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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문학
· ISBN : 9791197407109
· 쪽수 : 344쪽
책 소개
목차
감사의 말
주요 인물 소개
프롤로그
1. 위태로운 평화
2. 다가오는 폭풍우
3. 대비하기
4. 위기
5. 음모
6. 책략
7. 처형
8. 그 후
저자의 말
예수의 죽음과 반유대주의의 역사
생각과 토론을 위한 질문
주
리뷰
책속에서
“우리는 계획을 세웠고, 훈련도 했고, 또한 하나님 앞에 마음을 정결하게 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조상들과 함께하셨듯, 우리의 성실함이 하나님의 성실함과 발맞춰 갈 수 있게 해주실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싸움터에서 우리를 맞아 주실 것이고 우리에게 승리를 주실 것이다! 오늘 밤 로마는 피를 흘릴 테지만, 그것이 마지막은 아닐 것이다. 오늘 밤 우리는 한낱 저들의 육신을 상하게 하겠지만, 오늘이 많은 날의 시작일 것이다. 우리의 결의는 마침내 이 비열한 로마 놈들을 우리의 거룩한 도성에서 완전히 몰아낼 것이다!”
함성이 또 한 번 방 안을 가득 채웠다. _프롤로그
그런데 바로 그때였다! 로마 병사들이 방패로 몸을 가린 채 뒷걸음질을 치고 있었다. 바로 유다가 쳐 놓은 덫을 향해 말이다! 화살 날아가는 소리가 다시 한 번 허공을 가득 채웠다. 유다가 쏘는 화살 이 아니라 대원들이 적들의 뒷걸음질을 차단하려고 쏘는 화살 소리였다. 화살이 표적들에 명중하자 모든 두려움이 사라졌다. 고통에 겨운 비명이 다시 밤하늘을 꿰뚫었고, 방패 벽은 힘없이 무너졌다. 명령을 내릴 필요도 없이, 대원들은 또 한 번 일제히 화살을 날렸다. 대부분이 명중이었다. 남아 있던 병사 넷 중 셋이 고꾸라졌고 한 명이 아직 서 있었다! 놈은 방패를 앞세워 전진하더니 날랜 동작으로 남아 있는 말 한 마리에 올라탔다. 놈이 빠져나갈 것 같아 두렵던 순간, 화살 하나가 날아와 말의 엉덩이에 꽂혔다. 말은 비명을 지르며 솟구쳐 올랐고, 병사는 땅으로 굴러떨어졌다. 때를 놓치지 않고 유다와 대원들이 그의 등에 화살을 퍼붓자 쓰러진 병사는 아무 움직임이 없었다. _ 프롤로그
이 도성을 한 번 둘러봐. 사람들은 무거운 세금을 내느라 허덕이고 있어. 시골에서 농사짓는 사람들은 한때 자기 소유였던 땅을 부유한 지주들한테 빼앗기고 그 땅을 갈아먹고 살지. 말도 안 되는 대출금 이자를 못 갚아서 말이야. 수익이 생겨도 로마 놈들한테 다 바치고 나면 가족들 먹여 살리기도 힘든 게 대다수 사람 형편이야. 돈 많은 상인은 자재 가격을 제 마음대로 주무르고는 힘 있는 사람들하고 짜고 그 가격을 유지하지. 로마가 지배하는 한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을 거야, 미리암.” _위태로운 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