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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일반
· ISBN : 9791197972164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23-12-06
책 소개
목차
01 좌경의 실체
1강 좌경이념의 실체·13
2강 좌경세력의 실체·48
3강 NL(민족해방)과 PD(민중민주)·80
4강 공산주의 사기 수법·114
02 자유 체재의 현실과 대책
5강 좌익의 진지전, 돌파전략·126
6강 자유 우파, 현 상황에서 무엇을 해야 하나·130
7강 대한민국 체제전쟁 현황과 대책·139
8강 과연, 누가 공산주의자인가·155
9강 MBC의 조작 방송과 그 대책·158
10강 북한방송 개방 문제
03 자유와 연대
11강 아타투르크를 통해 본 이승만 대통령의 비애· 176
12강 제 43주기 박정희 대통령 추도사·183
13강 자유와 연대 창립 축사 ·188
14강 핼러윈 사고 추모사 ‘누구의 책임인가’·192
15강 불법 노동쟁의 단속에 노조 반발이 없으려면? ·196
저자소개
책속에서
Meerloo, Joost A. M.(2023.03.30.)<세뇌의 심리학>(신기원역, 에코리브로)이란 책에 수록되어 있는 내용 한 토막을 소개하겠습니다. 6·25 때 중국 공산군에 포로로 잡혀갔던 미국 해군 대령 프랭크 H 슈와블이 본국에 송환된 후 군사법정에서 진술했던 세뇌와 관련된 유명한 일화입니다.
“말은 내 것이지만, 생각은 적들의 것이었다. 거짓을 어떻게 내 입으로 말했겠는가. 나 자신도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그가 포로로 있던 상태에서 미국이 세균전을 펼쳤다는 허위 자백을 하도록 세뇌되어 자신의 진정한 의지와는 상관없이 구술했다는 내용으로서, 세뇌는 일종의 ‘정신적 살해’의 압박으로서 인간의 정신이 무너지면 동물처럼 행동할 수도 있다는 사례를 보여줍니다.
1980년부터 공안 검사를 하면서 1986년에 한 6년쯤 돼 서울지검에서 근무할 때인데, 민중교육지라는 잡지를 접했는데 여러분 들어보셨습니까? 민족, 민주, 민중 교육을 줄여 민중교육이라고 부릅니다. 민중교육지에 어떤 선생님 세 분이 글을 썼는데, 이 세 분이 이적 표현물을 작성했다고 해서 구속이 돼 있었어요. 그런데 그 사건을 수사해서 기소한 분은 다른 데로 전근 가고 제가 후임으로 와, 아니 후임이라기보다도 공소 유지를 제가 했습니다. 보통 공소 유지하는 검사는 대개 공판 카드에 써있는것만 보고 나중에 재판이 진행되면 징역 몇 년을 구형합니다. 이렇게만 하고 안 봐도 상관이 없는데, 하여튼 그 시절에는 제대로 된 이념 교육이 없었기 때문에 학생들이 아는 것은 내가 다 알아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민중교육지도 제가 다 읽어보고 또 압수된 노트 메모지 이런 것까지 샅샅이 다 봤어요. 그런데 노트에 재미난 게 써 있더라고요. 뭐가 써 있냐면, 자기네들끼리 회의한 회의록 비슷한 게 써 있어요.
그렇다면 공산주의라는 용어를 안 쓴다고 해서 그들이 공산주의 사상을 포기했겠습니까.
그 다음에는 ‘진보적 민주주의’라는 용어가 나타났어요. 어디서 나왔냐 하면은 통합진보당, 해산된 통진당이 자기네들의 이념이 진보적 민주주의라고 주장을 하면서부터 또 변형된 새 용어가 출현하게 된 거죠.2011년에 국민행동본부의 서정갑 본부장하고 조갑제 닷컴의 조갑제 대표님하고 같이 점심 식사를 하는데, 이분들이 흥분해가지고 “아니 민주노동당, 민노당을 좀 보라고. 저들의 하는 짓이 북한의 노동당하고 뭐가 다르냐. 저것들 좀 어떻게 좀 해산시켜 줄 수 없느냐. 우리 헌법에 정당해산제도가 있지 않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