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들어가며. 6

헤이즐. 17
아메. 39
댄댄. 71
순정. 93
445km를 가로지르는 은둔 좌담. 121

섬. 155

퀴어에 관한 이야기는 지속되고 있다. 여러 방면에서 퀴어 관련 연구가 이뤄지고 있으며,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도 그에 파생되는 주제들의 담론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서울’이라는 하나의 도시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 같았다. 서울보다 지방의 인구가 많지만 각 지역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대전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소스들이 많다고 생각했어요. 서울은 개인적인 속도랑 안맞는다고 생각했고요. 대전에서는 새로운 것들을 하면서 깨닫는 게 많고 해보고 싶은 것도 생기는 것 같아요. 저에게 대전은 기회의 땅인 셈인 거죠. (헤이즐, 대전, 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