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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들리지만, 그래도

안 들리지만, 그래도

이동희 (지은이)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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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들리지만, 그래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안 들리지만, 그래도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7162008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0-09-20

책 소개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텀블벅'에서 후원률 426%를 달성하며 340명이 넘는 독자들의 마음을 두드린 이동희 작가의 첫 책. 청각장애인으로서 비장애인들과 부대끼며 겪은 온갖 유쾌하지만 가볍지만은 않은 이야기들을 한데 엮어냈다.

목차

프롤로그

1장: 부끄러움이 적을수록 자유는 많아질 테니까
화이트보드 뒤에 사람 있어요
다정한 여자친구
찾으시는 선생님 있으세요?
도망치지 마
기왕이면 예쁜 생각을 해요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는
아저씨, 다 들리거든요

2장: 낯선 이에게 악수를 청하는 마음으로
눈빛만으로도 충분해
편견 너머에 있는 사람들
기분의 온도
좀 더 너를 믿기로 했어
음악에 맞춰 춤을 추라고요?
광란의 줌바 댄스

3장: 지나온 길을 차마 미워할 수 없어
같이 있는데도 외로워
청각장애인으로 살겠습니다
자신의 마음에 충실한 대가
하느님이 보우하사
무모한 달리기
달리기가 알려준 것들

4장: 사랑의 또 다른 이름
느린 편의점 알바생
몸은 말보다 앞서있다
나의 빛은 당신의 그림자
당신의 사랑은 충분했어요
엉망진창 생일 노래

5장: 짙은 어둠에 가려진다 해도
이젠 나를 위해 살 거야
청각장애인이라서 행복해요
페이스타임
다 괜찮아요, 괜찮아
서로의 용기가 되어
당연함과 부끄러움

6장: 언젠가 그런 날이 올 거야
친절한 넷플릭스 형님
나를 울리는 이어폰
초여름 소나기의 맛
나를 불러세우는 손짓
청능은 너의 그릇이야
비장애人, 청각장애人, 농人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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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이동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92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세 살 때 고열로 청신경이 녹아내려, 보청기를 껴야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청각장애인이다. 말하고 듣는 것이 서툴렀던 탓에 대부분의 시간을 글을 쓰고, 책에 파묻히고, 자막이 있는 영화를 즐겨 본다. 사람들을 만날 때마다 두근거리는 마음을 가라앉히느라 품이 꽤 든다. 그러나 하루 종일 떠올리고 곱씹는 것은 바깥에서 만나는 주변의 모양과 감상이었다. 나란히 걸었던 사람들의 표정과 향기가 내게 조금씩 묻어 있다. 나를 씩씩하고 단단하게 만드는 작고 귀여운 역사들을 기록하며 왜, 무엇으로 사는지 탐색한다. 지난 2020년에는 에세이 <안 들리지만, 그래도>를 출간했다. 인스타그램: @dongchimi_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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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함께 나누었던 형태가 있던 것들은 모두 사라지고 없었다. 그럼에도 쉽게 사라지지 않는 경험과 기억은 이제 버릇이 되어 남았다. 그 덕에 나는 다정함을 배웠다. 아쉬울 것도, 후회할 것도 없는 이별이었다. 나는 함께한 추억을 마음 아주 깊은 곳에 묻어두었지만, 다정이가 내게 남겨두고 간 것은 너무나 귀하고 소중했다. 앞으로의 인생을 바꿔버릴 정도였으니까.
_<다정한 여자친구>


살면서 확실하게 터득한 것이 하나 있다. 부정적인 감정을 꾹 참고 마음속에 담아두기만 하면 절대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는 것. 내가 느끼는 모욕감과 수치심이 적절하든 아니든 시시비비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내가 지금 어떤 감정을 느꼈느냐 그 자체가 핵심이다. 그리하여 나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성실하게 긍정하고, 표현함으로서 해소해야 했다.
_<아저씨, 다 들리거든요>


사실 나는 한 번도 할머니, 할아버지, 못에게 귀가 불편하다고 말하지 않았다. 굳이 그럴 필요가 없었고, 그럼에도 잘 지냈다. 누구나 하나쯤 약하고 불완전한 면을 가지고 있으니까. 귀가 불편한 한국인과, 한국어가 어눌하지만 삶의 연륜이 쌓인 조선족 노부부, 말이 전혀 통하지 않지만 눈치가 빠르고 사람 좋았던 태국인 못이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있었다.
_<편견 너머에 있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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