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97890598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6-02-19
책 소개
버스라는 장소적인 이미지를 느슨한 연대로 묶은 두 개의 표지는 초판의 붉은 이미지로 대변되는 불행에서 개정판의 초록의 이미지로 대변되는 여행으로, 즉 불행에서 여행으로 인도하는 회복의 여정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개정판의 표지는 안정과 회복, 그리고 초판으로부터의 변화, 혁신, 새로운 방향을 의미합니다. 더불어 기존 책등에 접합된 날개형 표지에서 커버가 분리되는 사양으로 변화되어 커버와 표지에 두 가지 이야기를 담아 제작했습니다. 커버를 분리하면 안쪽의 또 다른 여행이 발견됩니다. 커버를 걷어낸 안쪽의 표지에는 꼴람에서 알라뿌자로 수로를 따라 이동했던 때에 만난 보트 하우스가 새겨져 있습니다.
What's changed
1. 모든 것이 완전히 새로운 표지
2. 작가의 말, 독자(추천)의 글 추가
3. 여행의 흐름에 따라 재편집
4. 페이지↓ 여행지에서도 가볍게
목차
작가의 말
프롤로그_아직 시작도 안 한 거니까
1. 디럭스 버스 Deluxe bus
2. 시작하기도 전에 벗어나고 싶은 마음
3.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맥주를 마시는 것뿐
4. Only one
5. Wish you A Happy Journey
6. 존재의 이유
7. 이 미친 인도 여행
8. 까사 에바 루나 CASA EVA LUNA
9. 모든 시간이 좋았다
10. 동요하지 않는 여행
11. 불행해질 수 없다면 행복해지겠다
12. 여행의 전환점
13. 크리스마스 선물
14. 엄마의 시간
15. Don’t worry. Be Hampi!
16. 인도지만 인도가 아닌
17. 노을의 정의
18. 미쳐버리지 않는 것이 비정상
19. 쉬는 여행
20. 거짓말
21. 단단한 모래
22. 언젠가 다시 만나기를
23. 뭄바이 가는 길
24. 나의 두 번째 뭄바이
에필로그_개똥같은 인도 여행
독자(추천)의 글
저자소개
책속에서

저는 남인도로 떠난 네 번째 인도 여행에서 최고가 최악이 되고 최악이 최고가 되는 반복 속에 인도는 천국도 지옥도 아닌 우리의 인생과 닮아있음을 깨달았습니다. 날 것 그대로인 인도에서의 삶은 이방인인 제게 거짓 같은 진실이고 꾸밈 가득한 우리나라에서의 여행은 대한민국의 국민인 제게 진실 같은 거짓일지도 모를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작가의 말」 中
푸두체리에 가까워질수록 주변은 흐려졌고 공기가 새삼 차가워졌다. 이내 하늘은 비를 뿌리기 시작했고 열려 있던 버스의 창문들은 하나 둘씩 닫혔다. 비는 세차게 내렸고 버스의 속도와 맞물려 창문 틈을 뚫고 버스 안으로 쏟아져 내렸다. 가방을 안아 창문 쪽에서 버스 안쪽으로 옮겼다. 왼팔, 왼다리, 왼쪽 엉덩이가 흥건하게 젖을 정도로 비는 내리고 또 내렸다. 화난 마음과 불안한 마음, 버스 안으로 쏟아져 내리는 빗줄기까지 더해져 진흙탕물에 뒹구는 듯한 몹쓸 기분이 들었다.
「시작하기도 전에 벗어나고 싶은 마음」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