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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거짓을 말하지 마라

나에게 거짓을 말하지 마라

(탐사 저널리즘의 승리)

존 필저 (엮은이), 송요한 (옮긴이)
히스토리아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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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거짓을 말하지 마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에게 거짓을 말하지 마라 (탐사 저널리즘의 승리)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언론/미디어 > 언론학/미디어론
· ISBN : 9791197941405
· 쪽수 : 608쪽
· 출판일 : 2022-10-04

책 소개

전후 60년간 베트남·캄보디아 등에서 일어난 분쟁과 제노사이드·아파르트헤이트·탈리도마이드 스캔들·영국 광부파업·로커비 팬암기 폭발·매카시즘·미국 대통령선거 부정 같은 충격적인 역사적 사건들에 관한 것이다.

목차

머리글 / 존 필저
다하우, 죽음의 수용소(1945) / 마사 겔혼
원자병, 히로시마의 참극(1945) / 윌프레드 버쳇
매카시즘의 광기(1947~1954) / 에드워드 머로
밀라이 학살(1970) / 시모어 허시
캄보디아의 조용한 죽음(1979) / 존 필저
가장 낮은 곳에서(1985) / 귄터 발라프
티모르 보고서(1987) / 브라이언 투히・매리언 윌킨슨
아파르트헤이트 암살단을 폭로한다(1988~1994) / 막스 두 프레즈・자크 파우
거대한 로커비 은폐(1989~2001) / 폴 풋
테러리스트(1990, 2001) / 로버트 피스크
광부들을 향한 비밀스런 전쟁(1994) / 소머스 밀른
점령된 땅의 낮과 밤(1996) / 아미라 하스
탈리도마이드 스캔들(1997) / 필립 나이틀리
체첸, 더러운 전쟁(1999~2002) / 안나 폴리코프스카야
또 하나의 제노사이드(2000) / 린다 멜번
대통령직을 훔쳐 잘 지내는 법(2000~2001) / 그레그 팰러스트
백만 명 죽음의 공범들(2003) / 마크 커티스
어린이들의 전쟁(1998~1999) / 펠리시티 아버스넛
차가운 전쟁, 경제 제재는 대량살상무기이다(2002) / 조이 고든
잘못된 시작(2002~2003) / 리처드 노튼-테일러
이라크의 핏빛 나날들(2003) / 로버트 피스크
팔루자의 목격자(2004) / 조 윌딩

저자소개

존 필저 (엮은이)    정보 더보기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에서 태어나서 자랐다. 그는 주로 종군 기자로 활동하면서 많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1967년과 1979년에 영국 ‘올해의 저널리스트’로 선정되었으며 30년 동안 국가의 기만을 밝혀내고 인권 향상을 위해 애쓴 공로로 2003년 소피상Sophie Prize을 받았고, 다큐멘터리 ‘캄보디아, 배신Cambodia, the Betrayal’으로 1991년 에미상을 받았다.『마지막 날The Last Day』『영웅들Heroes』『머나먼 외침Distant Voices』『숨겨진 의제Hidden Agendas』 등의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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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필저의 다른 책 >
송요한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에서 철학과 불어불문학을 공부했다. E.F. 슈마허의 《당혹한 이들을 위한 안내서A Guide for the Perplexed》 존 필저의 《나에게 거짓을 말하지 마라Tell Me No Lies》 《엘리너 루스벨트 자서전The Autobiography of Eleanor Roosevelt》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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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독일군이 연합군에 무조건 항복을 했을 때 다하우에 있었다. 죽음의 열차 시신더미 속에서 살아났던 폴란드인 남자가 여전히 반나체 차림으로 의사 사무실로 돌아왔다. 그는 폴란드어로 말했는데 속삭임보다 크지 않은 목소리였다. 폴란드인 의사가 가볍게 손뼉을 치며 말했다. “브라보!” 나는 무슨 얘기냐고 물었다.
“전쟁이 끝났다. 독일이 졌다.”
우리는 저주받은 죽음의 수용소 안에 있는 그 방에 둘러앉았다. 아무도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 지금도 나는 다하우가 승리의 소식을 듣기에 가장 알맞은 곳이었다고 생각한다. 이 전쟁은 다하우와 다하우 같은 다른 모든 곳들, 그리고 다하우가 상징하는 모든 것을 영원히 없애기 위한 것이었음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다하우, 죽음의 수용소’(마사 겔혼 씀)에서


매카시 상원의원의 방법에 반대하는 사람이든 찬성하는 사람이든 침묵할 때가 아닙니다. 우리가 우리의 유산과 역사를 부인할 수는 있지만, 결과에 대한 책임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민주공화국의 시민은 책무를 포기할 방법이 없습니다. 한 국가로서 우리는 어린 나이에 상속할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정말 그렇듯이, 우리가 자유의 수호자임을 스스로 선언합니다. 그러나 나라 안에서 자유를 저버리면서 밖에서 자유를 수호할 수는 없습니다. 위스콘신 출신의 초선 상원의원의 행동이 해외의 우리 동맹들에게 불안과 실망을 안겨준 반면 우리의 적들에게는 상당한 위안을 선사했습니다. 누구의 잘못일까요? 정말 그의 잘못은 아닙니다. 그는 이 같은 공포 상황을 만들지 않았습니다. 단지 이용했을 뿐입니다. 그것도 성공적으로. 시저가 옳았습니다. “사랑하는 브루투스, 잘못은 우리의 운명이 아니라 우리 자신에게 있네.”
-‘매카시즘의 광기’(에드워드 머로 씀)에서


나는 이 같은 ‘정상’이 얼마나 불안한 것인가를 모노롬 호텔에서 열린 ‘디스코 나이트’에서 알게 되었다. 여자와 아이들은 댄스홀 같은 방 한쪽에 앉고, 남자들은 맞은편에 앉았다. 아주 재미있었는데, 특히 옆방의 재즈 밴드가 ‘사보이에서 스톰프를 추다’를 연주할 때는 흥이 넘쳐났다. 하지만 많은 사랑을 받은 크메르 가수 신 시사뭇의 카세트가 연주되자 사람들은 춤을 멈추고 창가로 걸어가서 울기 시작했다. 시사뭇은 자기 무덤을 파고 나서 피와 죽음에 관한 크메르 루주 찬가를 불러야 했다. 그리고 매를 맞고 죽었다. 나는 뼈저리게 느꼈다. 폭격과 대학살과 봉쇄의 악몽에서 벗어나려는 캄보디아 사람들의 노력을 우리는 언제까지나 우러러보아야 한다는 것을. 적어도 우리의 대표자들이 그들을 해치는 게 아니라 기꺼이 돕기를 바랐다.
-‘캄보디아의 조용한 죽음’(존 필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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