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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쉬러 숲으로

숨 쉬러 숲으로

장세이 (지은이)
문학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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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쉬러 숲으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숨 쉬러 숲으로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88983928832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1-10-15

책 소개

숲 해설가가 나무와 함께한 초록빛의 기록이 담긴 에세이. 인생의 고비라고 느꼈을 때 길가의 벽 틈을 비집고 자라난 오동나무를 보며 느낀 감동, 황량한 겨울숲에서 새로운 봄을 준비하는 나무의 자그마한 겨울눈에서 본 경이 등 오늘을 살아가는 나무에서 받은 따스한 위로와 격려의 순간이 쓰여 있다.

목차

작가의 말

이윽고 깊이 숨 쉬는 겨울

삶의 유한성을 느낄 때
전나무 “죽은 나무가 숲을 살린다”
잠재력을 깨워야 할 때
워싱턴야자 “우리는 당신을 믿어요”
지난날이 다 후회될 때
가래나무 “어제가 오늘을 키운다”
미치도록 외로울 때
겨우살이 “편히 기대어 살라”
꿈을 잃었을 때
산수유나무 “비로소 겨울눈이 눈뜰 때”
본성을 이기고 싶을 때
오동나무 “내가 나를 넘어선다”

대지에 숨통을 틔우는 봄

새 출발을 망설일 때
회화나무 “고목도 새순을 틔운다”
초라한 내 모습에 움츠러들 때
귀룽나무 “가장 연한 빛이 가장 밝다”
절망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단풍나무 “그늘에도 빛은 스민다”
더러워진 귀를 씻고 싶을 때
이팝나무 “꽃 피는 소리, 들리나요”
나만 뒤처졌다고 느낄 때
백목련 “모두의 제때는 다르다”
스스로를 믿지 못할 때
은행나무 “네 안의 봄을 깨워라”

푸른 숨결의 정점 여름

재능이 없다고 느낄 때
배롱나무 “꽃피는 자리는 따로 있다”
외모 때문에 움츠러들 때
산수국 “그냥 생긴 대로 살아”
물건처럼 쓰이고 버려질 때
칡 “모든 존재는 귀하다”
이제 늙었구나 싶을 때
느티나무 “백 년도 못 사는 것들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할 때
팽나무 “바람의 길을 내어라”
목표만 세우고 애쓰지 않을 때
벚나무 “진심을 다해야 이룬다”

나직이 숨을 고르는 가을

한계에 부딪혀 절망할 때
벽오동 “네게도 날개가 있단다”
어우러져 살기가 버거울 때
소나무 “때로는 고립도 필요해”
가족이라는 울타리가 갑갑할 때
참나무과 “마음만 맞으면 가족이지”
결과가 시원찮아 힘겨울 때
감나무 “잠시 쉬어감이 어떠리”
기적과 요행만 바랄 때
화살나무 “내 아래 내가 쌓인다”
주변 사람이 하나둘 떠날 때
후박나무 “거리가 관계를 지킨다”

저자소개

장세이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여름, 한낮 삑 첫울음을 울었다. 쑥 자라 수학 책에 근대소설 쓱 끼워 읽는 국어 만점 이과생이 되었다. 사범대학에 떡 붙은 뒤로는 내내 시를 읽었다. 졸업 후 고향에서 뚝 떨어진 서울로 와 20년 동안 잡지기자로 살았다. 우리 숲을 담은 <서울 사는 나무> , <엄마는 숲해설가>, 우리말을 다룬 <맛난 부사>, <오롯한글> 등 딱 열 권의 책을 썼다. 쭉 글 짓고 책 엮으며 우리말과 휘놀고 싶다. @sayjangs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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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무든 사람이든 오롯이 홀로 사는 존재는 없다. 알게 모르게 모두 기대어 산다. 아등바등 홀로 살아보겠다고 애쓰기보다 힘들 땐 그냥 편히 기대도 좋다. 서로에게 기댄 줄기(人), 한 줄기에서 갈라진 나뭇가지(人), 그 모습이 곧 나무고 사람(人) 아니든가.
- 미치도록 외로울 때
겨우살이 “편히 기대어 살라”


살다 보면 원치 않은 그늘이 드리울 때가 있다. 누구나 그늘을 좋아할 수는 없지만 견딜 수는 있다. 불행 중 다행으로 그늘은 내력을 키운다. 끝끝내 그늘을 견디면 마음의 근력이 치밀해져 어지간한 외력에는 휘청이지 않는다.
- 절망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
단풍나무 “그늘에도 빛은 스민다”


수백 송이의 백목련꽃이 햇살이 겨운 듯 잔바람에 너울거리는 광경은 나만을 위한 진주의 선물 같았다. ‘3월의 크리스마스!’라는 경쾌한 문구를 되뇌며 함박눈 같은 꽃송이를 올려다보던 순간, 생애 처음으로 ‘고결’이라는 단어를 떠올렸다.
- 나만 뒤처졌다고 느낄 때
백목련 “모두의 제때는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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