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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98216571
· 쪽수 : 176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장__천문학과 인류의 연결고리
우리는 왜 우주를 연구할까
생명기술에서 기후변화 예측까지
천문학은 함께하는 과학이다
인류의 시간을 좌우하는 것
영상 촬영과 무선통신으로
2장__우주탐사, 세상에 없던 길을 연다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
외롭다면 보이저호를 생각하라
앨런 스턴과 명왕성을 사랑하는 사람
왜 지금 우주탐사인가
3장__우리는 지금 달로 떠난다
푸른빛의 위대한 도약
우주탐사의 전진기지, 달
사냥과 순결의 여신 아르테미스
달 탐사로 시작하는 우주 경쟁
지구, 달, 그리고 화성으로
우주여행 가방을 꾸리며
4장__멀고도 가까운 화성 탐사
화성 길이 열리는 날
아랍국가 최초의 화성 탐사선 아말
Impossible is possible
중국의 우주굴기, 십년마일검
미국, 다섯 번째 탐사 로버를 화성에 보내다
생존을 넘어 도전과 탐험으로
5장__소행성 탐사 전성시대
아랍에미리트의 새로운 도전, 소행성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열쇠
소행성 지구 충돌 시나리오
지구를 위협하는 소행성 아포피스
우리나라의 소행성 탐사, 아포피스 탐사선
6장__우주를 보는 눈, 우주망원경
허블우주망원경이 연 우주과학 시대
제2의 지구를 찾는 눈, 제임스웹 우주망원경
우리나라의 우주망원경
에필로그
저자소개
책속에서
내 경력에서 우주탐사 임무가 하나씩 추가될 때마다 연구자로서 나도 함께 성장했다. 아직은 우리나라가 지구 자기권을 벗어나는 위성조차 띄어본 적이 없지만, 그리 머지않은 미래에 내가 만든 위성이 태양권을 넘어 더 먼 미지의 세계까지 도달하기를 소망한다. 우리나라가 만든 탐사선이 달에도 가고, 화성에도 가고, 그보다 더 멀리 나아가서 태양권을 벗어난 보이저보다 멀리 날아갈 날을 위해 나는 오늘도 묵묵히 연구실로 출근한다. 이 책은 그런 나의 일상이자 내가 꿈꾸는 세상이다. 우주를 연구하는 사람으로서 우주가 우리에게 얼마나 큰 세상인지, 그리고 그것이 사람이란 무엇인가를 읽는 매우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라는 것을 매일 배우고 익히는 중이다. _ 프롤로그 중에서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인류 최초로 망원경으로 별을 관측한 이래 우주는 인류에게 늘 호기심의 대상이었다. 그러나 지상에 붙어 있는 망원경으로 보는 명왕성은 멀고 먼 빛 한 ‘점’에 불과했다. 뉴호라이즌스의 위대한 탐사 덕택에 이제 명왕성은 하트 모양의 평원이 있는 실제로 존재하는‘ 장소’가 되었다. 이처럼 과학기술의 진보와 인간의 끊임없는 도전은 인류의 지식을 지금 이 순간에도 점점 더 확장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쟁의 잿더미 속에서 외형적으로 성장하는 유년기를 지나왔으며, 이제 내적 성장을 추구하는 청년기에 접어들었다. 우리는 국가의 위상과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국가의 존엄성을 높이는 길을 걷고 있다. 특히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발사는 대한민국이 우주탐사라는 긴 여정을 떠나는 출발점이다. 이 여행으로 우리는 우리 자신을 냉철하게 들여다보고, 좀 더 내적으로 성숙하며, 사회적 자존감을 높이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우주탐사를 해야 하는 이유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