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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 나리 김나리

나리 나리 김나리

(너무너무 사랑하고 겨우겨우 살아가기)

김나리 (지은이)
도마뱀출판사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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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 나리 김나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리 나리 김나리 (너무너무 사랑하고 겨우겨우 살아가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7535147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2-06-20

책 소개

김나리 작가의 첫 책. 작가가 너무너무 사랑하는 것들과 더불어 겨우겨우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

얼른 치킨 한 조각을 먹으렴
마음껏 사랑하려고 쓰는 글
해방촌 골목 끝 작은 식당 ‘혼고’
당신의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 궁금해하는 사람
세탁기로서 글쓰기―일단 시작해야 다 쓸 수 있다
애틋한 마음으로 이름 짓기
끝없는 친구들
사랑을 시작해도 될까
가장 나다운 시간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변기 막힌 날
TMI의 귀여움
나의 안부
회복의 밀과 보리가 자란다
가끔만 딸이 되고 싶다
커튼이 된 엄마
도시락 한 보따리
엄마의 사과
그 사람의 눈썹이 파도처럼 밀려온다
어! 안녕! 어디 가니!
낯설고 친절한 울릉도
좋아하는 마음 다음에는
외로움에 조금 더 가까이 있는 사람이 다정하다
들숨과 날숨의 이해
우리 같은 사람들 말이에요
인생 구간 입장료
고마움의 액수
내가 나를 미워하는 날
계속 이렇게 살 수 없다는 생각이 들 때
수영장 락스 냄새
전화기 동화
잔뿌리가 하는 일
피로 골절
가서 말하고 오세요
물이나 떠 와

에필로그

저자소개

김나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했습니다. 해방촌의 동네 책방과 작은 식당에서 일하고, 나머지 시간에 글을 씁니다. 시간을 벌고 싶어 돈은 적게 법니다. 사소한 이야기들과 연결된 사려 깊은 생각들을 찾고자 합니다. 목소리가 들리는 글쓰기 작업을 하려고 합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제 이름에는 한자도 큰 뜻도 없습니다. 나리꽃의 이름이 예뻐 따다 지은 것이기 때문인데요. 어렸을 때는 큰 포부가 없는 이름이 대충 지은 것 같아서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이제는 오히려 좋아졌습니다. 미리 기대한 것은 아무것도 없이, 내가 나로서 투명하게 살아간다는 것이 담대하게 느껴집니다.
―「프롤로그」에서


나는 매일매일 죽고 싶어 하면서 또 돌연 행복해지고 싶어 했다. 제대로 살자고 고개를 끄덕이며 두 손을 움켜쥐고 힘을 내다 보면 또 눈물이 났다. 아마도 내가 제대로 사는 것은 이제 틀렸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나는 인간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능력, 말하자면 폐활량이나 기초대사량 같은 영혼의 최소 능력치가 있다면 그것을 돌이킬 수 없게 훼손당하고 말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영혼은 다시 가꾸어진다. 어디선가 대책 없이 용기의 바람이 불어온다. 내가 잠시 잊었을 때도 나를 생각하는 사람들의 염원이 언젠가 내게 닿는다.
―「얼른 치킨 한 조각을 먹으렴」에서


나는 이제 사랑 없이 살 수 없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 감정이 인생의 신념이 될 수 없다는 걸 알게 되었다. 감정은 흘러가는 것이고 신념은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감정이 신념이 되면 사랑이 실패했을 때 인생이 무너진다. 그렇게 살 수는 없다는 것을 나는 내 인생을 전부 바쳐 배웠다. 그래서 이제는 무엇을 써야 할까 생각한다. 내가 사랑에 매달리는 글을 쓰고 싶어서 제대로 된 것을 못 써왔으니, 이제는 다른 것을 생각해보려고 한다. 말하자면 사람이 살고 있다는 증거 같은 것.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려는 인간의 낱낱의 이야기 같은 것. 그런 걸 쓰려고 하면 쓸 수 있지 않을까. 믿음도 소망도 사랑도 상관없이 말이다.
―「마음껏 사랑하려고 쓰는 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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