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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기호학/언어학 > 언어학/언어사
· ISBN : 9791198057860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26-09-01
책 소개
목차
1장 멋있는 프랑스어
로브 Robe • 긴 역사가 깃든 깃털
란제리 Lingerie • 빨래통 속 욕망
비데 Bidet • 조랑말의 여행
마네킹 Mannequin • 경계에 선 자
망토 Manteau • 순식간의 변신술
바리깡 Bariquand • 어느 성씨의 여행
베레 Béret • 빌려 쓴 얼굴
무스 Mousse • 거품 같은 욕망
2장 맛있는 프랑스어
레스토랑 Restaurant • 회복을 파는 가게
셰프 Chef • 달라진 우두머리
뷔페 Buffet • 가구와 만찬 사이
카페 Café • 권력이 두려워한 공간
바게트 Baguette • 뜻깊은 막대기
마카롱 Macaron • 작고 둥근 과자가 굴러온 길
마요네즈 Mayonnaise • 섞이지 않는 것을 섞기
샤토 Château • 와인병에 펼쳐진 야영지
3장 머무는 프랑스어
메종 Maison • 모두 모인 집
살롱 Salon • 큰 방의 부활
부티크 Boutique 창고에서 태어난 형제
파사드 Façade • 도시와 시대의 얼굴
카바레 Cabaret • 가장자리 작은 방
아틀리에 Atelier • 대팻밥의 가치
펜션 Pension • 연금인 듯 연금 아닌 연금
아브뉴 Avenue • 곧고 뚜렷한 길
4장 그리는 프랑스어
오브제 Objet • 그저 존재하던 존재
오마주 Hommage • 무릎을 꿇던 자리
데셍 Dessin • 연기를 붙잡는 욕망
크레용 Crayon • 규칙 없이 긋기
클리셰 Cliché • 낡은 판에 덧쓰기
몽타주 Montage • 재현과 실현 사이
콜라주 Collage • 경계가 허물어진 세계
5장 설레는 프랑스어
랑데부 Rendez-vous • 낭만 가득한 명령
데자뷔 Déjà vu • 기억에 없는 기억
뉘앙스 Nuance • 알 듯 모를 듯한 말
바캉스 Vacances • 아무것도 하지 않을 권리
실루엣 Silhouette • 내부를 채우는 시선
부케 Bouquet • 숲의 한 조각
아마추어 Amateur • 사랑 사랑 사랑
미장센 Mise en Scène • 매일 아침 독무대
아듀 Adieu • 마지막 그 한마디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 책에서 유독 흥미로운 대목은 프랑스를 떠나 한국으로 건너온 ‘언어의 여정’이다. 같은 단어가 바다를 건너며 전혀 다른 맥락을 획득하는 과정은, 언어가 국경을 넘으며 무엇을 잃고 또 얻는지 보여주는 작은 실험과도 같다.
- 여는 글 ‘우리는 매일 프랑스로 떠난다’ 중에서
1883년 프랑스에서 들여온 바리캉은 2년 뒤 오사카의 한 공장에서 직접 생산되기에 이르렀다. 프랑스의 근대 기술은 그렇게 제국의 통로를 거쳐 한국으로 흘러들었다. 공교롭게도 이 도구가 훗날 맡게 될 역할을 미리 예고하는 듯한 이동 경로다.
- 1장 멋있는 프랑스어 • 바리캉 ‘어느 성(姓)씨의 여행’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