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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91198088024
· 쪽수 : 484쪽
· 출판일 : 2022-12-30
책 소개
목차
1 부화
2 생령의 유산
3 파란연꽃 껌
4 폐쇄된 방
5 작은 나포카
6 비프아주르 광산의 비밀
7 사라진 수습생들의 협곡
8 돌이킬 수 없는 밤
9 파괴 작전
10 얼음 속 얼굴들
11 나보의 귀환
12 잊힌 기억
13 피에 얼룩진 검
14 숲의 아이
에필로그
책속에서
유칼립투스들은 비프아주르의 기운을 확산시키는 특성이 있었다. 꼭대기에 오두막을 지은 릴레이 나무들의 몸체 중앙에 박아놓은 열 개의 천연 비프아주르 덕분에 블루존을 수백만 제곱미터로 확장할 수 있었다. 뿌리와 나뭇가지들이 연결망을 이루어 마법을 밀어내는 거대한 기계처럼 작동했다. 아르카는 수면에 손가락을 대고 일부를 얼리는 실험을 해봤다. 아무 변화도 일어나지 않았다. 정말로 아마조네스 숲, 고향으로 돌아온 것이다. _ 2권, ‘파란연꽃 껌’
“잘못 없는 사회란 없어.” 그는 한숨을 내쉬었다.한두 번 경험한 것이 아니기에 그는 이 논쟁의 끝이 어디에 이를지 알고 있었다. 히페르보레아인들은 옳든 그르든, 늘 뭔가를 들먹이면서 나포카인들을 비난했다. 질병이 퍼지면 작은 나포카에서 온 것이라고 했다. 1지구 주민들은 나포카인들이 물을 더럽힌다고 비난했고, 상위 지구의 주민들은 나포카인들의 공장에서 나오는 연기 때문에 공기가 오염됐다고 불평했다. 정치인들까지 불에 기름을 붓는 격으로 자기들의 악행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돌리는 데 이런 민심을 이용했다. 나포카인들은 그야말로 만만한 미운털이었다. _ 2권, ‘작은 나포카’
“그래, 우리는 히페르보레아인이야.” 피라가 말했다. “그리고 우린 아마존족을 도와줄 생각이 전혀 없어. 야만족이잖아.”“아마존은 야만족이 아니에요!” 아르카가 소리쳤다. (…)아르카는 수십 일 동안 해먹에서 잤다는 걸 굳이 말하지 않았다. 히페르보레아인들은 불편한 것이 뭔지를 모르기 때문이다. 그들은 흙, 비, 나무, 야생동물, 계절의 변화, 숲의 고요를 모르니까 그 점에서는 그들도 야만인들이었다. 아르카는 갑자기 떠돌아다니며 살던 2년 동안보다 숲이 더 많이 그리웠다. _ 2권, ‘돌이킬 수 없는 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