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취업/진로/유망직업 > 국내 진학/취업
· ISBN : 9791196977412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0-04-01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아날로고 이야기
제1장 나는 이런 사람이다
1. 자신에 대해 100자 이내로 표현한다면?
2. 자신에 대한 영상 광고를 만든다면 그 광고 문구는 어떻게 쓰겠나?
제2장 나는 성우다
1. 성우가 된 이유?
2. 성우가 되기 위해 어떻게 준비했나?
3. 성우를 지망하는 사람들에게 조언을 해준다면?
4. 성우가 돼서 좋은 점?
제3장 나는 이렇게 살고 싶다
1. 나는 이런 성우로 기억되고 싶다?
2. 10년 후 자신의 모습을 상상한다면?
제4장 못다 한 이야기
1. 이런저런 이야기들
2. 아날로고의 답장 - Q & A
| 아날로고의 선택 |
1. 조민수
2. 정선혜
3. 정재헌
4. 이새벽
5. 남도형
6. 이다슬
7. 전숙경
8. 박민기
9. 김하루
10. 박영재
11. 박지윤
12. 정형석
13. 임채헌
14. 이명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성우 안에는 2개의 자아가 존재합니다. 저를 예로 든다면 우선, 글을 읽어 연기하는 전문가인 ‘성우 고재균’이라는 자아가 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는 시청자의 입장에서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하고 즐기는 ‘사람 고재균’이라는 자아가 있습니다. 성우 고재균은 수많은 작품을 통해 시행착오를 하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점점 발전합니다. 사람 고재균은 일상에서 느낀 다양한 감동과 호불호의 감정을 기억하고 학습해 감성의 폭을 넓히고요. 이 2개의 자아, 성우 고재균과
사람 고재균은 다른 역할을 합니다.
「프롤로그_성우 고재균」 중에서
전 좋아하는 작품은 반복해서 읽고 또 읽습니다. 다시 봐도 질리지 않고 늘 새롭습니다. 제 인지와 해석능력이 좋아질수록 작품에 대한 이해 정도도 다르기 때문입니다. 시간을 두고 다시 보면 나중엔 컷(cut)분할, 배경, 펜선의 굵기까지 더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몇 년에 걸쳐 연재된 만화는 초창기 그림체와 마지막 권의 그림체가 다릅니다. 세월을 따라 작가의 작화 능력도 발전하고 그 완성도도 높아집니다. 독자의 입장인 저에게는 그 세월을 같이 하며 본 작품들에 대한 애정이 더 깊어집니다. 또, 감동의 두께도 두터워지고요. 여러 번 봐서 이미 외웠기 때문에 좋아하는 장면이 나오기 전엔 몇 페이지 전부터 설레기도 합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다 외웠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장면이 있었네?’, ‘아! 그래서 더 이랬겠구나?’하게 되는 지점이 꼭 있다는 것입니다. 이럴 때마다 원래 그 자리에 있던 것을 그제서야 발견한 것이지만 제가 자랑스러워집니다. 또, 작가의 마음이 더 잘 들리는 듯해서 행복해지고요. 추억으로만 남지 않은 현재 진행형의 소소한 행복입니다.
「프롤로그_아날로고」 중에서
연극을 10년 정도 하다가 집이 많이 어려워지는 일이 생겼어요. 너무 힘들어 하시는 부모님들을 보면서, 내가 하고 싶은 연극을 한다는 것이 나만 이기적으로 사는 것 같아서 너무 죄송스러웠어요. 그래서 난생 처음으로 회사원 생활도 1년 정도 해보고, 이런저런 자격증 공부도 해보고 그랬네요. 그 와중에도 연극무대에도 서면서 그러던 중에 성우시험 공고를 보게 되었고 지금 이 자리에 와있습니다.
「성우가 된 이유?_방성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