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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는 세계

드라마는 세계

(TV 드라마를 향한 애호와 탐구의 시간)

드라마 연구회 (지은이)
뉘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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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는 세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드라마는 세계 (TV 드라마를 향한 애호와 탐구의 시간)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8491725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5-06-25

책 소개

〈아들과 딸〉, 〈보고 또 보고〉부터 〈중증외상센터〉, 〈폭싹 속았수다〉까지, 지난 30여 년간 한국 사회의 부침을 함께해온 ‘TV 드라마’에 대한 폭넓은 애호와 탐구의 기록을 담았다.

목차

서문 | 드라마를 사랑하는 마음으로_박가희
도약 | 드라마 연구회 회칙, 드라마 연구회를 창설하며_임영란
1부 시선 | 영상 매체의 양방향성과 외연 탈피 가능성 연구: 임성한 드라마를 중심으로_임영주
2부 경계 | 연결된 세계: 드라마의 안과 밖_남선우
3부 수행 | Growl: 사극과 메탈의 으르렁거림_최윤석
4부 여적 | 인턴 연구 일지: 바람 잘 날 없어도 드라마는 계속된다_유진영

저자소개

드라마 연구회 (지은이)    정보 더보기
박가희 미술이론을 전공했으며, 전시와 프로그램을 만드는 큐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기획을 배움의 한 방식으로 여기며, 미술을 통해 앎과 경험을 나누는 일을 지속하고 있다. 『큐레이팅 9X0X』(공저)를 집필했고, 『스스로 조직하기』를 번역했다. 드라마는 장르를 가리지 않고 애청하며, 그 애정으로 드라마 연구회 상임고문으로도 참여하고 있다. 임영주(임영란) 미술 작가. 한국 사회에서 미신, 신화, 비합리성이 형성되고 수용되는 과정을 현대 과학기술의 발전과 겹쳐 바라보며, 이를 책, 비디오, 퍼포먼스 등 다양한 경로로 제시 한다. 기술서 『인간과 나』와 『괴석력』 등을 썼다. 인터넷 게시판 속 익명의 사람들과 함께 드라마를 시청하다가, 2023년, 드라마 속에서만 살고 있는 임영란 회장을 소환하여 오랜 염원이었던 ‘드라마 연구회’를 만들고 회원들을 초대하였다. 드라마 연구회의 연구원으로서는, 기록되지 않은 한국 최초의 TV 드라마 〈천국의 문〉을 다음 과제로 삼아 고민 중이다. 남선우 두루두루 아티스트 컴퍼니에서 에이전트로, 언리미티드에디션 서울아트북페어에서 기획단 일원으로 일하며 창작자들을 돕고 있다. 『게이트웨이 미술사』를 공역했고, 이제는 우리나라에서 사라진 ‘아침드라마’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아무튼, 아침드라마』를 썼다. 저녁 일일 드라마 재방송 시청으로 매일 아침을 시작하며, 드라마 연구회의 연구원으로서 드라마의 세계관과 현실을 잇는 연구를 하고 있다. 최윤석 미술가이자 연출가로 자전적 에피소드를 다양한 매체와 방법으로 작품화하며 일상과 예술의 경계에서 발생하는 예측불허의 순간을 쫓고 있다. 《얼굴을 기다리며》 등 개인 전과 《카운팅에어》, 《극장》 등 기획전에 참여했다. 렉처퍼포먼스 플랫폼 ‘유리거울’을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운영했고, 공연 〈환등회〉와 〈스텝업-하드디스크〉를 공동 연출했다. 드라마 연구회의 연구원으로서 드라마의 소리에 중점을 둔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 유진영 시각예술 전시를 기획하고 관련한 일들을 꾸린다. 성실한 미술 노동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제도 안팎의 다양한 곳을 거쳐 현재 두산아트센터 두산갤러리에서 큐레이터로 근무 하고 있다. 드라마 연구회의 인턴 연구원으로, 경험해보지 않은 과거에 환상 같은 그리움을 가지며 오래된 드라마와 시트콤을 반복해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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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아직도 그날의 상기된 회원들의 얼굴을 선명히 기억한다. 그날 이후로 이어진 우리의 모임은 드라마가 가진 ‘사람들을 모으는 힘’을 그 자체로 증명하는 일이 되기도 했다. 누구에게든 드라마에 대한 기억이 하나쯤 있고, 드라마 연구회 역시 애호하는 드라마의 취향도 드라마를 좋아하는 이유도 다르지만 ‘드라마’라는 대상이 있었기에 모일 수 있었다. 이 점이 드라마를 더욱 사랑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임성한 드라마는 반복되는 양상을 띠는 것 같으면서도, 작품 내부에서 점진적인 진화를 수행해왔다. 초창기에는 통속극의 공식을 활용해 대중과 접속했고, 중기에는 신화적 요소와 여성 서사를 중심에 배치했으며, 후기에는 매체의 경계를 넘는 장르 실험을 통해 서사의 ‘형태’ 자체를 전복했다. 이 흐름은 단지 작가 개인의 특성이 아니라, 한국 사회의 감각 구조와 미디어 환경의 변동을 적극 반영하는 지표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런 시선을 조금 바꾸어보면 어떨까? 신체에 직접적이고 물리적인 변화를 일으킬 만큼 큰 위력을 가진 고통에 처했던 드라마 속 인물들을 좀 더 안쓰럽게 바라봐주는 것이다. 또 마침내 그 상태를 이겨내고 생을 살아내기 위해 다시 입을 여는 이들에게 질책이 아닌 응원과 위로를 보내는 거다. 직접 겪어보지 못한 상태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우리 모두에게 몸과 연결된 약하디약한 마음이 있음을 기억할 때, 우리는 타인의 슬픔과 고통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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