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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의학
· ISBN : 9791198318718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23-06-01
책 소개
목차
1부 - 혹시 나도 ADHD인가요?
제1장. ADHD? 하지만 저는 집중을 잘 하는걸요?
제2장. 39년간의 궁금증,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감춰 온 삶
(1) 공부만 할 수 있는, 스스로를 부적절하다고 느끼는 아이
(2) 공부와 중독에 갇혀 버린 소년
(3) 못하고, 자책을 하다가 고장나다
(4) 39년 만에 ADHD임을 확인하게 되다
제3장. 진단 기준과 선별 검사, 하지만 수많은 증상들
(1) DSM-5 진단 기준에 대해서
(2) 성인용 ADHD 자가보고 척도 증상 체크리스트 v.1.1
(3) Margm 성인 ADHD 자가보고 체크리스트 1.05
제4장. ADHD에 대한 오해, 편견, 그리고 고정 관념
(1) ADHD는 실재하는 병일까?
(2) ADHD는 꼭 치료가 필요할까?
(3) ADHD는 어른에게도 일어날 수 있을까?
(4) ADHD는 유전적 요인일까, 환경적 요인일까?
(5) ADHD는 의지의 문제일까?
(6) ADHD가 있는 사람들은 집중을 못 한다?
(7) ADHD가 있는 사람들은 일을 못 한다?
2부 - 당신이 몰랐던 ADHD 그리고 진실
제1장. 역사, 변화하는 개념과 혼란
(1) ADHD의 간략한 역사
(2) 성인 ADHD 진단의 어려움
제2장. 주의력과 실행 기능: 모두가 알지만 아무도 모른다
(1) 주의력이란 무엇일까?
(2) 실행 기능이란 무엇일까?
제3장. 성인 ADHD 뇌 구조와 신경전달물질
(1) ADHD 뇌의 구조적, 기능적 차이
제4장. 그리고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던 ADHD의 증상들
(1) ADHD에 대한 새로운 개념
(2) ADHD 증상들을 알아보기 전에 꼭 염두에 둬야 할 사항
(3) 다양한 ADHD 특성들
제5장. 이렇게 힘든 것도 ADHD: 다른 정신과 질환들
(1) 주요 우울장애(우울증)
(2) 경계선 성격장애
(3) 강박장애(강박증)
(4) 양극성장애
(5) 불안장애
(6) 간헐적 폭발장애(분노조절장애)
(7) 충동 조절 문제
(8) 틱장애
(9) 하지불안증후군
3부 - 성인 ADHD의 진단 그리고 치료
제1장. 진단 방법, 정확하되 지나치지 않게
(1) 전산화 검사: 종합 주의력 검사CAT와 전산화 신경 인지 검사CNSVS
(2) 정량 뇌파 검사
(3) 종합 심리 검사
제2장. 약물 치료, 나의 뇌를 편안하게
(1) ADHD 약물 치료의 바람직한 접근
(2) ADHD 약물의 종류와 기전
(3) ADHD 약물의 효과와 부작용
제3장. 인지행동치료: 내가 바꿔야할 생각과 행동
(1) 인지행동치료의 개요
(2) 인지행동치료의 적용
제4장. 의식을 강화하는 명상 마음챙김, 그리고 메타인지의 발전
(1) ADHD에 도움이 되는 마음챙김 훈련
(2) 메타인지의 중요성
4부 - 나의 ADHD는 이렇게 힘들었다
제1장. 우울증: 왜 항상 우울하고 무기력할까요?
(1) 반복적인 우울감과 무기력감, 어릴 때부터 발모벽이 있던 환자
(2) 원인 불명의 반복적인 우울증, 약물 복용이 증상을 보여준 사례
(3) 기분에 따라 집중력에 편차, 증상의 복합적 상승 작용
(4) 만성적인 우울증, 심한 무기력감. 심리보다는 두뇌적인 이상 가능성
(5) 청소년기부터 심각한 우울증의 지속
제2장. 경계선 성격장애: 정말 제 성격 문제인가요?
