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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무용 > 서양 무용
· ISBN : 9791197853357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2-04-22
책 소개
목차
PROLOGUE | 매번 새롭게 태어나는 전통
제1장 우아함과 예절
댄싱 마스터와 귀족 학생
춤은 호화 취미인가 생존 전략인가
우아한 존재가 되는 법
춤 교육은 예절 교육이다
1교시: 예절 | 1589년 아르보 선생님의 바스 당스 수업
제2장 체계와 제도
춤을 너무 잘 추는 왕
표준어가 된 춤
2교시: 체계 | 1704년 보샹 선생님 별장에서의 미뉴에트 수업
발레 학교: 전문교육의 시작
제3장 테크닉
비르투오소의 시대
기초연습과 반복연습
3교시: 원리 | 1838년 블라시스 선생님에 대한 체리토의 회고
포인트 워크의 탄생
제4장 연습실
거울과 바가 있는 연습실
발레 반주: 바이올린에서 피아노로
발레 연습복: 드레스에서 레오타드로
제5장 사람들
스승과 제자들
오귀스트 부르농빌: 국비 유학생의 사명감
4교시: 인성 | 1922년 체케티 선생님께 바치는 파블로바의 헌상
아그리피나 바가노바: 마흔에 시작하는 힘
RAD와 조지 발란신: 집단 지성이냐, 안무 실험실이냐
DENOUEMENT| 모든 것이 자라고 모든 것이 나아간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또한 발레 클래스에는 역사가 깃들어 있습니다. 클래스도 변해왔습니다. 지금 우리가 하는 클래스가 아무리 익숙하고 당연해 보일지라도 조금씩 변화하고 있습니다. 더 나은 방향에 대한 지식과 성찰과 의지가 있다면 지금 여기의 발레 클래스는 매일 새롭게 태어나는 전통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긴 전통에 압도되지 않고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겠지요.
-PROLOGUE 매번 새롭게 태어나는 전통
물론 춤은 실용성 이상의 의미를 지녔습니다. 춤과 매너는 귀족이라면 몸에 새겨야 할 문명화의 척도라 여겨졌으니까요. 특히 17세기 절대왕정 시대가 되면 춤은 정치적 생명을 좌우하는 중요한 기술이 됐습니다. 춤은 위엄과 명성을 더하고 왕족의 호감을 얻을 수 있는 중요한 도구였습니다.
-춤은 호화 취미인가 생존 전략인가
오늘날처럼 개성과 파격을 권장하는 사회에선 예절은 고리타분한 것으로 느껴집니다. 실력과 경쟁이 중요하다 보니 예절은 뒷전으로 밀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예절은 화려하고 무거운 옷을 입고 춤추던 옛날 귀족들로부터 이어진 전통이자,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한 기술입니다. 우리는 타인과 쾌적하게 공존하길 원하니까요.
-춤 교육은 예절 교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