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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문학
· ISBN : 9791197916601
· 쪽수 : 136쪽
· 출판일 : 2022-06-28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2020년 10월25일_ 엄마의 감사가 시작된 날
2020년 10월26일_ 첫 손주와 함께한 등굣길
2020년 10월27일_ 가을 하늘빛 아래 단팥빵
2020년 10월28일_ 사랑하는 자의 형통함으로 인한 감사.
2020년 10월29일_ 1만 원짜리 바지 두 개와 예쁜 런닝화
2020년 10월31일_ 예쁜 국화꽃
2020년 11월1일_ 우리집
2020년 11월2일_ 콩나물 비빔밥
2020년 11월3일_ 제주도 감귤 한 박스
2020년 11월4일_ 너그러운 남편
2020년 11월5일_ 어느 부모나 그렇듯,
2020년 11월6일_ 팥죽 한 그릇
2020년 11월7일_ 갈비탕
2020년 11월8일_ 또 하나의 카페
2020년 11월11일_ 까마귀들의 아침 식사
2020년 11월12일_ 쑥떡
2020년 11월14일_ 무야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
2020년 11월15일_ 고향집 막내 오빠와 올케
2020년 11월16일_ 시원한 동치미
2020년 11월18일_ 톳과 꼬시래기, 그리고 다시마
2020년 11월19일_ 친구들 만나러 간 날.
2020년 11월20일_ 남편의 사랑을 진하게 느낀 날
2020년 11월21일_ 고기 한 조각, 계란, 그리고 야채
2020년 11월22일_ 우리 고모 사랑해 화이띵!!!!
2020년 11월24일_ 지혜로운 며느리.
2020년 11월26일_ 어슴푸레 살짝 어두운 새벽길
2020년 11월30일_ 사돈댁에서 보내온 절인 배추
2020년 12월1일_ “우리 할머니 기분 나쁜 병에 걸렸어요”
에필로그
책속에서
“엄마가 감사 일기를 마칠 때쯤,
엄마는 급격히 우울증에 빠져 들었다.
그리고,
200여일의 시간이 흘러
엄마는 세상을 떠났다.
엄마는 하나님을 향해 감사를 전했고
하나님은 엄마를 데려가셨다.
이 아이러니는 내게 상처를 주었고
질문을 남겼으며,
인생의 잔인함을 깨닫게 했다.
난 이 책을 통해
감사를 미화하고 싶지 않다.
입버릇처럼 고백하는 감사는,
위선이고 가식일 뿐이다.
(중략)
그렇다면 난 왜 굳이 이렇게
엄마의 감사를 책으로 만들었을까.
난 엄마의 감사가 진심이었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엄마가 감사를 고백하며
보았던 그 무언가가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엄마의 감사>, ‘에필로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