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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성공 > 성공학
· ISBN : 9791197359224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22-02-28
책 소개
목차
CHAPTER 1. 고독한 놀거리를 탐구해야 하는 이유
01 재미는 위대한 것이다
삶은 과연 즐거운 곳인가?
행복을 인질로 한 종교의 협박
행복의 저주
가상현실과 게임이론
행복 vs 재미
결과가 아닌 과정을 통해 얻게 되는 재미
깨달음이 무의미한 이유
재미를 결정할 수 있는 자유
재미와 책임
잘 노는 사람이 성공한다
02 우리를 제대로 놀지 못하게 하는 장애물, 외로움
고독의 실체
고독을 이기고 즐기는 방법
03 잘 놀기 위한 공부
잘 놀기 위해 갖춰야 하는 능력
잘 노는 것을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
놀거리를 벤치마킹 하다
취향을 판단하는 것이 금지된 사회
나의 고독한 놀거리 여정
CHAPTER 2. 고독한 놀거리의 본격적인 탐구
01 예술감상
예술작품을 보다 재미있게 감상하는 방법
음악감상의 목적
음악이 우리의 삶에 끼치는 영향
좋은 음악을 판단하는 기준이란?
나의 인생에 마법을 건 음악들
클래식 음악감상의 목적
입문자들을 위한 클래식 음악 감상 요령
음악이 변화시키는 삶의 모습
음악감상의 신세계, Spotify와 놀기
영화 감상
미술작품 감상
문학작품 감상
예술의 객관적 판단은 가능한 것인가?
02 혼자 떠나는 여행
혼자 떠나는 여행의 재미
음악과 함께하는 여행
목적을 가지고 떠나는 여행
자연의 숭고미를 체험하는 여행
혼자 떠나는 여행, 숙소 정하기
Lonely Planet 과 Google Earth를 이용한 가상 여행
03 ‘몸’과 놀기
호흡이 놀거리가 될 수 있는 이유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재미, 명상
물의 파동이 주는 상쾌함, 목욕 그리고 낮술
조인 골프의 재미
04 일상 안에서 놀기
매니지먼트의 재미, 정비와 청소
쇼핑의 역할
집에서 혼밥 즐기기
혼자서 할 수 있는 가장 호사스럽고도 고상한 놀거리, 차
차를 제대로 즐기는 법
재미로 하는 공부
05 일상 밖에서 놀기
책의 파동이 주는 즐거움, 서점
고요한 적막함을 즐기러 가는 곳, 대형 미술관
혼자 하는 산책
공연을 더 재미있게 감상하는 방법
밀착 다큐멘터리, 이단 종교 체험
06 신이 되어 보는 즐거움, 창작
그림 잘 그리는 방법
언어가 감상을 창조하는 즐거움, 글쓰기
요리가 즐거움이 되는 방법
07 덕업일치
온라인 쇼핑몰 창업에서 얻는 즐거움
일과 함께 하는 여행, 무역박람회 방문
08 그 외 고독한 놀거리 리스트
점을 즐기면서 볼 수 있는 이유
나의 인생을 한 편의 영화로 만들어 보는 즐거움, 시놉시스
당근마켓 즐기기
그 외의 놀거리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혼자서 즐기는 놀거리는 여럿이 함께 즐기는 놀거리와 비교했을 때 그 즐거움을 체득하는 원리가 다릅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선 혼자 놀기에 적 합한 놀거리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그 종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필 요가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그런 놀거리들을 어떤 태도와 관점을 가지 고 즐겨야 하는지, 즉 제대로 놀기 위해 필요한 테크닉을 배워야 합니다. 같은 음악감상이라도 늘상 듣던 음악을 배경음악처럼 아무 생각 없이 듣는 것과, 음악감상에 대한 구체적인 미학적 목적을 가지고 그런 음악들을 의지적으로 찾아 듣는 것과는 즐거움의 종류와 깊이가 다릅니다. 청소나 프롤로그 8 고독한 놀거리 마스터 공부처럼 평소에 마지못해 억지로 했던 것들, 하기 싫어했던 일들도 그것 을 즐기는 원리를 이해하게 되면 어느 순간 즐거운 놀거리로 변하기도 하지요.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추구한다는 ‘소확행’ 개념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문 제는 그것이 우리로 하여금 미래에 대해 기대를 품는 것을 멈추게 한다는 점입니다. ‘멈춰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란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소확행은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길만이 행복을 경험할 수 있는 유일한 방 법이라고 가르치지요. 그러다 보니 우리는 괜히 미래에 대한 장미빛 꿈을 꾸다가 스트레스라는 내상을 받을 걱정에 인생을 점점 방어적으로, 소극 적으로 살게 됩니다. 또한, 소확행은 물질적인 행복의 조건을 현실적으로 갖추지 못한 사람들의 숨기 좋은 도피처로서 악용될 수 있습니다. 마치 명품 브랜드를 사지 못하는 사람들이 유니클로나 H&M 같은, 남들에게 나의 경제적 수준을 평가 당하지 않는 브랜드에 열광하는 심리와도 유사하지요. 이런 태도는 자칫 우리로 하여금 삶의 수준을 높이고 경제적 성취를 얻고자 열심히 일 하는 행위를 어느 순간 멈춰 버리고, 소확행이란 회색지대 속으로 도피해 서 현실에 안주해 버리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버트 바카락(Burt Bacharach)의 음악은 고상하고 여유 넘 치는 로맨틱한 인생을 추구하고 싶은 마음을,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음악을 들으면 내 안에 숨겨진 예술성을 세상에 마음껏 표출하고 싶은 모티베 이션이 생겨나며, 조지 해리슨의 음악을 들으면 불교적 명상에 빠져 삶을 관조적으로 보는 태도가 생깁니다. 레드 제플린의 음악은 성적욕망을 자 극하고, 마빈 게이나 러브, 키스 자렛(Keith Jarrett)의 음악은 용서의 힘을 줍니다. 월터 원더리(Walter Wanderley)의 이국적이며 감미로운 음 악은 내 안에 마법 같은 긍정의 에너지를 무한히 채워 주어 세상은 온통 아름다운 것들로 가득 차 있는 멋진 곳이라는 판타지를 줍니다. 이처럼 우리는 음악을 들을 때 아티스트의 파동과 나의 파동이 중첩되면 서 나의 인격이 아티스트의 인격으로 잠시 빙의를 하는 경험을 하게 됩니 다. 칸트는 이 빙의 과정 속에 작용하는 기능을 ‘상상력’이라고 표현했지 요. 그래서 몸은 현실에 있지만 정신은 상상력을 통해 그 아티스트의 정 신으로 빙의 될 때, 그 아티스트의 태도와 관점으로 현실을 볼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음악을 많이 듣다 보면 각각의 음악들이 본인에게 어떤 서로 다른 빙의 효과를 제공하는지 알게 되고, 그 경험치가 일정 수준 이상 쌓이게 되면 본인의 마음 상태에 따라 그 때 그 때 상황에 도움이 되는 음악을 골라서 들을 수 있는 기술이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치유가 필요할 땐 치유의 효 과가 있는 음악을 듣고, 활력이 필요하거나 모티베이션이 필요하면 그런 감정을 고취시켜 주는 음악을 찾아 들을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