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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태교
· ISBN : 9791197491603
· 쪽수 : 264쪽
책 소개
목차
chapter 1 지금, 너와 내가 하나인 것처럼
사랑을 심는 이야기
꽃의 주인......... 16
언젠가의 너를 위한 상상......... 21
한밤중 사진관에서......... 25
하늘과 나만 아는 약속......... 32
공주의 기쁨 만들기 여행......... 32
기차의 발자국......... 46
그냥 뛰어드는 거야......... 52
가장 마음에 드는 역할......... 57
개미의 사랑......... 63
지구는 둥그니까......... 68
꼬마 가이드......... 74
마음 파수꾼......... 80
예쁜 아기 낳으세요......... 87
chapter 2 상상은 준비된 현실이니까
꿈을 현실로 만드는 이야기
신이 된 바위......... 96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 103
몬스터에게도......... 110
바우와 달래와 별똥별......... 116
늦어서 죄송합니다......... 122
너는 나무야......... 129
높은 탑에 갇힌 공주......... 134
누더기 왕......... 140
화가와 생쥐......... 146
멋쟁이 할머니......... 152
공주와 허풍쟁이......... 157
천사가 주지 못한 선물......... 164
난 그런거 안 믿어......... 170
chapter 3 주는 기쁨은 얼마든지 누릴 수 있잖아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이야기
창가의 알바곰 ......... 180
두 권의 일기장이 만나는 날......... 190
알고 보면 놀이동산......... 194
녹지 마, 응달씨......... 200
세실의 마법......... 207
게으른 만화가의 상상......... 214
모닥불을 피우는 사람들......... 220
온전히 하세요......... 225
마니의 하루......... 233
지워지지 않는 말들......... 239
산타 고양이......... 245
하늘 그네......... 252
두 송이 카네이션......... 259
리뷰
책속에서
쓰임새란 남이 정하는 게 아니야. 자기 자신이 정하는 거야. 세상이 너의 쓰임새를 말하기 전에 네가 먼저 물어보렴. 이 세상은 나에게 어떤 쓰임새가 있을까? 네가 살아갈 세상을 네 편으로 만들어 봐. 너에게 쓸모 있는 세상이 될 수 있게 만드는 거야. 어떻게 만드냐고? 간단해. 하늘이 무너져도 네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거야.
큰 애도 엄마가 되니까 별수 없나 봐. 뭐가? 잠든 아기 깰까 봐 하품해가며 늦도록 안고 서성거려. 나도 그랬는데 엄마도 그랬어? 그랬지. 사랑하면 미련해지니까.아이가 어떻게 자랄까 상상하며 웃다가도 울고, 울다가도 웃고 그래. 나도 그랬는데 엄마도 그랬어? 그랬지. 사랑하면 바보가 되잖아엄마, 기억나? 뭐가? 내가 밥 먹을 때마다 마주 앉아서 웃고 얘기하고 그랬잖아. 내가 그랬었나? 이제 알 것 같아. 뭘? 엄마는 밥해주는 사람이 아니라 밥 다 먹을 때까지 마주 앉아있어 주는 사람이란 걸.엄마, 기억나? 뭐가? 학교 갈 때도, 친구랑 놀러 갈 때도, 시집갈 때도 돌아보면 늘 그 자리에 서서 손 흔들어주던 거. 내가 그랬었나? 이제 알 것 같아. 뭘? 엄마는 나와 함께 걷는 사람이 아니라 돌아갈 곳이 있다는 믿음을 주는 사람이라는 걸.
‘신기해’라는 말은 어른과 아이를 구분하는 감탄사야. 입에서 ‘신기해’라는 말이 점점 줄어들수록 재미없는 어른이 되어간단다. 하지만 넌 달라. 너의 눈엔 온 세상이 신기하기만 할 테니까. 하루에도 몇 번씩 너의 입에서 ‘신기해!’라는 말이 나왔으면 좋겠구나. 아가야, 이 세 마디 감탄사를 꼭 기억해주렴. 반가워, 놀라워, 신기해! 이 감탄사들만 간직하며 살아도 누구보다 설레고 멋진 세상을 만나게 될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