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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다시, 아나톨리아의 시간 속으로 (튀르키예 문명기행 포토에세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97811074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25-04-12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97811074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25-04-12
책 소개
튀르키예 문명기행에 대한 책 《아나톨리아의 도시를 만나다》에 이어, 이번에는 카메라에 담긴 이미지를 통해 아나톨리아의 흔적을 전하는 포토에세이 《다시, 아나톨리아의 시간 속으로》를 출간했다.
목차
프롤로그 PROLOGUE
이스탄불 ISTANBUL
이즈미르 IZMIR
안탈리아 ANTALYA
콘야 KONYA
앙카라 ANKARA
다시 이스탄불 ISTANBUL
저자소개
책속에서
하루종일 항해한 배는 위스퀴다르에 들른 후 에미뇌뉘 항구로 돌아왔다. 해는 서쪽 마르마라 해로 기울어 할리치 만을 금빛으로 물들이고 있었다. 오늘 우리가 만난 풍경은 오래토록 잊지 못할 것이다. 보스포루스 해협과 저 멀리 흑해의 물빛까지도.
언덕 위에는 쉴레이마니예 모스크에서부터 톱카프 궁전과 아야 소피아까지 거대한 돔이 그림같이 펼쳐져 있었다. 이것이야말로 문명이 만들어낸 멋진 실루엣이 아닌가. 저녁 햇살을 등에 진 도시의 풍경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배를 타고 보스포루스 해협을 통해 들어오니 이제야 비로소 이스탄불에 입성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스탄불」
아침에 간간이 내리던 비로 대리석 길이 젖어 있었다. 빗물이 반사되자 길은 마치 다른 세계로 이어진 것처럼 신비롭게 반짝였다. 아마도 2,000년 전에는 이곳에 번성한 항구가 있었을 것이다. 우리가 서 있는 길이 바로 항구로 이어지던 아르카디안 거리이기 때문이다.
길 양쪽에 여전히 서 있는 몇몇 기둥들은 상점과 지붕들로 아케이드를 이루고 있었을 것이다. 에페수스를 방문한 이들을 위해 거리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화톳불을 피워 밤거리를 환하게 밝혔을 것이다. 길을 걸으며 사라진 풍경 속에서 과거를 상상해 보았다.
-「이즈미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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