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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98346827
· 쪽수 : 193쪽
· 출판일 : 2025-02-15
책 소개
목차
머리말 ● 3
1. 서지 사항 ● 8
2. 두 명의 독자 ● 10
3. 작품 해설 ● 12
3.1.배경
3.2. 인식론
3.3. 개별화
3.4. 두 길
3.5. 두 시각
3.6. 하나님의 이름
4. 일러 두기 ● 28
신학자와 철학자의 대화 ● 29
5. 라이프니츠의 생애와 사상 ● 154
5.1. 탄생, 성장과 학창 시절(1646-1666)
5.2. 마인츠 시절(1667-1671)
5.3. 파리 시절(1672-1676)
5.4. 하노버 시절(1677-1688)
5.5. 이탈리아 여행(1689-1690)
5.6. 새로운 역학과 예정조화론(1691-1699)
5.7. 베를린 시절(1700-1711)
5.8. 비인 시절(1712-1714)
5.9. 말년(1715-1716)과 유고
6. 참고문헌 ● 178
찾아보기 ● 181
책속에서
신학자 저는 카테히스타 테올로구스로서 세례 교리 문답을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최근 우리가 영혼 불멸과 하나의 세계 통치자의 필요성에 대한 담론을 충분히 나누었음을 시인합니다.
당신이 계속 이런 식으로 저를 만족시킨다면, 제가 당신을 교화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입니다. 지금 하나님의 정의에 관한 날카로운 연구가 우리를 기다립니다.
특히 하나님의 예견에 대해 사물의 섭동 攝動 마냥 이와 같이 빽빽하게 밀집되어 번쩍거리며 대립된 적은 없었습니다. 만일 제가 계시의 빛을 받아 그 광채의 반사로 보다 순수하게 뻗쳐나가 당신을 뭇 정신과 해후하도록 인도하면,
당신은 올바른 이성의 도움과 계시의 안내로 연단되시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철학자 저는 세례를 받으려는 예비 신자 카테히스타 필로조푸스입니다. 저는 우리 사이의 대화의 조건에 만족합니다. 세례 문답을 시작하십시오.
신학자 그럼 곧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당신은 하나님은 정의롭다고 믿나요?
철학자 저는 그것을 정말로 믿거나 오히려 그것을 압니다.
신학자 당신은 누구를 하나님이라 부르십니까?
철학자 하나님은 전지하고 전능하신 본질입니다.
신학자 정의롭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철학자 정의롭다는 것은 모든 사람을 사랑하신다는 뜻입니다.
신학자 그리고 사랑한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철학자 타인의 행복으로 말미암아 정신이 기뻐하는 것 입니다.
신학자 정신이 기뻐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철학자 정신이 조화를 의식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학자 궁극적으로 조화란 무엇입니까?
철학자 다양성 속의 유사성 혹은 통일성으로 상쇄되는 다양성입니다.
신학자 아하, 당신의 정의를 취하면 이렇군요. 하나님이정의로우시다면, 모든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은 필연적이라는 말씀이시죠?
철학자 확실히 그렇습니다.
신학자 그러나 당신은 쟁쟁한 학자들이 이 가르침을 거부하였다는 것을 모르셨단 말입니까?
철학자 당대의 몇몇 위대한 철학자들은 그 가르침을 부인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단어의 다양한 의미에서 그 가르침을 긍정했습니다.
신학자 나중에 좀 더 자세히 설명드리겠지만, 저는 당신 이 지금 어떤 주제에 관심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철학자 저는 제 스스로 답변하고 당신이 인정하는 주제에 대해 관심이 있습니다. 하나님이 전지하시다는 것은 당연하지않습니까?
신학자 어째서 그러합니까?
철학자 하나님께서는 어느 누구도 생각할 수 없는 지속적 조화를 지니시기 때문입니다.
신학자 맞습니다.
철학자 나아가 모든 행복은 조화이거나 미 美입니다.
신학자 저는 인정합니다.
철학자 저는 다른 사람들이 그것을 부인할 수 없도록 증명 할 것입니다. 행복은 다름 아닌 정신입니다.
신학자 옳습니다. 어느 누구도 자기 자신을 존재하게 하는 정신을 알지 못하면 행복할 인간은 아무도 없습니다. (유명한 시구가 있습니다 너희가 너희의 복을 잘 안다면, 너희는 아주 행복하다.) 누구라도 자신의 상태를 의식하는 자, 그자는 정신입니다.
그러므로, 정신이 본질이 아닌 자는 어느 누구라도 행복하지 않습니다.
철학자 그것은 아주 멋들어진 결론이군요. 어떤 경우에도 행복은 그 자체로 은총으로 가득 채워진 정신 상태입니다. 참으로 조화 이외에 정신에 은총일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신학자 확실히 그렇군요. 우리가 이미 잠깐 전에 약정한 것에 기뻐한다는 것은 조화를 의식하는 것 이외에는 아무 것도 아님을 의미한다고 하였습니다.
철학자 그러므로 행복은 최상의 조화로서 하나의 정신 상태입니다. 정신의 본질은 사유입니다. 그러므로 정신의 조화는 조화를 사유하는데 있습니다.
그리고 정신의 최대 조화 혹은, 보편 조화에 집중된 행복은, 다른 말로, 하나님에 속한 것이요, 정신 안에 있는 것입니다.
신학자 멋지군요. 그것으로 당신은 요컨대 정신의 행복과 하나님에 대한 명상이 애써 하나임을 증명하셨군요.
철학자 따라서 당신은 제가 모든 행복은 조화라고 말한 저의 논증으로 연결되신 같습니다.
신학자 우리는 지금 하나님이 모든 인간을 사랑하신다는 교리를 완전히 이해해야 할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