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명사에세이 > 기타 명사에세이
· ISBN : 9791198194459
· 쪽수 : 284쪽
· 출판일 : 2023-11-1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나는 월급쟁이입니다
1부 어쩌다가
나는 학교 폭력의 생존자입니다
서울에서 폼 나게
연애 한 번 해보려고
피디란 어쨌든, 무엇이든, 결국 해내야만 하는 사람
아프리카에 파견된 공익 근무 요원
2부 아무튼
조폭 인터뷰의 핵심은 칼자국
전과 17범 약쟁이의 ‘하우스’
남자답게 물어보면 남자답게 답해주는 두목님
대프리카 정글에서 1
대프리카 정글에서 2
타짜의 손은 카메라보다 빠르다
연쇄 휴가 실종 사건
30년 된 캐비닛의 비밀
‘정인아 미안해’ 검색어 순위 함락 작전
세상에서 가장 무서웠던 열흘 동안의 기록
3부 꿋꿋하게
‘깡치’만 상대하는, 돈 못 모으는 변호사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나의 멘토
‘열사’가 된 아들, ‘투사’가 된 어머니
나의 얼굴을 세상에 꼭 공개해 주오
내가 살인 사건의 피해자가 된다면
에필로그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천사 – 박준영 변호사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피디라는 직업은 남들이 경험하지 못할 일들을 자주 마주하는 일이긴 하다. 그러나 솔직히 이런 경험을 기대한 건 아니었다. 그냥 적당히 즐기면서 남들과 다른 삶을 산다는 느낌만 가지면 행복하게 살 수 있겠지 싶었다. 근데 이건 정말이지 하루하루가 롤러코스터 그 자체다. 인생의 정점을 찍은 사람부터 바닥 끝자락에 도달한 인생까지, 정말 별별 사람을 다 만나고 부딪치는 게 내 일상이다. 게다가 워낙 일이 다이내믹하다 보니 근무시간도 만만치 않다. 물론 안 바쁠 때는 이만한 직업이 없지만 일이 들이닥칠 땐 사실상 무제한 근무 시스템이라고 봐야 한다.
<프롤로그> 중
“SBS라도 써볼래? 거긴 졸업장 없어도 쓸 수 있긴 해.”
방송국 피디 시험을 준비하던 T형의 조언. 뭔 소리인가 싶어 물어보니 SBS는 대학 졸업장이나 토익 점수, 한국어능력시험 점수가 없어도 지원할 수 있다고 했다. 그때만 해도 생소하던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고 있었던 거다. 하지만 아무런 준비도 없이 갑자기 방송국 시험을 어떻게 본단 말인가?
“방송국은 경쟁률이 높아서 2단계 필기시험에 통과될 실력이면 다른 기업에도 충분히 취직할 수 있다고 봐야 해.”
그래, 2단계만 통과하면 되는구나. 딱 거기까지만 가면 실력은 있지만 아직 때를 맞이하지 못한 잠재력이 엄청난 우량주 행세를 할 수 있겠어! <연애 한 번 해보려고>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