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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7977084
· 쪽수 : 236쪽
책 소개
목차
- 이야기를 시작하며
- 1장. 해적의 시대, 조직은 무엇을 주목해야 하는가
: 시대 문맥에 따라 변화해야 살아남는다
- 2장. 조직 문화를 바꾼다는 것,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
: 전략 대신 정서, ‘무엇을’이 아니라 ‘어떻게’, 사실이 아니라 분위기, 머리가 아니라 가슴
- 3장. 조직에서 발휘되는 창의성
: 문제 해결을 위한 답을 찾아서
- 이야기를 마치며
- 부록1 세대론에 관하여 묻는다
- 부록2 조직 문화, 조직 생활에 관한 Q &A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결국 회사가 조직 문화에 변화를 주려고 한다면, 가장 먼저 ‘조직의 구성원이 어떻게 한 방향을 바라보게 할 것인가’ 이것을 고민해봐야 합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이 일이 광고와 같은 맥락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광고가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이라면, 조직 문화를 변화시키는 일은 조직 구성원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일 테니까요. 광고하는 사람들이 전문적으로 하는 일이죠. 이것이 광고 회사인 TBWA KOREA에 조직문화연구소를 만든 까닭입니다.
제가 광고를 만들어왔던 세계는 시스템의 세계였습니다. 해군의 세계였어요. 예를 들어 해군이 전쟁에 나간다고 칩시다. “자, 항공모함이 맨 앞에 서야 해. 그 앞에 구축함 내보내고 (…) 준비 다 됐어? 그럼 이제 가자!” 이게 해군입니다. 제가 만드는 광고는 이쪽입니다. 하지만 제가 있는 세계에서 요즘 시대의 속도와 접근 방식은 쫓아갈 수 없습니다. 제가 계속 기존의 시스템으로 싸워나가면 저는 백전백패할 것이 눈에 보였습니다. 이렇게는 안 되겠다 싶어서 해적으로 살자, 했습니다. 해적은 시스템이 없잖아요. (…) 저는 지금 새로운 시대정신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시대정신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게 무서운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