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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불어 꿀떡 먹고 꺽!

후 불어 꿀떡 먹고 꺽! (새 판)

(20가지 때 2000가지 의성의태어)

장세이 (지은이)
이응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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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불어 꿀떡 먹고 꺽!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후 불어 꿀떡 먹고 꺽! (새 판) (20가지 때 2000가지 의성의태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기호학/언어학 > 한국어/한문
· ISBN : 9791198057839
· 쪽수 : 238쪽
· 출판일 : 2024-05-27

책 소개

우리말 의성의태어는 모두 순우리말이다. 이 책은 효율성과 편리성을 이유로 ‘ ㅋㅋㅋ, ㅋㄷㅋㄷ, ㅠㅠ’ 등 닿소리나 홀소리만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이때에, 다양성과 유용성과 두루 갖춘 의성의태어로 우리말의 아름답고 쓸모를 일깨운다.

목차

머리말 아름답고, 쓸모 있기를

1장 일과
(때 / 의성의태어 동화)

먹을 때 / 호랑이의 채식 선언
걸을 때 / Land is Island
말할 때 / 바닷가의 일파만파
일할 때 / 의좋은 흥부와 놀부
잠잘 때 / 잠자는 숲속의 왕자

2장 감정
(때 / 의성의태어 동화)

기쁠 때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
슬플 때 / 눈물 없던 세상
화날 때 / 싸우다 정든다
신날 때 / 제1회 신명제
설렐 때 / 단풍이 붉은 이유

3장 형태
(때 / 의성의태어 동화)

양을 나타낼 때 / 두 산
속도를 나타낼 때 / 우두커니
모양을 나타낼 때 / 서산과 동해
질감을 나타낼 때 / 고슴도치의 털
색감을 나타낼 때 / 사신과 할망

4장 관용어
(때 / 의성의태어 동화)

해와 달, 별이 뜰 때 / 내 곁의 새
바람이 불 때 / 여행자
구름이 피어날 때 / 변신
비가 내릴 때 / 맑은 날 내릴래
눈이 내릴 때 / 물 녹이는 불

맺음말 아름답고, 쓸모 있기를

저자소개

장세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여름, 한낮 삑 첫울음을 울었다. 쑥 자라 수학 책에 근대소설 쓱 끼워 읽는 국어 만점 이과생이 되었다. 사범대학에 떡 붙은 뒤로는 내내 시를 읽었다. 졸업 후 고향에서 뚝 떨어진 서울로 와 20년 동안 잡지기자로 살았다. 우리 숲을 담은 <서울 사는 나무> , <엄마는 숲해설가>, 우리말을 다룬 <맛난 부사>, <오롯한글> 등 딱 열 권의 책을 썼다. 쭉 글 짓고 책 엮으며 우리말과 휘놀고 싶다. @sayjang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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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의성의태어는 원이다. 뜻과 꼴이 유기적으로 이어진다. 처음 마주해도 바로 그 뜻을 알 만하게 마침맞은 소리를 가졌고, 소리를 들으면 대번에 뜻이 그려진다. 꼴은 곧 어감과 이어지는데, 뜻이 순하면 말도 순하고 뜻이 거칠면 말도 거칠다. 발밤발밤, 보들보들, 아기똥아기똥, 앙글방글처럼 느리거나 부드러운 뜻의 의성의태어는 어감 또한 순하고, 바득바득, 왁작박작, 왜쪽왜쪽, 씩뚝꺽뚝처럼 어수선하거나 사나운 뜻을 가진 말은 어감도 그러하다. 앞선 말은 사탕처럼 입속에서 구르는데, 뒤따르는 말은 여운 없이 툭툭 끊어진다.
- 머리말 <아름답고, 쓸모 있기를> 중에서


찬찬한 걸음이나 가벼운 걸음을 담은 말은 대체로 발음이 부드럽다. 모 없이 동글동글하다. 살살은 조심스러운 걸음, 사뿐사뿐은 소리가 나지 않을 정도로 가벼운 걸음, 살망살망은 살망한(아랫도리가 가늘고 어울리지 않게 조금 긴) 다리를 가볍게 들어 옮기는 걸음, 발밤발밤은 한 걸음 한 걸음 천천한 걸음, 발밤발밤과 비슷한 발맘발맘은 한 발이나 한 걸음의 길이나 거리를 가늠하며 걷는 걸음, 또는 자국을 살피며 따라가는 걸음이다. 발밤발밤은 해질녘 느긋이 동네 마실에 나선 할머니의 걸음, 발맘발맘은 할머니 발자국을 따라 걷는 어린 손녀의 걸음 같다.
-1장 일과 <걸을 때> 중에서


잠이 덜 깬 채 절룩거리며 비척비척 걸어가는 원숭이 뒤로 오랑우탄이 어기저어기적 걸어갔습니다. 얼결에 출발한 동물들은 처음에는 다들 느릿느릿 힘없이 걸었지요. 나무늘보는 거의 기다시피 기엄기엄, 거북이는 엉금엉금, 악어는 어슬어슬, 낙타는 타닥타닥, 조랑말은 터덜터덜, 노루는 휘청휘청 걸었습니다. 배고픈 사자는 허정허정, 졸린 호랑이는 털레털레 걸었고,그 뒤를 반달가슴곰이 두 팔을 휘저으며 휘적휘적 뒤따랐습니다.
- 1장 일과 <걸을 때 > 의성의태어 동화 ‘Land is Island’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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