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품은 의병장, 운강 이강년

머리말

박약재 기왓장에 숨은 비밀
사표가 ‘死표’ 된 사연
낮은 자의 외침, ‘합력 정신’을 아십니까?
‘의병도’에서 K독립을 보다
민병에서 황제의 군대로
시대정신으로 본 ‘포용의 리더십’
영국 기자가 목격한 ‘그날’
울며 동지를 베다
1달러 연봉과 ‘홑옷 소통’
어느 가문의 선택, 그 후
‘감옥 속 감옥’의 첫 순국자
왜 무덤을 두 번이나 옮겼을까?
살아서는 같지만 죽어서는 다른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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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바랜 역사에 생기를 불어넣어라!!
흥미로운 스토리로 풀어보는 인물 전기, <스토리평전>

‘꼰대’ 이완용의 가문처럼 부귀영화를 누리고 후세의 조롱거리가 되느냐, 이강년 의병장의 가문처럼 처절한 삶을 살아가고 존경받는 인물들로 기억되느냐. 작가 김훈이 『남한산성』이란 책에서 절실하게 물었던 “죽어서 살 것인가, 살아서 죽을 것인가”가 기억나는 질문입니다. 이 책을 읽는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고 싶으신가요?

우리가 다른 나라의 과거 역사를 배우는 것은 현재의 차이를 극복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열어 가기 위해서입니다. 더 이상 이강년과 베트남의 쯔엉 딘 두 의병장의 ‘같지만 다른 삶’처럼 얄궂은 역사가 되풀이되어서는 안 됩니다. 더 행복하고 부강한 나라, 반듯한 역사가 숨 쉬는 나라를 향해 ‘이강년 거리’나 ‘운강로’를 걸어 나가는 우리의 모습을 그려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