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7165016
· 쪽수 : 136쪽
· 출판일 : 2024-09-01
책 소개
목차
살림길
1. 살림학 : 살림길 평화살이
1) 살림, 삶, 사람(얼나)
2) 살림생태계 만들기
3) 살림꾼, 살림주체, 유기적 지식인
4) 학문하기
2. 삶과 관념의 되먹임(순환)
1) 추상과 일반화
2) 살아 꿈틀거리는 관념
3) 해석과 창조
3. 하늘 땅 사람 온생명 더불어 사는 삶의 길
1) 하늘 땅 만물 생성변화, 음양(陰陽) 태극(太極)과 상보성
2) 있음과 없음, 앎과 모름, 불연기연(不然基緣)
3) 하늘 땅 사람
4) 생명사건
5) 주체작용과 창조성
6) 밥, 생명을 살리는 생명의 되먹임
7) 양생(養生)의 길
8) 더불어 사는 생명의 덕(德), 겸애(兼愛)
4. 삶에 뿌리내린 통전학문
1) 삶과 분과학문
2) 삶에서 뿌리 뽑힌 분절된 관념과 학문의 폭력성
3) 진리욕망과 진리효과
5. 문명전환, 죽임문명에서 살림문명으로
1) 전환사건의 특징
2) 탈주와 생성
3) 현실문제와 근본문제
6. 새로운 살림주체, ‘장(場)/사이(間) 주체’
1) 분절적 사고와 개체화 속에 작동하는 지배작용
2) ‘장(場)/사이(間) 주체’
3) 변혁적 실천과 수행하는 삶
7. 생명살림의 근본 관계망, 살림생태계
1) 살림살이, 하늘땅살이
2) 생체권력과 생태백신
3) 한몸살이, 두레, 울력, 품앗이
4) 마을살이
8. 생명살림터(마을)를 파괴하는 반생명문화
1) 살림터(마을) 깨진 분절된 삶과 상품화
2) 조작된 욕망과 조장된 불안
3) 가족이기주의와 집단이기심
4)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기, 인(仁)과 겸애(兼愛)의 실천적 차이
5) 나라와 국가체제
6) 국가주의
9. 새로운 삶의 길에 작동하는 힘, 가로막는 힘
1) 혼재된 힘, 새 삶을 살게 하는 새로운 구심력
2) 자본증식을 위한 물살(유행), 개별화된 소비대중, 자유와 개성
3) 새로운 삶을 가로막는 힘, 통념적 사고방식과 정서
4) 혈연, 이윤을 넘어 하늘 땅 사람 서로 살리는 관계의 힘으로
10. 백성의 주체역량에 뿌리내린 마을/살림생태계
1) 생명살림터 마을, 가족 마을 나라 지구로 이어지는 살림생태계
2) 관의 정책상품화된 마을, 생기 없는 통념적 실천방식
3) 백성의 주체역량, 깨어 있는 백성의 조직된 힘
4) 자치 자족 자립하는 마을들의 자율적 연대, 마을/살림생태계
11. 살림문명 일구는 살림꾼들의 신명잔치
1) 지속가능한 삶과 실천, 분과적 실천을 넘어 살림생태계로
2) 살림꾼들의 놀이터, 살림학연구소
3) 살림길 평화살이 하는 대동세상에서 벌이는 신명잔치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살림은 생명살림, 살림살이다. 살림, 사람, 삶은 모두 생명살림, 살림살이라는 뜻을 담은 말이다. ‘살림’은 생명을 살리는 실천(살림살이)을 말하고, 살리는 실천을 하는 주체를 ‘사람’이라 한다. 사람이 생명을 살리며 사는 것, 살림살이를 ‘삶’이라 한다. 생명은 늘 다른 생명의 살림살이 덕에 산다. 동시에 다른 생명을 살리며 산다. _ 1장 ‘살림학: 살림길 평화살이’
‘생명을 살리는 밥으로 오신 하나님!’, 동서양을 관통하는 신의 현존에 대한 탁월하고 아름다운 표현이다. 밥이 하늘이라는 말은 생명살림이 하늘 땅 아래 가장 고귀한 일이라는 고백이며, 생명을 살리는 밥으로 살겠다는 다짐이다. 이는 특히 예수운동과 동학운동에서 매우 중요하다. (…) 제사는 밥상공동체의 사귐으로 대체되고, 건물로서의 성전은 한몸되어 더불어 사는 삶이 되었다. 이를 통해 생명을 살리는 사랑을 실천한다. _ 3장 ‘하늘 땅 사람 온생명 더불어 사는 삶의 길’
하늘 땅 온생명이 서로 살리며 더불어 사는 존재라는 깨달음, 삶 자체의 관계성과 통전성을 깨닫고 익히는 것이 살림문명을 일구는 새로운 주체의 요건이다. 새로운 주체는 삶의 유기적 관계 속에서 서로 생성변화를 추동하고 영향을 주고받는 관계로서의 주체인 ‘장(場)/사이(間) 주체’다. 살림터를 함께 일구며 서로 살리고 비추고 추동하는 관계 작용으로서의 살림주체다. 이러한 장(場) 주체로 사는 삶을 ‘한몸살이’라 한다. _ 6장 ‘새로운 살림주체, 장(場)/사이(間) 주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