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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교인으로 살아가기

대한민국에서 교인으로 살아가기

이숙경 (지은이)
엠오디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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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교인으로 살아가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대한민국에서 교인으로 살아가기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문학
· ISBN : 9791197030208
· 쪽수 : 178쪽
· 출판일 : 2020-05-15

책 소개

교회와 교인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무엇보다 착하고 순수하게, 순종하며 교회를 다닌 많은 교인들을 향해 진정한 크리스천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하고 있다.

목차

1부. 하나님이 나에게 웃음을 주셨구나.

1. 라일락 꽃향기 맡으며
2. 노래하는 하우스푸어
3. 19도의 삶
4. 큐티는 아니지만
5. 그러므로 생각하라
6. 무릎이 주시는 말씀
7. 돌고 돌아 돌아오다
8. 사랑해야 할 사람
9. 통큰 하나님께 보고 드립니다
10. 세상은 온통 하나님 말씀
11. 오늘 나의 하나님은
12. 나를 다시
13. 하나님이 나에게 웃음을 주셨구나.


2부. 가난한 천사


1. 예수님의 이력서
2. 기도하는 할머니를 둔 덕에
3. 그분이 오시면
4. 허심자복의(虛心者福矣)
5. 목회를 접고 싶다
6. 개독교인의 슬픔
7. 하나님의 초대, 맑게 소외된 자리
8. 가난한 천사
9. 절, 교회, 성당


3부. 대한민국에서 교인으로 살아가기


1. 슬픈 설교
2. 하나님의 트렁크
3. 태껸무 추는 권사님
4. 토종닭 일곱 마리
5. 낭만적 사랑과 교회
6. 어느 누구나 오라
7. 하나님의 몰래카메라
8. 복 있는 자의 헌금
9. 믿음과 취향이 만났을 때
10. 대한민국에서 교인으로 살아가기


4부. 난생 처음 평신도 설교


우리 옆에 계신 예수님

저자소개

이숙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최근작: <프롤레타리아 여인의 밤>,<바람의 신부와 치즈케이크>,<내가 행복했던 교회로 가주세요>,<대한민국에서 교인으로 살아가기>,<하나님의 트렁크>,<자폐클럽>,<현장에서 붙잡힌 여인이 가로되>,<유라의 결혼식>,<1944,테러리스트, 첼로>,<사인사색>... 총11종(모두보기) 곧 작가 폐업할 예정인 소설가. 에세이스트. 한글을 제대로 알기 전인 미취학아동시절부터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이 되겠다고 결심한 이래, 학창시절 내내 이런저런 글 관련 상을 휩쓸면서 보냈지만 아버지 사업실패로 질풍노도의 시간을 보냈다. 이후 뒤늦게 글공부에 뛰어들어 마흔여덟에 매일신문, 경남신문 신춘문예에 당선. 하지만 곧이어 하우스 푸어와 파산의 길고긴 터널을 통과하며 어영부영 10번째 책을 출간. 가을 쯤 정리하는 마음으로 에세이 하나 더 발간한 후 폐업할 예정.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06년 매일 신문 신춘문예, 경남신문 신춘문예 소설 당선으로 작품 활동 시작. 2009년, 2018년, 2023년 경기문화재단 창작 지원 및 예술지원 선정. 2023년 아르코 문학 창작기금 선정. 장편소설 『프롤레타리아 여인의 밤』 소설집 『유라의 결혼식』, 『1944, 테러리스트, 첼로』 산문집 『바람의 신부와 치즈케이크』, 『하나님의 트렁크』, 『대한민국에서 교인으로 살아가기』, 『내가 행복했던 교회로 가주세요』, 『자폐클럽』, 『현장에서 붙잡힌 여인이 가로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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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가장 압권은 어느 유명한 목사님 말씀의 인용이었다. 깊은 병에 걸린 사람에게 감사헌금을 하면서 그 감사의 내용을 <낫게 하여 주십시오>라고 쓰지 말고 <낫게 해 주신 것을 감사 합니다> 라고 쓰라고 했다는 말에 나는 소름이 끼쳤다.
그것이 과연 믿음인가? 그 사람이 믿은 것은 하나님인가, 하나님의 능력인가. 매순간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믿는 그리스도인이라면 깊은 병의 고통 중에서도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가를 물어야 할 것이지 하나님께 무당 대하듯 매달려 무조 건 낫게 해주실 것을 믿고 미리 감사드리오니 내 감사헌금의 용도를 꼭 기억하여 주셔야 할 겁니다! 하고 협박하는 것이 믿음인가?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권리(주권)를 완전 침해하는 모욕적인 행동이 아닌가. 적어도 성경 말씀처럼 나의 믿음 없음을 불쌍히 여기소서, 하면서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간구해야 하지 않는가? 혹시 그 환자는 절에 가서도 똑같이 하라고 하면 그대로 따라하는 그런 믿음은 아닐까.
나를 사랑한다고 믿는 그 하나님이 나에게 그런 병을 통하여 무슨 일을 이루실지 내가 어떻게 안단 말인가. 헌금하면서
낫게 해달라고, 다 나을 것을 믿는다고 ‘쌩떼’를 쓰면 하나님께서 들어주시는가? 쌩떼를 쓴다고 하나님이 들어주신다면 그분 은 전지전능한 하나님이 맞는가? 쌩떼에 맛을 들인 그리스도 인들이 쌩떼로 점철된 인생을 살아가기를 하나님은 바라시는 것인가?


언제인가 월드컵으로 세계가 시끌시끌했던 주일, 또 100 미터 전방의 동네 성당에 갔더니 강대상 앞에 선 신부님의 강 론 서두는 이러했다.
“어제 밤늦게 청년들과 호프집에 모여서 밤새도록 축구보고 노는데 아, 글쎄 어느새 날이 밝더라고요... 시간이 그렇게 갔는지 모를 정도로 유쾌한 시간이었습니다. 지금 정신이
그다지 맑지 않아서 고민입니다~~ 오늘 정신 바짝 차리고 미사를 무사히 잘 집전해야 하는데 그것이 매우 걱정입니다~~”

그러니까 신부님께서는 경건한 주일 새벽까지 성당의 젊은이들과 호프집에서 음주가무를 즐기시면서 날밤이 새도록 유 쾌 상쾌 통쾌한 시간을 가지셨다는 말씀이었다. 더 재미있었던 것은 그 고백 아닌 고백을 듣는 신도들 모두 유쾌 상쾌 통쾌 하게 웃음을 터뜨렸다는 것. 신부님이 어쩌면 저럴 수가 있어! 하는 정죄가 섞인 비난은 절대 없었다. 오히려 인간다운 면이 솔직하게 부각이 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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