은 제1차 세계 대전 이후다. 이전까지 지체 높은 사람들은 식사를 집안에서 하인들의 도움으로 해결했다. 레스토랑에 출입한다는 생각은 지극히 예외적인 것이었다. 그러나 전쟁 이후 급작스럽게 형편이 어려워진 귀족들은 자택 안에 있던 고용인들을 내보내기 시작했고 밖에서 점심을 먹는다는게 자연스러워지기 시작했다. 프랑스 사교계에서는 이런 변화를 '카페 소사이어티'라고 호칭했다."
-프롤로그-
"신세대 사교계 명사들은 그럴 시간이 없다. 일을 하기 때문이다. 자본주의의 발전과 함께 이들도 성장했다. 그녀들은 지금도 사교계 명사들로 불리며 직접 경영을 하거나 자선활동에 매진한다. 고급 레스토랑에 들어가면 각 테이블에서는 기금모금에 대해서 대화한다. 기금모금 오찬은 정말로 중요한 것이 되었다. 가장 유명한 것은 센트럴파크 보존협회 연례 오찬인데, 1,200명에 달하는 어퍼이스트사이드 여성들이 모인다. 이제 점심 먹는 아가씨들은 대의명분을 위해서만 모인다."
-프롤로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