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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눈

말하는 눈

노순택 (지은이)
한밤의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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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말하는 눈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사진 > 사진이론/비평/역사
· ISBN : 9791198043306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2-12-11

책 소개

노순택은 <분단의 향기>, <비상국가>, <망각기계>, <검은깃털> 등 연작으로 분단국가의 모순과 국가 권력의 오작동 풍경을 포착해왔다. <말하는 눈>은 사진가 노순택을 오래 붙든 생각과 장면이 집약된 ‘첫 사진론’이다.

목차

여는 글: 말하려던 눈들 •7

쓰러진 당신을, 나는 찍지요
살, 삶, 사진 •24 / 이것은 대통령이 아니다 •31 / 당연했던 일들의 어색함 •36 / 죽음과 웃음이 울면서 싸울 때 •43 / 똑같은 사진의 주인은 누구인가 •50 / 의존하는 자는 알고도 모른다 •56
사진의 가위질 16

밥 먹을 땐 쏘지 마라
찍힌 자를 위한 나라는 없다 •68 / 그때, 찍사의 손은 떨리고 있었다 •73 / 찍히는 모욕 찍는 모욕 •80 / 나쁜 끝은 없다 착한 끝은 있다 •84 / 지켜본 다는 것과 지킨다는 것 •89
방아쇠, 총알과 필름 62

사진의 시간, 시간의 사진
잠자던 필름이, 어느 날 깨어날 때 •103 / 시간은, 기억을 데리고 떠난다 •109 / 누적된 처음 •113 / 그때 안 보였으나, 지금 보이는 것 •116 / 새로운 과거가 쏘아올린 거대한 공 •123 / B가 A의 모든 것이었다면, 만일 그랬다면 •127 / 옳았기를, 틀렸기를 •131 / 저녁, 그는 죽음으로 내 귀를 때렸다 •136 / 차에서 우는 사람 •139 / 새야, 새야 •144 / 모르는 자들의 죽음 •147 / 돌아오지 않는 화살 •150 / 어머니가 묻히자, 눈발이 쏟아졌다, 우연 또는 필연처럼 •154
사진의 시간 96

기억은 선, 망각은 악인가
답하라, 왜 우는가 묻고 싶거든 •167 / 미리 망한 사회의 판결문 •173 / 내가 아는 어떤 영화 •179 / 가뭄 •182 / 백기완이 싫었다 •186 / 보이는가, 이 불 •190 / 그의 싸움은 매번 실패했다 •195 / 4·3 이후의 4·3은 누구의 책임인가 •200 / 어떤 이의 죽음이 더 많은 죽임의 예고가 될 때 •204 / 남자는, 그건 또 아니라고 했다 •213 / 주제 파악 •225
기억 투쟁 158

닫는 글: 그때, 내가 본 것의 의미 •229

사진 목록 •253
글 가져온 곳 •254

저자소개

노순택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진사. 거리에서 사진을 배웠다. 관심사는 세상 돌아가는 온갖 풍경이지만, 그중에서도 한국전쟁과 분단이 낳은 부조리한 사회적 풍경을 주목해 왔다. 《분단의 향기》를 시작으로 《얄읏한 공》, 《붉은 틀》, 《좋은, 살인》, 《비상국가》, 《망각기계》 등의 국내외 개인전을 열었고, 같은 이름의 사진집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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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우리에게 지난 시간이란 대체 무엇일까. 돌아본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지난 시간을 사진으로 붙들어 맬 수 있을까. 사진은 본성적으로 과거 지향적이다. 현재를 찍는 순간 이미 과거의 장면이요, 미래를 찍는 사진은 발명된 적도 없다. 내가 썼건, 남이 썼건 사진에 관한 수많은 글 또한 과거를 거닌다, 과거를 헤맨다. 아픈 일이다, 돌아본다는 건. 즐거웠던 일조차도..
_「여는 글: 말하려던 눈들」에서


판단은, 단판이 아니다. 겹겹이다. 물리적 차원의 판단이 끼어 있는가 하면, 정신적 차원의 판단도 끼어 있다. 아무튼 끼어 있다. 고로 우리가 마주하는 사진은 겹겹의 선택과 배제가 토해낸 의결의 산물이다. … 사진이 뭔가를 보여준다는 얘기는, 뭔가는 감춘다는 얘기다.
_「사진의 가위질」에서


인상 깊은 말씀이 있었다. “나쁜 끝은 없어도 착한 끝은 있다”는 말이었다. … 그 한 문장이 며칠째 머릿속을 맴돌았다. 나쁜 끝은 없어도 착한 끝은 있다. 그 말씀을 읽는 방법이 여럿일 것만 같았다. 어머니는 ‘착함의 좋은 끝’을 말하였으나, 나는 ‘착함의 한계’를 생각했다. 사람의 착함엔 한계가 있다. 사람의 나쁨엔 한계가 없다.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건 결국 나쁜 짓이 아닐까.
- 「방아쇠, 총알과 필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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