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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 핸드셰이크

보노보 핸드셰이크

(우리가 사람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하여)

버네사 우즈 (지은이), 김진원 (옮긴이)
  |  
디플롯
2022-11-07
  |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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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 핸드셰이크

책 정보

· 제목 : 보노보 핸드셰이크 (우리가 사람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하여)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기초과학/교양과학
· ISBN : 9791197918124
· 쪽수 : 484쪽

책 소개

베스트셀러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개는 천재다》를 함께 쓴 브라이언 헤어와 버네사 우즈의 전사(前史)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자원활동가로 일하던 버네사 우즈가 침팬지와 보노보를 연구하던 브라이언 헤어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게 된 이야기 등이 펼쳐진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보노보 핸드셰이크

에필로그 — 에코로 야 보노보
감사의 글
깊이 읽기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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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버네사 우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 저널리스트, 듀크대학교 진화인류학과 연구원, ‘사람과 심리학 연구 그룹’ 구성원이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태어나 우간다 등에서 자원활동가로 일하다가 침팬지를 연구하던 진화인류심리학자 브라이언 헤어와 결혼한 후 예측할 수 없는 모험의 삶이 시작되었다. 브라이언과 함께 우간다, 콩고, 케냐, 독일, 러시아, 일본, 미국 등에서 침팬지, 보노보, 늑대, 개 등을 연구하며 글을 썼다. 2004년에 오스트레일리아 과학상 저널리즘 부문을 수상했다. 2007년에 첫 책 《모든 원숭이는 제 힘으로 살아간다(It’s Every Monkey for Themselves)》를 출간했고, 공저 《정말이에요, 우주가 당신을 스파게티로 바꿔요(It’s True, Space Turns You into Spaghetti)》가 영국 왕립학회 주니어 과학도서상 후보에 선정되었다. 《보노보 핸드셰이크》가 2010년 로웰 토머스 교양 부문을 수상했다. 브라이언 헤어와 함께 《개는 천재다》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를 출간했다. 〈디스커버리 채널〉의 탐사전문기자로 활동했으며, 〈뉴욕타임스〉 〈내셔널지오그래픽〉 〈월스트리트저널〉 〈BBC 와일드라이프(BBC Wildlife)〉 등에 글을 기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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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공부했다. 사보 편집기자로 일했으며 환경단체에서 텃밭 교사로 활동했다. 어린이 도서관 자원봉사 활동을 하면서 어린이와 청소년 책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한겨레 어린이청소년책 번역가그룹’에서 활동했다. 《보노보 핸드셰이크》 《경제학자의 시대》 《폴 크루그먼, 좀비와 싸우다》 《경제학의 모험》 《노인을 위한 시장은 없다》 등을 우리말로 옮겼고 동화 《호모 플라스티쿠스》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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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느 날 오후였다. 동물 이동장 하나가 사무소 문간에 놓였다. 그 이동장은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버렸다. 이동장 뒤쪽에는 두 살 난 침팬지 한 마리가 오들오들 떨고 있었다. 발루쿠였다. 사냥꾼이 어미를 총으로 쏘아 죽인 뒤 발루쿠를 두 달 동안 석탄 창고에 가두어놓았다. 우간다 경찰이 압수했을 때 발루쿠는 오랫동안 햇볕을 쬐지 못해 털 아래가 백지장처럼 하얬다. 자신을 묶은 밧줄에서 벗어나려 얼마나 몸부림쳤는지 사타구니에 난 상처 두 군데에서 고름이 흘러나왔다. 데비가 발루쿠를 이동장에서 꺼내 내 품에 안겼다. 발루쿠는 한 달 동안 내 품을 떠나지 않았다. (…) 그 조그마한 손가락들이 내 티셔츠를 꼭 움켜쥐던 순간부터 나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다. 발루쿠를 만나기 전에 내가 했던 사랑은 이기적인 사랑이었다. 가족을 당연하게 여겼다. 남자친구도 그저 과시하고 싶은 허영심의 발로였을 뿐이다. 친구도 시간을 즐겁게 보내기 위한 방편이었다. 그런데 그 정도로는 발루쿠의 성에 차지 않았다. 발루쿠는 내 전부를 원했다.


롤라 야 보노보는 전 세계에서 유일한 보노보 보호구역이다. 킨샤사 외곽에 위치한 9만 평(0.3제곱킬로미터)이 넘는 숲에서 어미를 잃은 보노보가 60마리 이상 살고 있다. 롤라 야 보노보를 비롯해 모든 유인원 보호구역이 존재하는 이유는 부시미트 거래 때문이다. 아프리카 여러 나라에서는 가축이 귀하고 비싸다. 단백질을 얻는 가장 쉬운 방법이 사냥하는 것이다. 콩고 분지에 사는 몇몇 부족은 프랑스인보다 고기를 더 먹는다. 1년에 100만 톤 이상을 먹어 치운다.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의 3배에 달하는 무게다. 그렇게 먹어대는 고기의 80퍼센트가 야생동물한테서 나온다. 사냥꾼은 몸집이 큰 포유동물을 좋아한다. 사냥감당 고기를 많이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원숭이가 사냥 대상이 된 이유는 공동체를 이루며 살기 때문이다. 한 마리를 찾아내면 다른 서른 마리도 함께 찾아내어 동시에 죽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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