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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신부와 치즈케이크

바람의 신부와 치즈케이크

이숙경 (지은이)
엠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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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신부와 치즈케이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바람의 신부와 치즈케이크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7030222
· 쪽수 : 208쪽
· 출판일 : 2020-08-31

책 소개

마흔여덟 살에 대구매일, 경남신문 신춘문예 소설당선으로 등단한 이숙경 작가의 산문집. 작가의 어린 시절의 기억에서부터 첫사랑의 상처와 젊은 날 방황하는 영혼의 모습과 함께 뒤늦게 뛰어든 작가의 길을 가면서 어느 순간, 신보다 우위에 있던 소설에 대한 애증을 그렸다.

목차

-울면서 잠든 밤
테이블 위의 오선지
나 홀로 길을 가네
11월

울면서 잠든 밤
눈물 젖은 빵의 시간들
매정하기 짝이 없는
볕 좋은 테라스의 삶
나의 나
정전의 시간

-비연속적인 슬픔
페이지 터너
검색 말고 사색
작가의 말
고요한 밤의 유곽
비연속적인 슬픔
재이의 저녁

-새벽의 빈 두레박
내 슬픔의 기원
새벽의 빈 두레박
시간이 부패시키는 기억
Time poor, Time rich
자폐 클럽
마침내 나는
B급 작가의 내밀한 경험의 베이스캠프는
달무늬 얼룩진 금잔화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
별 두 개
내가 담배를 피우는 이유
손독
이 여자를 보라
소설은 황혼의 장르

-그는 내게 좌파다
잡음의 세계
내 눈은 사라져야 한다
그는 내게 좌파다
문어체(文語體) 슬픔

-바람의 신부와 치즈케이크
배우들의 티타임
바람의 신부와 치즈 케이크
나는 불행하다
다카포
태극당 여자들
새벽, 대학로
한 말씀만 하소서

저자소개

이숙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최근작: <프롤레타리아 여인의 밤>,<바람의 신부와 치즈케이크>,<내가 행복했던 교회로 가주세요>,<대한민국에서 교인으로 살아가기>,<하나님의 트렁크>,<자폐클럽>,<현장에서 붙잡힌 여인이 가로되>,<유라의 결혼식>,<1944,테러리스트, 첼로>,<사인사색>... 총11종(모두보기) 곧 작가 폐업할 예정인 소설가. 에세이스트. 한글을 제대로 알기 전인 미취학아동시절부터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이 되겠다고 결심한 이래, 학창시절 내내 이런저런 글 관련 상을 휩쓸면서 보냈지만 아버지 사업실패로 질풍노도의 시간을 보냈다. 이후 뒤늦게 글공부에 뛰어들어 마흔여덟에 매일신문, 경남신문 신춘문예에 당선. 하지만 곧이어 하우스 푸어와 파산의 길고긴 터널을 통과하며 어영부영 10번째 책을 출간. 가을 쯤 정리하는 마음으로 에세이 하나 더 발간한 후 폐업할 예정. 195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06년 매일 신문 신춘문예, 경남신문 신춘문예 소설 당선으로 작품 활동 시작. 2009년, 2018년, 2023년 경기문화재단 창작 지원 및 예술지원 선정. 2023년 아르코 문학 창작기금 선정. 장편소설 『프롤레타리아 여인의 밤』 소설집 『유라의 결혼식』, 『1944, 테러리스트, 첼로』 산문집 『바람의 신부와 치즈케이크』, 『하나님의 트렁크』, 『대한민국에서 교인으로 살아가기』, 『내가 행복했던 교회로 가주세요』, 『자폐클럽』, 『현장에서 붙잡힌 여인이 가로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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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버지의 유서는 문어체 슬픔. 명동백작과 창덕궁을 거닐던 봄날을 기록했다. 마리서사 귀퉁이에서 아직도 여전히 서성이는 아버지는, 중국산 수의 차림의 아버지는 장례식장에 흩날리던 벚꽃으로 남루를 덮고 싶었던 것이리. 비루했던 말년의 어느 날, 예순의 딸에게 들려준 한 움큼의 통속은 맥고모자를 쓰고 삐루를 마시던 시인과의 사생활, 그리고 럭키스트라이크. / 문어체(文語體) 슬픔


삶의 방법론으로써 문학은, 가끔 나에게 비단 옷을 입혀주고 자주 나에게 찢어진 낡고 허름한 입성으로 저잣거리로 내몰았다. 나는 궁극의 결핍과 질시 속에서 자라나는 그늘의 이끼와 같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가장 오래 시간을 견디고 누추한 초록으로 자신의 허물을 조금씩 덮어나가는 그 지지부진한 시계의 태엽을 구태여 돌리지는 않았으니, 지난한 시간들에게 나는 가슴을 찢으며 경배 드린다. /그는 내게 좌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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