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원시대와 지역문화

서문
다문화 시대의 지역문화: 최영주

제1부 자생력: 지역에서 살아남기
3高 시대 지역에서 자생(自生)한다는 것: 강구민
지역 자생과 문화정책: 지금종
지속가능성의 실마리, 삶의 전환 : 박영숙
문제는 ‘에티튜드’이다: 고영직
청년은 지역에서 어떻게 성장하는가: 최실비
균(菌)에서 균(均)을 발견하다: 신연정

제2부 지역에서 문화돌봄은 어떻게 가능한가
‘먹어치움’에서 ‘모심’의 시대로: 이동준
‘돌봄 찬’ 사회는 가능한가: 고영직
인구감소 시대 ‘커뮤니티 케어’를 생각한다: 이은주
‘이미’와 ‘아직’ 사이, ‘사람숲’을 만드는 돌봄: 강점숙
‘공유도시’로 가는 길로써의 ‘살롱’: 정기황
돌봄을 실천하는 사람들: 최실비

제3부 '더 가까이, 더 일상 속으로' 가는 지역 문화예술교육
지역을 사유하고, 지역에서 실천한다는 것: 이동준
무지한 스승과 문화원의 해방: 심한기
주민에 가까이, 통합적 정책의 흐름 그리고 기초로 향하는 문화예술교육: 허윤정
사람이 사람을 부른다: 강정지
지역 문화예술교육 변화와 문화원 역할: 김성하
문화원의 흉터를 숨기고 싶었다: 박정근

제4부 개인 아카이브의 시대
시민 아카이빙 시대에 대한 단상: 유해정
개인 아카이브, ‘자기의 민족지’를 구성하는 힘: 고영직
우리들의 귀는 모든 소리들을 훨씬 더 잘 듣게 되었다: 이동준
이야기 주권, 당신의 삶이 작품이 되도록: 김해규
조선의 일기(日記), 어떻게 문화콘텐츠가 되었나: 정창권
들여다보는 힘: 최실비

그러자면 문화, 생태적 관점으로 발전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 사람과 자연, 사람과 도시환경,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문화적으로’ 재구성하는 관점과 노력이 필요하다. 이런 과정을 통해 살기 좋은 지역이 되면 인재가 유입되고, 새로운 활동이 일어나 지역 자생력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_「지역 자생과 문화정책」

따라서 청년들이 지역을 선택한다는 것은 도시의 성장 논리대로 지역에서 경쟁을 벌이는 것이 아닌, 나와 내 주변 더 나아가 환경까지 살펴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려는 데에 있다. 이는 삶의 목적이 아닌 삶의 방향, 태도와 맞닿아 있다.
_「청년은 지역에서 어떻게 성장하는가」

돌봄은 여전히 어렵다. 그러나 돌봄에 대한 혐오와 두려움이 유포되고, 돌봄 노동을 폄하하는 사회에서는 저출산 고령화 같은 이슈는 절대 제대로 해결될 수 없다. 우리 모두가 갖추어야 할 능력으로서 돌봄을 사고하지 않으면 안된다. 돌봄과 돌봄 노동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가 필요한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_「‘돌봄 찬’ 사회는 가능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