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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국내 BL
· ISBN : 9791198350800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3-06-3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Chapter1 운수 좋은 날?
Chapter2 홈리스 인 런던
Chapter3 냉혈 천사와 다비드
Chapter4 싱글 치는 싱글남
Chapter5 노팅 힐의 썸
Chapter6 시간을 잡거나 그를 잡거나
Chapter7 easy come, easy go
Chapter8 제자리 찾기
Chapter9 체리 블라썸
Chapter10 홈리스 인 서울
Chapter11 better late than never
Chapter12 비기너는 처음이라
Chapter13 비싼 남자
Chapter14 사랑의 칵테일
Chapter15 사랑은 가슴의 크기가 아니다
Chapter16 신데렐라와 평강공주
Chapter17 튜터링 피
Chapter18 나의 마음 중독에 빠지다
Chapter19 불공평한 세상, 거리낌 없는 사랑
Chapter20 기대라는 달콤한 함정
Chapter21 사랑은 디지털
Chapter22결혼, 사랑이어야 할 수 있는 일
에필로그
저자소개
책속에서
“그런데…, 한국 이름은 어떻게 되세요?”
“그건 왜?”
“참나, 지명수배자라도 되요? 무슨 큰 비밀이라고”
승은 입을 삐죽거렸다.
“어제… 나 간호하느라 수고했어”
요즘 자신을 최고로 괴롭히고 있는 대마왕의 입에서 ‘수고’라는 말이 나오자 승은 눈을 동그랗게 떴다.
“저, 그런데 뭐라고 부르면 되요? 전에 듣기론 영어 이름이 제이라고 들었는데 맞아요?”
“…응”
“그럼 영어식으로 ‘제이’라 부를까요? 크”
승이 입꼬리를 올리며 슬쩍 장난을 걸었다.
“Seriously?진심이야?”
자호의 눈동자가 점점 가늘어지며 예리한 눈초리로 승의 조그만 얼굴을 쏘아보더니 시니컬하게 덧붙였다.
“Whatever! If you want to call me J, speak in English.그러시던가! 제이라고 부르고 싶으면 영어로 말해"
그렇게 무미건조한 대답을 내뱉고 다시 스프를 떠서 입에 넣었다.
- Chapter03_7+8
“형, 아프지 말고 잘 지내요. 자, 마지막으로 허그 한번 할까요?”
"……"
자호는 말없이 미소 지으며 두 팔을 벌렸고 승도 용기를 내어 '남자끼리 이쯤이야'하는 듯 최대한 자연스럽게 그의 두 팔에 안겨 포옹했다.
'정말로 남자를 좋아하게 돼 버렸나?!'
남자를 좋아하게 된 건지, 형이 좋아 결과적으로 남자를 좋아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승은 분명 '이 남자'가 좋았다. 떨어지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정말 이게 마.지.막?!
- Chapter07_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