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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7105104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0-10-18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부 삼혜원 엄마들
1장. 낯선 만남
1. 돌잔치
2. 처음부터 다시
3. 누워서 기기
4. 대한민국 국민이 되다
2장. 홀로 그리고 여럿이
1. 침수건과 찍콩, 숟가락
2. 더디 가더라도
3. 18살 어른
4. 휴먼다큐 사랑 ‘꽃보다 듬직이’
5. 사랑과 눈물의 생일파티
3장. 언젠가는
1. 보톡스 치료, 더 열심히 하래요
2. 엄마들도 힘들고 지칠 때가 있다
3. 새로운 둥지를 찾아서
2부 동백원 엄마들
1장. 사랑을 안고 희망으로
1. 새로운 시작
2. 먼 훗날의 느티나무
3. 햄스트링 수술
2장. 오직 듬직이
1. 졸업과 입학
2. 신경근 절제수술
3. 수치료
4. 리모컨과 핸드폰
3장. 아름다운 동행
1. 가정 체험
2. 제주도 나들이
3. 11살의 어린이날, 듬직이
리뷰
책속에서

삼혜원에는 꽃들이 산다. 향기도, 모양도, 크기도 다른 꽃들. 어느 것이 특히 곱고 예쁘다 할 것 없이 모두가 곱디 곱다. 세상은 그 꽃들에게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이름을 불러주지 않지만, 이 꽃들은 서로를 위하여 아끼며 만개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
세월은 흐르고 아이들은 자란다.
세월은 저 홀로 흘러가지만, 아이들은 제힘으로 자랄 수 없다. 수고와 정성과 사랑의 손길이 함께해야 가능하다.
일렬로 누워 젖병을 물던 아이들은 어느새 걷고, 뛰었다. 노래에 맞춰 엉덩이를 흔들고 춤을 추었고 목청껏 노래를 따라 부르며 돌아다녔다.
듬직이에게 그런 눈부신 성장은 없었다. 하지만 더디긴 해도 제 속도에 맞춰 앞으로 나아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