(1) 불분명한 경계선 성격장애 진단
(2) 조절되지 않는 자살 충동과 감정 기복
제3장. 강박장애: 생각이 멈추지 않고, 그 행동을 해야 돼요
(1) 강박증이 주 방문 원인이었던 ADHD
(2) 조절되지 않는 불안한 생각의 반복, 자해와 음주
(3) 강박증과 조현병, 그리고 ADHD의 경계
제4장. 2형 양극성장애: 불안정한 기분이 너무 괴로워요
(1) 겨울방학의 우울증
(2) 만성적인 우울증, 약물로 인한 뚜렷한 경조증, 그리고 타해사고
(3) 우울증 → 양극성장애 → 그리고 ADHD
제5장. 불안장애: 불안, 긴장, 숨막힘, 흉통, 그리고 걱정으로 힘들어요
(1) 우수한 능력과 대응 방식으로 인한 ADHD의 은폐
(2) 긴장, 숨막힘, 불면증
(3) 미래와 환경 변화에 대한 과도한 불안
제6장. 충동 문제: 성격이 급한 사람만 충동적인가요?
(1) 만성적인 우울증과 충동 조절의 어려움
(2) 집에서만 발생하는 분노 폭발
(3) 만성적인 폭식과 구토
제7장. 일 중독: 일을 멈출 수 없고, 쉬는 것도 괴로워요
(1) 태생적이고 가족적인 선후천적 중독
제8장. 비전형적 양상: 도대체 저의 어떤 점이 ADHD인가요?
(1) 갑작스럽게 증가된 성욕
(2) 부모와 형제 모두 ADHD, 하지만···
(3) 만성적인 다리 저림으로 고생하던 환자
제9장. 그리고 마지막 수수께끼: 환청과 망상
(1) 해결되지 않는 환청, 망상, 자살 시도
(2) 관계망상과 피해망상, 조현병 치료 이력
나가는 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ADHD는 병이 아니다. 장점으로도 작용해서 더 성실하게 공부를 하도록 도와줬을 것이다. ADHD 약은 당신의 능력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본래 능력을 발휘하도록 하는 것이다. 약은 병을 낫게 하는 게 아니라 편안하게,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려 복용하는 것이다. - 'ADHD? 하지만 저는 집중을 잘 하는걸요?' 중
처음에는 다른 병원에서 ADHD 진단을 받은 몇 분들과 교과서에 실릴 만큼 명확한 증상을 가진 분들에게만 ADHD 진단을 진단을 내렸다. 이분들의 생활상을 듣다 보면 진단 기준 이상의 증상을 알 수 있었다. 그것에 대해 책과 논문으로 공부를 하고, 동료 의사들에게 확인하고, 이 과정을 수도 없이 반복하는 동안 필자가 아는 ADHD 범위가 조금씩 넓어져 갔다. 약간 넓어진 범위로 살펴보니 새로운 분들의 증상이 보이고, 기존에 우울증 진단으로 진료를 받았지만 나아지지 않던 분들 중 ADHD를 발견할 수 있었다. 이분들에게 ADHD의 치료 효과는 놀라웠다. 필자에게 오기 전부터 10년, 20년, 평생동안 힘들어 하셨다는 분들이 나아졌기 때문이다. - '39년간의 궁금증, 남들과 다르다는 것을 감춰 온 삶' 중
병원을 개원하고 스스로가 ADHD라는 확신이 들면서 약을 복용하기 시작했다. (...) 필자 뿐만이 아니라 가족들도 약의 효과를 크게 체감했고, 가족 관계가 많이 바뀌었다. 그러면서 ADHD 진단 기준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최소한 현재의 필자는 절대 ADHD 진단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 약물의 효과가 크다고 느꼈음에도 주의력 부분은 거의 변화가 없다. 애초에 현재는 주의력에 문제가 있는지 매우 불명확하다. 주의력 검사인 CAT와 CNSVS를 병원에 처음 들여놓을 때 가장 먼저 스스로를 검사해 봤는데, 결과는 정상이거나 정상보다 우수한 수준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DHD로 인해 힘든 부분은 여전히 남아 있었고, 약을 복용하기 전까지는 스스로 인지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ADHD는 ‘집중을 못 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부, 일을 못 하거나 게으른 사람들이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ADHD의 발견을 방해하고 진단에 대한 거부감을 유발하는 고정 관념이다. 결론적으로, ADHD 여부는 학업 능력, 기능 수준, 성취의 정도와 연관성이 매우 적다. 완전히 없거나, 오히려 ADHD가 높은 성취와 연관이 되어 있을 수도 있다. - 'ADHD에 대한 오해, 편견, 그리고 고정 관념'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