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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디자인/공예 > 디자인이야기/디자이너/디자인 실기
· ISBN : 9791196987619
· 쪽수 : 112쪽
· 출판일 : 2023-10-10
책 소개
목차
◆ 저자 서문
◆ 북디자인 101
◆ 옮긴이의 글
◆ 참고 문헌
책속에서
북디자인과 관련된 기본 규칙은 합리적이고 증명 가능할 때에만 그 정당성을 지닌다. 따라서 다음에 나오는 이 책의 내용은 예술 분야에 포함되지 않는 서적 제작에만 유효하며, 이들 내용이 다른 사람의 경험을 통해 계속해서 보완되며 널리 전달되기를 바란다. 이들 기본 규칙에 관한 지식과 준수는 서적 제작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태만과 부주의를 줄이며, 지난 수세기 동안 증명되어 온 자명한 것에 대한 비효율적이고 쓸데없는 시도 또한 줄여줄 것이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러한 규칙이 새로운 작업에 족쇄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또한 새롭고 효과적인 디자인 형태를 찾기 위한 진심 어린 노력은 이 책에서 제시하는 내용을 간과하더라도 모든 지지를 받아 마땅하다. ― 「서문」 에서
책의 포맷과 판형은 글의 목적과 사용자의 취급 편의성을 고려해 결정한다. 책은 가능한 한 가벼우며 불필요하게 크지 않아야 한다. 소설이나 인문서처럼 연속적으로 읽어야 하는 책은 최적의 글줄 길이를 고려해 판형을 결정한다.
최적의 글줄 길이란 일반 서적에서 많이 쓰이는 크기인 9pt나 10pt 크기의 글자로 본문을 짤 경우 18~22시스로cicero(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에서 사용하던 타이포그래피의 길이 단위. 1시스로는 약 4.512mm)의 길이로, 이 글줄 길이를 고려해 판형을 계산하면 결과적으로 책 한 쪽의 가로 길이는 11~12cm가 된다. 책에 적합한 아름다운 가로와 세로의 비율을 찾기 위해서는 11×18cm, 11×19cm, 12×20cm 등 황금비율(1 : 1.618)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 「판형」에서
장시간 연속적으로 책을 읽기에는 밝게 빛나는 흰색 종이보다 미색이나 상아색을 띠는 종이가 눈에 편하다. 펄프가 들어간 중간 품질의 종이를 사용할 때도 눈에 너무 도드라지지 않는 상아색이나 흰 달걀 껍데기 정도의 색이 적절하다. 글자는 차가운 흰색보다는 따뜻한 색조 위에서 더 잘 읽힌다. ― 「종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