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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경성이여, 안녕 (<이조잔영> <족보> 등 9편의 소설 모음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전 일본소설
· ISBN : 9791197648106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21-11-3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전 일본소설
· ISBN : 9791197648106
· 쪽수 : 392쪽
· 출판일 : 2021-11-30
책 소개
<족보>와 <이조잔영>을 비롯해 가지야마 도시유키가 식민지 조선을 소재로 삼아 쓴 총 9편의 중단편 소설을 모은 것으로,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정식 소개되는 작품집이다.
목차
족보(族譜)
이조잔영(李朝殘影)
성욕이 있는 풍경(性慾のある風景)
무지개 속(霓の中)
미군 진주(米軍進駐)
밀항선(闇船)
경성‧1936년(京城‧昭和十一年)
경성이여 안녕(さらば京城)
무궁화꽃 피는 계절(木槿の花咲く頃)
역자 해설
리뷰
책속에서
<족보>
창씨개명에 의문을 가지면서 그것을 선전하는 모순. 그 모순을 감히 저지르려고 하는 고통. 나는 비극의 골짜기에 한 걸음씩 다가가고 있는 것을 깨달았다. 깊은 울적함이 마음속에서 퍼지며, 광인처럼 아무 말이라도 닥치는 대로 절규하고 싶은 충동에 휩싸이는 나. …나는, 비참한 심정이었다.
<이조잔영>
제암리라고 하는 자신이 모르는 작은 마을, 그곳의 주요 사람들이 한데 모여서 불안에 떨고 있는 광경이 그의 눈에 떠올랐다. 갓을 쓰고 흰옷 위에 두루마기를 걸친 마을의 장로들. 그들이 실제로 화수리의 주재소를 공격한 주모자였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20여 명의 조선인들은 ‘폭동의 주모자를 토벌’한다는 목적으로, 폭동 후 며칠에 걸쳐 ‘살상’되고, 마을은 ‘소각’되었다.
<밀항선>
“일본인은 조선인에게 무엇을 주었습니까? 땅을 빼앗고 세금을 빼앗고, 창씨개명으로 이름을 빼앗고, 결국에는 조선말을 쓰지 말라며 말까지 빼앗지 않았습니까! 그렇죠? 그 대신에 준 것은, 남자는 징병, 여자는 징용. 뭐 하나 좋은 것이 없지 않습니까. 당신이 돈을 번 것은 조선 덕분이죠. 전부, 조선에 남기고 돌아가는 게 당연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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