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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한국학/한국문화 > 한국민속/한국전통문화
· ISBN : 9791197248511
· 쪽수 : 172쪽
· 출판일 : 2021-09-11
책 소개
목차
발간사 | 못다 이룬 연구 ‘부적’을 이어갑니다
Ⅰ. 부적의 역사적 흔적을 찾아서 -----------------(우종선)
1. 부적이란?
2. 부적의 역사적 흔적
3. 한국인들의 삶과 부적
Ⅱ. 심우성 선생 소장 부적의 해설 -------------- (정진택)
1. 기복부(祈福符)
2. 벽사부(僻邪符)
3. 수호부(守護符)
4. 불교 진언부 (佛敎 眞言符)
5. 기타
Ⅲ. 부적쓰기 화보 -----------------------(윤달기)
1. 이재선 법사의 부적 쓰기
2. 삼국글문도사 이현철의 부적 넣기
3. 촬영 후기
Ⅳ. 부적의 미래 -----------------------(도영미)
저자소개
책속에서
인공지능이 인간의 영역을 넘어서고, 상업용 우주 여행을 하는 시대에 부적이라니,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많은 사람들은 부적(符籍)을 비과학적 미신이라고 치부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과학 기술의 시대에 부적이 여전히 살아 숨 쉬는 까닭은 무엇인가?
(<부적의 역사적 흔적을 찾아서> 중에서)
이번에 수록된 부적들은 우리나라 민속분야에 큰 족적을 남긴 남천 심우성 선생이 평소 소장해온 것들이다. 부적은 그 바탕이 되는 사상이나 만들어진 연원에 따라 선가, 도가, 불가 계열로 나뉘지만 실제로는 음양오행사상, 도교의 부주법(符?法, 부적과 주문을 통해 재앙을 물리치는 방법), 불교의 진언 및 다라니 등이 오랫동안 서로 영향을 미치며 사람들의 생활 속에서 깊숙이 자리 잡은 전통문화의 축적물이다. 이같은 부적의 내용과 의미하는 바를 하나하나 규명해 내기란 실로 어려운 일이다. 개별 부적이 제작된 연원이나 과정을 알 수 있다면 가장 명확한 방법이겠으나 이는 아주 제한적인 경우에 불과하다. 따라서 대부분의 연구 결과나 관련 서적도 부적의 명칭이나 분류, 개략적인 구조를 설명하고 있을 뿐 개별 부적의 형상이나 의미에 대한 세세한 해설은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 여기에 수록된 부적의 해설은, 따라서 부적의 형상이나 글씨, 문구 등을 바탕으로 유사한 부적들의 공통점,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유추, 분석한 결과물이다.
(<심우성 선생 소장 부적의 해설> 중에서)
우리나라의 급속한 근대화 과정에서 민간신앙이 미신으로, 혹은 한물 간 오래된 관습으로 치부되고 왜곡됐던 시각을 주체적으로 수요한 현대적 시각으로 되돌아 보고 있는 것이다. 원시시대에서부터 비롯되어 발전해 혼 기복(祈福)과 기원(祈願)의 민속신앙 상징물들이 현대에 드어 화서는 ‘예술작품’화 되고 있다. ‘종이 위에 붉은 글씨’가 일반화 된 모습이었다면 이제는 종이에서부터 3D 프린팅, 컴퓨터 일러스트레이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진화 하고 있는 것이다.
(<부적의 미래>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