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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97890598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6-02-19
책 소개
목차
작가의 말
프롤로그_아직 시작도 안 한 거니까
1. 디럭스 버스 Deluxe bus
2. 시작하기도 전에 벗어나고 싶은 마음
3.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맥주를 마시는 것뿐
4. Only one
5. Wish you A Happy Journey
6. 존재의 이유
7. 이 미친 인도 여행
8. 까사 에바 루나 CASA EVA LUNA
9. 모든 시간이 좋았다
10. 동요하지 않는 여행
11. 불행해질 수 없다면 행복해지겠다
12. 여행의 전환점
13. 크리스마스 선물
14. 엄마의 시간
15. Don’t worry. Be Hampi!
16. 인도지만 인도가 아닌
17. 노을의 정의
18. 미쳐버리지 않는 것이 비정상
19. 쉬는 여행
20. 거짓말
21. 단단한 모래
22. 언젠가 다시 만나기를
23. 뭄바이 가는 길
24. 나의 두 번째 뭄바이
에필로그_개똥같은 인도 여행
독자(추천)의 글
저자소개
책속에서

저는 남인도로 떠난 네 번째 인도 여행에서 최고가 최악이 되고 최악이 최고가 되는 반복 속에 인도는 천국도 지옥도 아닌 우리의 인생과 닮아있음을 깨달았습니다. 날 것 그대로인 인도에서의 삶은 이방인인 제게 거짓 같은 진실이고 꾸밈 가득한 우리나라에서의 여행은 대한민국의 국민인 제게 진실 같은 거짓일지도 모를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작가의 말」 中
푸두체리에 가까워질수록 주변은 흐려졌고 공기가 새삼 차가워졌다. 이내 하늘은 비를 뿌리기 시작했고 열려 있던 버스의 창문들은 하나 둘씩 닫혔다. 비는 세차게 내렸고 버스의 속도와 맞물려 창문 틈을 뚫고 버스 안으로 쏟아져 내렸다. 가방을 안아 창문 쪽에서 버스 안쪽으로 옮겼다. 왼팔, 왼다리, 왼쪽 엉덩이가 흥건하게 젖을 정도로 비는 내리고 또 내렸다. 화난 마음과 불안한 마음, 버스 안으로 쏟아져 내리는 빗줄기까지 더해져 진흙탕물에 뒹구는 듯한 몹쓸 기분이 들었다.
「시작하기도 전에 벗어나고 싶은 마음」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