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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7157998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23-01-16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웰컴 투 패닉 에어포트
1장. 체크인 : 나는 공황장애가 있는 공항 직원입니다
-월요병인 줄 알았다
-공황장애 말고 공항장애
-(안) 슬기로운 공황 생활
-공황장애가 있으면 비행기를 못 타나요?
-공황장애 동호회
-지금 나랑 한번 해보자는 건가요?
-새벽의 이방인
-부록(홍만춘의 단편소설) : 저는 가장 예쁘게 말할 수 있는 지원자입니다
2장. 입국 게이트 : 나의 세상으로 들어온 것들
-카운터에서 옛 애인을 만나면
-당신이 탄 비행기가 인천공항에 도착하기 1분 전
-연예인 A씨, 이 여권으론 탑승하실 수 없습니다
-수수료 도둑
-연락처 좀 주시죠
-강아지는 죄가 없다
-20분어치 환승지의 추억
-직장살이의 기쁨과 슬픔
-부모님 모르게 : 사랑니를 뽑으며
-코로나가 입국했다
3장. 환승 게이트 : 나의 세상 안에서 함께 떠돌았던 것들
-코로나 시대에 정리 해고된 건에 대하여
-죽고 싶지만 플렉스도 하고 싶어
-한양에서 집 구하기 빡세구나
-엄마에게 쓰는 편지
-곰팡이 인간
4장. 입국 게이트 : 다시 내 세상의 게이트가 열리는 날
-눈물의 게이트
-공항의 온기가 1℃만큼 상승하였습니다
-자유의 감옥
-숨
-오늘의 운세
-마음의 감기에 마스크 씌워주기
-내가 사랑했던 사람들에게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처음에 난 공황이 공황인지도 몰랐고 불안이 불안인지도 몰랐다.
하지만 언젠가는 씻은 듯이 다 나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씻고 씻고 씻어서 언젠가는 정말로 씻겨져 내려갈 아이들이라면, 마지막 날에 그 친구들에게 단 하루 말을 걸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그래도 고마웠다고 얘기하고 싶다. 모든 것이 불행하진 않았었다고. 어둠이 있었기에 빛이 더 찬란할 수 있었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