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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걷는다는 것

나란히 걷는다는 것

(늘 불안하고 외로운 우리들에게 필요한 일)

이동희 (지은이)
동치미
16,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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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걷는다는 것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란히 걷는다는 것 (늘 불안하고 외로운 우리들에게 필요한 일)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7162015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4-01-30

책 소개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벅'에서 426%를 달성하며 성공적으로 출간된 책 <안 들리지만, 그래도>의 이동희 작가가 3년 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에세이다.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물, 장소, 사람, 관념 등에 대한 저자의 독특한 시선이 담긴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

목차

프롤로그

1장: ‘시옷’을 ‘지읒’처럼
여의도 왕복 10차선
셀프 가스라이팅
취약해질 때까지 허락하는 순간
벽 안에 갇힌 외로움
미련 가득한 화양연화
불편하지만, 불행하지는 않은
사도세자와 마도카
행복한 무직

2장: 나란히 걷는다는 것
사랑의 또 다른 이름
휴대폰 케이스 속 여자아이
슬기로운 평범한 사람들
등잔 밑이 어둡다더니
무자비한 다듬이질
삶이 우리를 벗어나지 않도록
복이가 가르쳐준 삶의 진리
나란히 걷는다는 것

3장: 작고 귀여운 역사
어른들의 비즈니스
아저씨와 초등학생
사랑은 모양이 없다
잘 먹고, 잘 사랑하는
우리 손자 큰 사람
지극히 개별적인 감수성
고양이의 야생
죽음 앞에서 나는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까
밤하늘의 별 같은 하루

감사의 말

저자소개

이동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세 살 때 고열로 청신경이 녹아내려, 보청기를 껴야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청각장애인이다. 말하고 듣는 것이 서툴렀던 탓에 대부분의 시간을 글을 쓰고, 책에 파묻히고, 자막이 있는 영화를 즐겨 본다.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두근거리는 마음을 가라앉히느라 품이 꽤 든다. 그러나 하루 종일 떠올리고 곱씹는 것은 바깥에서 만나는 주변의 모양과 감상이었다. 나란히 걸었던 사람들의 표정과 향기가 내게 조금씩 묻어 있다. 나를 씩씩하고 단단하게 만드는 작고 귀여운 역사들을 기록하며 왜, 무엇으로 사는지 탐색한다. 지난 2020년에는 에세이 <안 들리지만, 그래도>를 출간했다. 인스타그램: @dongchimi_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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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금까지 나는 이 책에 들어가는 이야기의 주인공들이 내가 청각장애를 갖고 살면서 짊어진 외로움, 비참함, 열등감들을 보듬어 주고 해소해 준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다 쓰고 나서 깨달았다. 주변의 배려와 온정을 수동적으로 흡수하는 것만으로는 완벽하게 해소되지 못한다는 것을. 내가 나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긍정하고, 부정적인 감정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유쾌한 의지가 있어야만 비로소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주변에서 내 손을 잡고 이끌어 준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나란히 걷고 있었다. 나 자신과 나란히, 장애와 나란히, 주변 세계와 나란히.
‘프롤로그’ 中


반드시 나란히 걸어야만 하는 내 운명이 그리 슬프지만은 않다. 오히려 썩 괜찮다. 강남 한복판을 걸어갈 때마다 기억한다. 그 날을 선연히 기억한다. 강남역 10번 출구는 언제나 번잡해서 정신없게 만들지만, 나와 나란히 걷는 게 좋다는 친구의 따뜻한 목소리가 녹아 있다. 그 덕에 조금은 씩씩하게 걸을 수 있는 느낌이다. 이미 분에 넘치도록 괜찮다.
‘나란히 걷는다는 것’ 中


언제로 되돌아가는 것이 가장 좋을까?’하는 생각을 해보면 되돌아가기 좋은 완벽한 날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아무리 언제로 돌아간다고 한들 반드시 후회와 미련이 남을 것이다. 인생이란 본래 그런 거니까. 그저 어떤 날은 잔잔한 파도가 해변을 조용히 스치고, 어떤 날은 폭풍우가 모든 것을 집어삼킬 뿐이다. 잠시 고통스럽겠지만, 태풍이 지나간 뒤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 더욱 커다란 고양감이 찾아온다.
아무리 고민을 거듭해도 우리 삶은 결코 완벽해지지 않을 것이다. 결국, 우리는 우리의 지금이 가장 최선의 모양임을 깨닫는다. 우리가 행복해지기 위해 해야 할 일은 적당히 만족할 줄 알며 가까운 사람과 손을 잡고 함께 나란히 걷는 일이다. 지나온 모든 순간을 정답으로 만들기 위해 힘껏 오늘을 즐기는 것 밖에는 길이 없다.
‘미련 가득한 화양연화’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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