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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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위험한 유산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환경/생태문제 > 환경학 일반
· ISBN : 9791197934711
· 쪽수 : 400쪽
· 출판일 : 2022-12-15

책 소개

레이첼 카슨이 1960년대 DDT를 경고했던 것처럼 세네프 박사는 글리포세이트를 경고하고 있다. 여러분과 여러분 가족의 건강 그리고 미래의 후손들에게 빌려온 세상을 위해 세네프 박사가 제시한 간단하고 강력한 변화들에 귀 기울여야 한다.

저자소개

스테파니 세네프 (지은이) 정보 더보기

MIT(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의 선임 연구 과학자로, MIT에서 생물물리학 학사 학위, 전기공학과 컴퓨터공학에서 석사 학위, 엔지니어 학위 및 박사 학위 등, 네 개의 학위를 받았다. 40년 넘게 인간생물학과 컴퓨터가 교차하는 지점에서 연구해 왔고, 2010년부터 인간의 건강과 질병을 둘러싼 약물, 식단 및 독성 화학물질에 관해 연구, 집필, 강의했다. 이 주제에 대해 동료 평가를 받은 건강 관련 주제의 학술 논문을 36편 이상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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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효령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 과학교육과를 졸업하고 3년간 교직 생활을 한 뒤 외국계 기업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다. 어렸을 때부터 관심이 있던 번역에 뜻을 두고 글밥아카데미를 수료한 후 현재 바른번역 소속 전문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아르네 앤 카를로스」 시리즈와 『약혼 살인』, 『페닉스』, 『열세 번째 배심원』, 『식물 예찬』, 『위험한 유산』, 『악의 심장』, 『악의 사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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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웅 (감수) 정보 더보기

경남 진해에서 태어났으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사 면허,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공군 군의관 시절에는 항공의학적성훈련원 연구부장으로 근무했다. 현재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영국 캠브리지, 의학연구위원회(Medical Research Council) 방문연구원(2003~2004) ・캐나다 앨버타 대학교(University of Alberta) 의과대학 임상연구펠로우(Northern Alberta Clinical Trials and Research Center)(2010~2011) ・충북대학교병원 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 (2013~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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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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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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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후버 박사의 글리포세이트 강연에 참석했을 무렵, 나는 이미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균형 붕괴, 염증성 장 질환 및 장 누수 증후군, 영양 흡수 장애, 음식 민감성, 비타민과 미네랄 결핍, 메틸화 및 황산화 경로 손상 등 종종 자폐증과 동시에 나타나는 복합 질병에 관해 많이 알고 있었다. 그리고 수은, 불소, 납, 알루미늄, 플라스틱, 폴리염화비페닐, 폴리솔베이트80, 내분비교란물질, 발암물질 등 환경에 존재하는 다양한 금속 및 화학물질의 독성 작용을 열심히 연구하며 식단의 역할과 항생제의 남용을 조사하고 있었다. 나는 익히 알고 있는 뇌 기능 장애와 관련 증상들을 설명하기 위해, 자폐증이 급증한 과거 20년간 환경에서 무엇이 만연했는지를 찾으려 노력했다.

시킴산 경로는 인간 세포에는 없을 수 있지만, 거의 모든 장내 미생물에 있다. 장내 미생물은 주요한 생물학적 경로인 시킴산 경로를 통해 신진대사를 하며 우리 몸의 단백질을 구성하는 부호화 아미노산 20종 가운데 트립토판, 티로신, 페닐알라닌 세 가지를 합성한다. 정확히는 인간 세포에 시킴산 경로가 없어서 우리 몸은 필수 아미노산 공급을 위해 식단과 더불어 장내 미생물총에 의존한다. 어쩌면 장내 미생물이 인간 건강의 많은 측면에서 필수적이라는 점이 훨씬 더 중요할 수도 있겠다. 글리포세이트가 이러한 미생물을 해치면, 미생물은 숙주를 위해 필수 아미노산을 만드는 능력을 잃을 뿐 아니라 건강 면에서 인간을 돕는 능력도 손상된다. 유익한 미생물은 글리포세이트에 더 민감해서 병원균의 번성을 초래한다. 알다시피 장내세균 불균형은 우울증 및 다른 정신 질환과 관련된다. 또한 미생물 분포의 변화는 면역 조절 장애와 자가면역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며, 파킨슨병은 염증 촉진성 장내 마이크로바이옴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