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고령에서 살아보기

고령에서 살아보기

(신중년 11인 고령의 생활인구가 되다)

패스파인더 (지은이)
퍼블리터
17,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6,020원 -10% 0원
890원
15,13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30개 9,2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고령에서 살아보기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고령에서 살아보기 (신중년 11인 고령의 생활인구가 되다)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중년의 자기계발
· ISBN : 9791198078582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4-04-20

책 소개

2023년 가을, 신중년 11명이 경상북도 고령으로 떠났다. 이 책은 패스파인더가 주관한 <고령 살아보기 탐색> 과정을 통해 고령을 다녀온 신중년 11명의 고령 탐색기이다.

목차

프롤로그 젊음도 나이듦도 빛나는 고령, 고령에서 살아보기? 김만희 8

첫 번째 이야기 | 역사의 숨겨진 선율에 흠뻑 빠지다

고령 문화관광해설사
내가 모르는 그곳으로·박태서 42

고령군 관광마케팅팀 · 대가야왕릉전시관 · 가야금 작은 음악회
매일 산책하고 싶은 숲길이 있는 곳·추미양 62

고령문화원 · 우륵박물관 및 우륵국악기연구원
가야금의 고장에서 현(絃)의 노래를 듣다·윤석준 82

두 번째 이야기 | 지역에서 살아가는 새로운 방식

수리 수리 집수리 · 개실마을 스케치
잊고 있었던 고향 마을을 다시 만나는 느낌·권태훈 104

팜스빌드 · 랑스튜디오
인생 1막의 끝에서 새로운 시작을 발견하다·장인숙 126

숲에 안기다 · 풍경미가
새로운 기회와 꿈이 가득한 곳·현길용 146

세 번째 이야기 | 작은 마을과 함께 만들어가는 큰 꿈

대가야시네마 · 개실마을
오래 전 헤어진 연인을 만나는 곳·정윤재 168

대가야체험캠프 · 차남마을협동조합
눈부신 위로의 시간을 찾아서·류순이 190

예마을 · 카페 H.테이블
나를 찾아가는 또 다른 여정·이귀보 210

네 번째 이야기 | 다시 찾아와 머물고 싶은 곳

고령군 인구정책과 · 고령군신활력플러스추진단 · 개실마을
고령이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신동춘 232

고령군신활력플러스추진단 · 쌍림 작은도서관· 전홍태 커피
고령이 정말 잘됐으면 좋겠어요·김미정 252

저자소개

패스파인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신중년과 지역을 잇는다’는 미션을 갖고 2019년 예비관광벤처로 시작했다. 지역 여행과 살아보기를 통해 힐링과 함께 삶과 일의 전환 계기를 제공하며, 나아가서 '지역 팬슈머'(Fans+Consumer)로서 지역을 즐기며 소비하고 응원하는 생활인구의 모델을 만들어간다. 남원, 강릉, 인제에 이어 고령으로 꾸준히 무대를 확대하며 지역살이 가이드북을 출판하고 있으며, 2022년 최우수관광벤처, 2023년 행안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홈페이지 : 50pathfinder.com 네이버 카페 : cafe.naver.com/50pathfinder 카카오톡 채널 : 패스파인더 https://pf.kakao.com/_AnuVb
펼치기

책속에서

비로소 알겠다. 경주가 무덤을 품고 있는 도시라면, 이곳은 무덤을 머리에 이고 있는 도시다. 말로만 들었던 대가야의 무덤들, 몇 해 전 스치듯 지나쳤던 신비로운 무덤들을 이번엔 찬찬히 어루만지며 음미해 보기로 한다. 다리를 건너니 금세 읍내 진입. 별안간 무덤들이 불쑥 더 높아지고 고개는 뒤로 더 꺾어진다.


쨍한 햇빛이 사그라들고 소나무 그림자가 길게 늘어졌다. 가야금 작은 음악회가 열리는 369호분 앞에 둘러앉았다. 연보라색 한복을 입은 정유정 연주자가 정악가야금, 산조가야금, 25현가야금과 함께 우리를 맞았다. 고분 곁을 지켜온 소나무 잎이 살살 흔들리고 땅에서 냉기가 올라왔다. 연주자 입술에 살짝 푸른 기운이 돌았다. 나는 점퍼 깃을 올리고 장갑을 꼈다. 아직 달빛이 내려앉지 않았지만, 그늘 밑은 추웠다.


고령에 가서 제일 먼저 찾은 곳은 ‘대가야 역사테마 관광단지'에 있는 작은 영화관이었다. 돔 모양의 지붕이 예쁜 극장 입구에는 가야 산신 ‘정견모주’의 입상이 있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과 팝콘 한 봉지를 사 들고 극장 안에 들어서니 빨간 의자가 보였고 그 가운데에 할아버지 한 분이 앉아 있었다. 아침 일찍 들일을 마치고 오신 걸까. 조금 있으니 어딘가 몸이 불편해 보이는 소년이 그의 엄마로 보이는 이의 손을 잡고 들어와 통로 옆 자리에 앉았다. 소년의 손에도 팝콘이 들려있었다. 고소한 팝콘 냄새가 극장에 가득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